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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찾은 금정산 계명봉 ~ 장군봉 등산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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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부산 산행

2020. 11. 8.

어느덧 가을의 끝자락, 겨울의 문턱을 향해

달리는 늦가을을 즐기려 금정산을 찾았다.

 

금정산 장군봉 정상(734m)에서

범어사 북동쪽에 솟아 있는 계명봉은

새벽에 닭 울음소리가 가장 먼저 들리는

산이라고 하며, 범어사 북서쪽의 장군봉

정상 밑에는 장군평전이 펼쳐져 있다.

 

범어사의 가을

범어사에서 금정산 등산을 시작하여→

계명암→계명봉→사배고개→장군평전→

장군봉→은동굴 갈림길→질매재를 거쳐

양산시 다방삼거리 코스로 산행하였다.

 

금정산 계명봉~장군봉 등산지도

범어사 입구에 들어서자 범어사에 있는

삼국유사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완연한 가을빛 속에 높이 걸려있었다.

 

삼국유사의 국보 승격을 축하하는 범어사 입구

범어사 입구에서 대웅전 방향으로 진행

하지 않고 오른쪽 차도를 따라서 올라가자

설법전 앞쪽 은행나무 아래에 도착했다.

 

오른쪽 차도를 따라서 진행

 

수령 600년의 범어사 은행나무(보호수)

 

범어사 설법전에서 바라본 계명봉

설법전 마당에서 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계명봉을 바라보고 내원암 입구를 지나자

계명암, 계명봉 이정표 입구에 도착했다.

 

계명암과 계명봉으로 올라가는 입구

이곳 계명암 입구에서 계명암까지는

가파른 시멘트 길이 10분쯤 이어졌다.

 

계명암

계명암은 범어사를 창건한 의상대사가

한밤중에 큰 닭울음소리를 듣고 그 자리에

세운 암자라고 하며, 계명봉은 일본 쪽에서

바라보면 장군의 투구 형상이라고 한다.

 

돌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계명암

계명암 약사전 오른쪽 계단을 올라가서

해운대 방향과 금정산 고당봉을 조망하고

계명봉 이정표를 따라 산불초소를 지나자

10분 정도 후에 전망바위에 도착하였다.

 

계명암 위 산불초소를 지나서 계명봉으로

몇 년 전에 왔을 때 이 전망바위에서

범어사가 한눈에 들어왔지만, 지금은

나무가 크게 자라서 보이지 않았다.

 

계명봉 정상 직전의 전망바위에서

이 전망바위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4분쯤 더 올라가자 계명봉 정상이었다.

 

계명봉 정상(602m)

 

계명봉에서 바라본 범어사와 금정산

 

계명봉 정상에서 범어사와 주변 암자가 보인다.

 

가을이 깊어가는 범어사

계명봉 정상에서부터 사배고개까지는

경사가 심한 비탈길이 13분 정도 이어졌다.

사실 계명암 입구에서 사배고개는 3분 정도

짧은 거리인데 계명봉을 돌아온 셈이다.

 

사배고개에서 장군봉으로

사배고개 쉼터에서 오른쪽 방향의

짧은 나무다리를 건너가지 않고, 직진

방향의 제법 완만한 숲길을  3분 정도

올라가자 사거리 갈림길과 마주쳤다.

 

사배고개를 지나서 사거리에서 장군봉으로

사거리에서 고당봉으로 올라가는 직진

방향의 널찍한 길 대신에 오른쪽 가풀막을

35분쯤 산행하자 장군평전에 올라섰다.

 

장군봉으로 오르는 등산로에 물든 단풍

 

장군평전에서 바라본 금정산 최고봉 고당봉(801m)

장군평전에 올라서자 갑오봉(720m)

이라는 소박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었다.

 

장군평전과 장군봉

 

계절을 착각한 철쭉꽃들이 피어 있다.

이미 억새꽃도 거의 대부분 시들어 버린

장군평전을 지나서 장군봉으로 올라갔다.

 

뒤돌아본 장군평전

 

장군봉 정상(734m)에 도착

 

장군봉 정상에서

 

장군봉에서 내려본 장군평전

 

역광속에 장산과 해운대가 보인다.

 

장군봉 남쪽의 고당봉

 

양산 물금과 낙동강이 보인다.

