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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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선자산 ~ 계룡산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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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산행

2020. 4. 7.

봄빛이 짙어 가는 4월 첫 주말에 거제도

중앙에 남북으로 길게 솟아 있는 선자산과

계룡산을 찾아 고즈넉한 산행을 즐겼다.


거제 계룡산


거제도 계룡산(鷄龍山)은 용(龍)의 형상에

정상부에는 닭벼슬 모양의 암릉이 있으며,

산세가 부채같이 생겼다는 선자산(扇子山)

아래에는 문재인 대통령님의 생가가 있다.


계룡산 정상(566m)


거제 삼거동 삼거리마을 구천댐 상류에서

산행을 시작→선자산→고자산치→계룡산을

거쳐 거제공설운동장 쪽으로 하산하였다.


거제 선자산~계룡산 등산지도


삼거리마을에서 구천댐 상류 선자산 등산로

입구로 가는 길에는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다.


삼거리에서 선자산 입구 가는 길


학동 11km 도로표지판이 서 있는 1018번

지방도에서 선자산 2.0km 이정표를 따라서

임도를 몇 걸음 진행하자 왼쪽 비탈 쪽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선자산 등산로가 보였다.


구천댐 상류 선자산 이정표


도로에서 20m쯤 떨어진 등산로 입구


1018번 지방도 선자산 2.0km 이정표에서

임도를 20m 정도 진행하여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대부분 경사가 가파른 등산로를 25분쯤

올라가자 조망이 확 트이는 곳이 나타났다.


조망 Point에서 보이는 북병산(465m)


구천댐이 살짝 보인다.


조망 Point를 지나 진달래꽃, 산벚꽃들을

구경하면서 다소 완만해진 등산로를 25분쯤

더 산행하자 선자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산벚꽃이 피어 있는 등산로


드디어 선자산 정상에 올라서자 진행 방향

계룡산을 비롯해 사방으로 산방산, 노자산과

가라산, 대금산 등의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선자산 정상(519m)에 도착


그런데 선자산 높이는 519m인데, 정상석과

안내문에는 모두 507m로 표기되어 있었다.


선자산 정상에서


진행 방향 능선과 멀리 계룡산 정상


북동쪽 멀리 보이는 대금산(438m)


서쪽에 산방산(507m)이 보인다.


남쪽 가라산(580) 노자산(565)도 보인다.


계룡산을 향해 능선길을 따라서 내려가자

등산로 주변에는 진달래꽃이 한창이었다.


계룡산을 향하여 진행


선자산 정상에서 조금 내려가자 등산로

왼쪽편에서 거제만이 시원하게 조망되었다.


등산로 왼쪽에서 바라본 선자산 정상


선자산 아래 명진마을과 청정수역 거제만


대통령님 생가가 있는 명진마을


옅은 황사가 끼어 아쉬웠지만 주변 풍경을

구경하면서 완만한 능선길을 천천히 진행하자

선자산 북쪽 봉우리인 519봉에 도착하였다.


대금산(438)과 국사봉(464)을 바라보고


전망 좋은 선자산 북쪽 519m봉에 도착


선자산과 높이가 같고 8-7번 위치번호가 있는

519m봉에 도착하자 더 멋진 풍경이 펼쳐졌다.


바로 아래 명진마을과 거제만


왼쪽 멀리 산방산과 오른쪽 계룡산


519m봉에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면서

점심을 먹고 내리막길을 조금 내려가자

팔각정 전망대와 갈림길이 나타났다.


팔각정 전망대와 상문동 갈림길


계룡산과 고자산치가 보인다.


팔각정 전망대에서 고자산치까지는 봄빛이

완연한 걷기 편한 등산로가 25쯤 이어졌다.


봄빛이 완연한 등산로


고자산치 헬기장에서 바라본 계룡산


고자산치에는 남매에 얽힌 비극적인 전설이

있는데, 고개 한쪽에는 옛사람들이 무사 통행을

기원했을 듯한 돌무더기가 잊혀져가고 있다.


고자산치에서 530m봉으로


고자산치에서 정면의 530m봉까지 가파른

오르막길을 올라가는데 20분 정도 걸렸다.


