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음식

칼스버그 2010. 11. 27. 07:07

 

<생강편>

 

공자가 하루도 빼먹지 않고 식사 때마다 챙겨 먹었다는 생강은 우리몸의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노화를 막아주고 암을 예방한답니다.

생강은 지금이 제철인데요. 겨울철 감기와 기침에 아주 좋은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생강을 이용하여 생강편을 만들었습니다.

 

재료준비

생강 500g. 설탕 500g. 은행 300g. (은행은 없어도 상관없습니다.)

 

   

생강은 껍질을 벗겨 깨끗히 씻어 놓습니다.

 

   

생강은 편으로 칼질을 하여 물에 담가 놓습니다. 편으로 썰 때 자투리는 남겼다가 생강차나 음식 양념으로 사용하면 된답니다.

생강은 지금이 제철이라 무지 매운데요. 약 한나절 정도를 물에 담가 놓습니다.

 

   

물에 담가놓은 생강은 물을 버리고 끓는 물에 약 10분 정도 끓이고 채에 받혀 물기를 빼고 말립니다.

 

   

완전히 물기가 빠진 생강은 설탕과 함께 버무리고 팬에 조림을 합니다. 불의 세기는 중불정도면 되구요...

 

   

생강을 중불에 조리면 설탕물이 끓는데요. 이때에 준비한 은행을 넣어 조림을 합니다.

칼스버그는 은행정과를 만들려다 귀찮아 생강편에 집어 넣어습니다. 은행은 있으면 넣고 없어도 상관없답니다.

 

   

생강에 은행을 넣고 계속 중불에서 조림을 하면 설탕물이 점점 줄어들고요.

 

설탕물이 없어지고 굳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각사각...이때부터는 불을 약불로 조절을 합니다.

 

약불로 조절을 해서 저어주면 생강에 설탕꽃이 피어나기 시작하죠.

 

생강에 설탕꽃이 완전히 피어났습니다. 생강편이 완성된 것입니다.

불에서 내리고 생강편을 골라 그릇에 담아냅니다.

 

생강편을 만들면 설탕이 많이 남아있는데요. 생강 자투리와 대추. 감초. 통계피를 넣어 생강차를 끓이면 됩니다.

 

지금은 많이 찾지도 않고 어쩌다 술안주로 즐기는 생강편...예전에는 생강편을 전통과자로 즐겼는데요. 잔칫날에 빠지지 않는 품목이기도 했습니다. 생강편과 함께 하는 은행은 바로 만들어졌을 때 쫀득한 은행의 맛이 아주 예술인데요. 한 김 날리면 볶은 콩의 질감을 느끼면서

은행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칼스버그 어릴적에 텃밭에서 수확한 생강을 생강편으로 만들어 겨울철 내내 아버지의 다과로 사용이 되었답니다.

그 시절에 칼스버그는 이 생강편을 부모님의 강요에 억지로 먹었는데요...설탕만 쪽쪽 빨다가 몰래 생강을 뱉어내는 영악함을 보였지요...

겨울철 아버지 옆에 있었던 생강편은(칼스버그 아버지는 술 못마셨구요...칼스버그는 쬐끔 마실 줄 알아요...) 쳐다보지도 않았는데

이렇게 세월이 흘러 아버지의 맛을 찾아 생강편을 만들기도 하는군요.

 

생강편을 만들면 보너스로 만들어지는 생강차...

생강차만 잘 마셔도 감기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답니다.

 

생강편은 주로 남성들의 술안주로 많이 즐기지만 사실 남성보다는 여성분들이 더 많이 즐겨야 할 다과입니다.

생강의 효능은 암 예방과 감기. 기침의 수준을 넘어 여성분들의 건강에 정말 좋은 성분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노화방지와 각종 부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고 합니다. 대감님을 위해 생강편을 만들지 말고...(어차피 안 만들었지만...^^;;)

우리 마님들 건강을 위하여 이 겨울에 생강편을 즐겨보세요. 겨울이 확 달라질 것입니다.  보약이 따로 없답니다.

 

생강편에 묻은 설탕의 줄무늬 멋지군요....

생강편은 실패작이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모두 불조절로 설탕이 타버리는 경우이죠. 불조절이 생강편의 관건이라 생각합니다.

더 예쁜 생강편을 만들고 싶다면 녹차가루나 치자가루를 이용하여 조림을 할때 넣어주면 색감이 좋은 생강편들을 만들 수 있습니다.

 

어릴적 싫어하던 생강편을 직접 만든 이유는

칼스버그의 나이도 이제는 옛맛을 찾아가는 나이가 되어서일까요,,

어쩌면...

맛을 보기보다는 무언가를 느끼고 싶어서 만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생강편의 살짝 스치는 매콤함은

소풍을 마친 아버지의 그리움과 향취로 다가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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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차를 좋아해서 생강차도 자주먹는편인데... 역시 칼스님 생각차를 보니 ... ㅜ.ㅜ
*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
저도 어릴적에 부모님이 생강편 먹으라고 하면 매워서 잘 안먹었었는데
그 시절이 그리워집니다..^^

아~~앙~!! 신기해라...저렇게 만드는것이군요..!!

저도 저희 아버지가 매일 보약인지..암튼 약사발 한그릇 완샷하시면...

엄마가 곁에서 하나씩 건네시던 생강편...!! 그때 생강편은 보약집에서 써비쓰로 주던것 같아요..ㅎㅎㅎ

전 그거 하나 얻어먹으려고 떼썼는데...칼스버그님은 싫어라 하셧구나...!!

어제 은행볶아서 술안주로 먹었는데..헤~~^^
생강편이 이리 만들어지는 군요....ㅎㅎ
오늘 귀한 요리 배우고 갑니다^^*
축복합니다!!
캬~~생강편을 오랜만에 구경하게되는군요...설탕만 빨아먹고 생강은 뱉어버리는 영악한(?) 행동...
저 역시 서슴치 않고 저질렀지만...지금은 먹고 싶어지네요...좋은구경했습니다.^0^

저도 그런 나이가 되어가나봐요.
그리 싫어하던 생강의 향이 은은하게 느껴지다니 말이어요 <img src="http://cafeimg.daum-img.net/pie2/texticon/texticon30.gif" value="^^" />*

맛있겠어요~ 퍼가용~
이 겨울 한 번 꼭 만들어 보렵니다.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으로...
8형제인 우리집은 아버지 귀가하는 시간을 기다린답니다.
한 손에 들린 샌베이과자를 다양한 모양으로 사오시지만 제가 좋아햇던 것은 생강을 입힌 돌돌말린 센베이였으니까요
갑자기 아버지가 보고 싶어 그 시절로 잠시 돌아갑니다.~~~
오`~먹어 보고 싶어집니다
생강 특유의 향이 느껴지면서도 달콤할것 같군요
저두 어릴적에는 설탕만 빨아먹고
생강은 뱉어냈는데
한번은 꼭 만들어 먹어야겠다고 생각했었는데
퍼 갑니다 감사합니다^^
정중히 모셔갑니다.
정말 놀라와요~~
생강편을 만드시다니~~
정말 엄청난 정성이 들어가 보이네요~~
사랑엄마 다녀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소중한 정보 감사히 담아가겠습니다.
어릴적 먹기 싫어하든것이 어른이 되면 왜 먹고 싶어지는지요
오늘 은행울 구입했는데 생강을 구입해서 칼스버그님 따라 해야겠습니다
귀하고 소중한 정보 감사합니다.
감사히담아가요
생강편 만드는것이 궁금했는데.. 잘 봤습니다
담아갑니다
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배우고 싶은 레시피였어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