 

무척산(722), 오봉산(533) 그리고 토곡산(855m)

 

북쪽으로 양산 천상산(920m)이 보인다.

장군봉 정상에서 날카로운 암릉을 타고

금정산 서북능선을 따라 계속 진행하였다.

 

날카로운 바위 능선을 계속 진행

장군봉 암릉 왼쪽에는 덜 위험한 우회로가

있지만 조심하면서 암릉 끝까지 진행하였다.

 

계속 이어지는 장군봉의 거친 암릉

 

장군봉 암릉 끝에서 바라본 730m봉

장군봉 암릉 끝에서 부드러운 능선길을 잠시

진행한 다음 바위를 타고 730봉으로 올라갔다.

 

잠시 부드러운 능선길을 지나서 730m봉으로

 

730m봉을 오르면서 뒤돌아본 장군봉

 

북쪽으로 영축산과 천성산을 담아 보았다.

 

동쪽으로 기장 달음산과 동해가 보인다.

 

철마산과 달음산

장군봉 암릉과 730봉 암릉을 지나서

또 짧은 부드러운 능선길을 진행한 다음

낙타의 혹 같은 727봉으로 올라갔다.

 

730m봉 암릉 끝에서 바라본 727m봉

 

727m봉 정상에서 바라본 장군봉과 고당봉

예전에는 727봉 정상의 돌무더기에

창덕봉이라 쓴 작은 표지석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보이지 않았고, 팻말에 법천봉

이라고 쓴 글씨가 바래지고 있었다.

 

727m봉에서 바라본 낙동강과 주변 풍경

 

양산신도시와 무척산, 오봉산, 토곡산이 한눈에

 

양산 오봉산과 낙동강 건너편 김해 무척산

 

우람한 양산 토곡산

727봉에서 내려가서 벼랑 끝에서 성채 같은

장군봉~727봉의 북측 암벽을 뒤돌아 보았다.

 

성채 같은 지나온 봉우리들의 북측 암벽

천 길 낭떠러지 벼랑 끝에서 등산로에

돌아와서 잠시 진행하자 계단과 마주쳤다.

 

긴 계단을 내려가서 마주친 짧은 계단

제법 가파른 계단을 내려가서 잠시 후에

짧은 계단을 올라가자 조망이 확 트였다.

 

뒤돌아본 계단

 

조망이 확 트이는 마지막 암릉

 

바로 아래에 양산시 동면 법천사가 보인다.

마지막 암릉을 지나자 오른쪽 은동굴과

금륜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에 도착하였다.

 

은동굴 갈림길에서 직진

이 은동굴 갈림길에서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서 능선길을 20분 정도 더 내리락

오르락하자 긴 계단이 시작되는  4-17번

위치 번호가 있는 530봉에 도착했다.

 

부드러운 능선길과 4-17번 번호목이 있는 530봉

여기에서 능선 오른쪽으로 살짝 내려가서

능선 아래쪽에 있는 전망바위로 올라갔다.

 

530봉 오른쪽 아래의 전망바위에서

 

경부고속도로와 양산시내가 보인다.

능선 아래쪽에 우뚝 서 있는 전망바위에서

다시 530봉으로 돌아와서 계단을 내려가자

질매재까지 가파른 길이 13분쯤 이어졌다.

 

530봉에서 내려가는 계단

 

질매재

질매재 쉼터에서 휴식을 취한 다음에

능선길로 올라가는 대신에 11시 방향의

널널한 숲길을 따라서 쭉 하산하였다.

 

질매재에서 대정그린파크 방향으로

질매재에서 여유롭고 걷기 편안한

숲길을 23분쯤 하산하자 양산 계석마을

대정그린파크아파트에 도착하였다.

 

양산 계석마을 대정그린파크에 도착

대정그린파크에서 아래로 내려가서

오른쪽으로 다방교를 건너가서 양산시

다방삼거리에서 산행을 모두 마쳤다.

 

 

범어사에서 산행을 시작해→계명암

→계명봉→사배고개→장군평전→장군봉

→질매재→양산 다방삼거리로 이어지는

금정산 등산코스는 휴식시간 등을 포함

하여 모두 5시간 30분쯤 소요되었다.

 

2020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