530m봉을 오르며 바라본 고자산치와 선자산


530m에서 거친 암릉이 시작되었다.


암릉에서 바라본 국사봉(464)과 옥녀봉(555)


멀리 통신탑이 보인다.


경사는 거의 없지만 바위들 때문에 다소 거친

능선길을 쭉 진행하자 암릉 끝자락에는 모노레일

탑승객들을 위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었다.


계속 이어지는 암릉과 진달래꽃


암릉에서 통신탑과 정상이 보인다.


동쪽으로 고현이 보인다.


거친 바위 능선길


암릉을 지나서 전망대로 이어지는 데크길을

내려가자 포로수용소 유적지에 도착하였다.


포로수용소 유적지가 보인다.


통신탑과 안부에 위치한 포로수용소 유적지


6.25 전쟁때 유엔군미군이 사용했던

포로수용소 통신대 건물의 벽체 테두리에

시멘트를 발라 놓아서 보기 매우 흉했다.


거제도 포로수용소 유적지


예전에 왔을 때는 자연 그대로의 풍경이

좋았는데 옛 건물 벽체에 시멘트를 바르고

모노레일과 여기 저기에 설치된 전망대 등

인공구조물이 자연풍경을 망치고 있었다.


포로수용소 유적지에서 통신탑으로


포로수용소 유적지에서 임도를 따라 조금

올라가다가 왼쪽으로 거친 바위길과 철계단을

타고 통신탑이 있는 559m봉으로 올라갔다.


통신탑으로 오르면서 뒤돌아본 풍경


559m봉의 통신탑


559m봉 정상의 통신탑과 산불감시초소를

지나자 철제 난간이 있는 암릉과 마주쳤다.


산불감시초소와 철제 난간이 설치된 암릉


뒤돌아본 559m봉 통신탑


암릉을 통과해서 고현으로 하산할 수 있는

갈림길을 지나자 조금 후에 수직 암벽 아래에

푸른 대나무숲이 있는 절터에 도착하였다.


절터(의상대)가 보인다.


절터(의상대)


이 절터는 신라 의상대사가 수도한 곳이라 한다.


절터 뒤편의 수직 암벽


절터에서 바라본 지나온 능선


절터에서 암릉으로 올라가서 다시 철계단을

밟고 밑으로 내려가서 정상 쪽으로 진행했다.


바윗길을 올라가서 암벽 가장자리에 도착


암벽 위에서 바라본 절터


절터 위 암릉에 핀 진달래꽃


잇따라 마주치는 철계단


철계단 아래에서 정상 쪽으로 진행


뒤돌아본 절터 위 564m 암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거친 바윗길


계룡산 정상(566m)


계룡산 정상표지석


거제도 계룡산을 거의 5년 만에 찾았지만

전염병 때문인지 사람들은 거의 없고 분홍빛

진달래꽃들만 쓸쓸히 바람에 떨고 있었다.


정상에서 바라본 지나온 암릉과 선자산


정상에서 작은 억새밭을 통과하자 송전탑과

561m봉으로 올라가는 데크 계단과 마주쳤다.


송전탑과 561m봉


561봉에서


561봉에서 거친 바위 능선과 가끔 마주치는

계단을 타고 10분 정도 힘겹게 하산하여 장평

갈림길을 지나자 팔각정 전망대에 도착했다.


561m봉에서 계속 이어지는 바위 능선길


장평 갈림길과 팔각정 전망대


팔각정 전망대에서 바라본 장평


팔각정 전망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서

18분쯤 하산하여 임도에서 직진 방향으로

10분 정도 더 내려가자 육교와 마주쳤다.


하산길 쉼터와 임도에 서 있는 이정표


육교를 건너가서 거제공고 뒷쪽으로 진행하여

쭉 내려가자 공설운동장 체육관으로 하산했다.


육교를 건너서 계속 하산


거제 공설운동장에서 바라본 계룡산



거제 삼거동 삼거리마을 구천댐 상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선자산→고자산치→계룡산

→고현동 공설운동장으로 이어지는 등산코스

산행은 휴식을 포함해 6시간쯤 소요되었다.


거제도 계룡산 진달래꽃


2020년 4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