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낙사모의 아름다운 해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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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낙동江과 팸투어·답사

2010. 12. 31.

 

5월에 결성된 경남낙사모(cafe.daum.net/gnnaksamo)의 지율 스님 낙동강 사진전이 12월 10일 함안보에서 마지막 전시회를 했으며, 회원들이 처음 만나 결성식을 했던 마산의 음식점 덕수궁(홈플러스 맞은 편)에서 12월 29일 해산식겸 송년회를 했습니다.

약 7개월간 여러분들이 보내준 응원에 감사드리며, 그동안의 활동 내용입니다.

 

경남낙사모의 활동

『낙사모』는 무엇인가

1. 서울보다 경남에서 더 해야 할 낙동강 사진전 http://2kim.idomin.com/1545

2.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 경남서 전시합시다 http://2kim.idomin.com/1555

3.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 전시, 도와주세요 http://2kim.idomin.com/1560

4, 지율 스님 낙동강 사진전, 정우상가에서 만납시다!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47

5,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 경남 전시 모임 결성 http://2kim.idomin.com/1573

6, 낙동강 사진 전시 성금 보름만에 170만원 http://100in.tistory.com/1576

7, 한 달만에 230만원 넘긴 낙동강 사진전 성금 http://v.daum.net/link/7191476

8, 기억을 새기는 낙동강 사진전, 도와주세요 http://2kim.idomin.com/1581

9, 낙동강 관련한 좋은 글귀 어디 없나요? http://2kim.idomin.com/1596

10, 낙동강 사진은 미래 복원의 설계도입니다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8438

 

낙사모를 결성하여 김훤주 기자가 대표로 활동했으며, 여러분들의 후원금은 264만1466원이었으며, 해산식 선물 마련과 식사로 잔액 0을 만들었습니다.

코흘리개부터 어르신까지 모두 고맙습니다. 큰 힘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경남낙사모는 사진 전시회와 함께 낙동강 순례를 했고 함안보 고공시위때 방문을 했는데, 그 후기들입니다.

그때 참 더웠습니다. 강병만 국장님, 지율 스님, 우리에게 밥 한끼를 대접하겠다며 점심시간을 이용해 함께 해 주신 남지의 내사노 님과 낙사모 회원이 아니었지만 함께 낙동강을 걸은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

낙동강순례

1, 낙동강이 살아있어 아름다운 개비리길 http://blog.daum.net/090418nana/240

2, 개비리길은 너와 내가 우리가 되는 길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87

3, [함안보]수자원공사에 물이 없어 겨우 3병 얻었다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89

4, 낙동강이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일까 http://2kim.idomin.com/1549

5, 함안보 농성 현장은 총성없는 전쟁터더라 http://blog.daum.net/090418nana/246

6, 함안보 수자원공사의 냉장고는 은밀한 곳에http://blog.daum.net/mylovemay/15533610

7, 화왕산포럼 함안보집회, 가스통할배가 생각났다http://blog.daum.net/mylovemay/15533611

8, 4대강 사업 후~사라져갈 것들에 대하여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5975

9, 지율 스님, 오늘도 맨발로 낙동강을 걷습니다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658

10, 우리가 낙동강을 몰라서 이런 일이 생겼다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6128

11, 모래톱은 사라져도 발바닥은 기억한다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6784

▲ 낙동강 순례 개비리길

 

지역주민들과의 마찰로 시작되었던 1회 중리 삼풍대 전시회를 시작으로  함안보까지 24회의 전시회를 가졌으며, 사진은 민주노총, 거창 민예총 등 몇 단체에 대여 하기도 했습니다.

19회 경남도청 전시회때 경남도민일보 이승환 기자가 동행하여 경남낙사모를 취재해 주었는데, 아래는 경남도민일보 기사와 낙동강 사진전 후기입니다.

- 유쾌하게 상식을 말하고픈 개인이 뭉쳤다

- "재앙 같은 사업을 환경정비라 부르잖아요"

 

1회 전시 - 내서 삼풍대

1, 낙동강 사진전 첫 전시회는 험난했습니다 http://blog.daum.net/090418nana/219

2, 지율스님 낙동강 예술사진전 개시-1http://hbjunsa.idomin.com/entry

3, 잡상인 취급받은 지율스님 4대강 사진전 첫날http://go.idomin.com/596

 

2회 전시-창원 용지공원, 3회-정우상가

4, 낙동강 사진전 그래도 할 만 했습니다. http://blog.daum.net/090418nana/221

5, 낙동강 사진 정우상가 전시회,이게 안습입니까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50

6, 여성의 다리에 자꾸만 눈길이 갔습니다http://hbjunsa.idomin.com/entry/지율스님-사진전서-여성의-다리에-눈이-

 

4회 전시-봉하마을

7, 봉하마을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전' 풍경 http://kisilee.tistory.com/902

 

5회 전시-진해 성흥사

8, 사찰입구, 장사는 괜찮고 낙동강 사진전은 안되고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56

9, 낙동강 사진전, 강물은 흘러야 합니다~http://blog.daum.net/090418nana/224

10, 절에서 거부한 지율스님 낙동강 사진전 http://www.100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72

 

6회 전시-창원 정우상가

7회 전시-하동 화개장터

11, 화개장터 전시-섬진강 너마저...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60

12, 4대강이 아니라 오만강을 다 죽이더라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7319

13, 섬진강까지 진입한, 저 붉은 깃발! http://2kim.idomin.com/1605

 

8회 전시-창동 새물맞이굿

14, 창동네거리-새물맞이굿 http://blog.daum.net/jg_family/6249698

15, 낙동강, 이제 조금 숨통이 트였습니다 http://blog.daum.net/090418nana/232

 

9회 전시-상남동 분수공원

16, 낙동강 사진전에서 만난 월드컵의 추억http://go.idomin.com/617

17, 월드컵 응원연습과 낙동강 사진전의 공존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8531

 

10회 전시-가음정 장미공원

18, 최고의 전시장이 최악의 전시회였다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8569

19, 낙사모 판넬전시http://cafe.daum.net/bkagora/2BhP/3266

20, 장마속에 낙동강의 운명은 어디로 흘러갈까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8677

 

11회 전시-마산월영광장

21, 낙동강사진~4대강반대 판넬홍보~~ http://blog.daum.net/nih565792/11752647

22,아고라 회원들과 땡볕에 연 낙동강사진전시회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8876

 

12회 전시-창원 늘푸른전당

23, 강이 우리에게 주는 위안은 참 큽니다 http://blog.daum.net/090418nana/238

 

13회 전시-김해 연지공원

24, 땡땡이가 준 불편함과 편안함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594

 

14회 전시-'나무기타'에서 '재즈를 말하다'

25,함안보 크레인에서 두 사람이 내려왔지만... http://blog.daum.net/090418nana/248

 

15회 전시-창원종합터미널 경남도민대회

26,강을 지키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모였습니다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3645

 

16회 전시-진해용원망산도

27,내 고향 합천(덕곡면)이 물에 잠기게 생겼다http://blog.daum.net/mylovemay/15533641

28,4대강 사업요? 지 무덤 파는 거지요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4101

17회 전시-을숙도

29,아~ 4대강 사업이 바로 이런 거구나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4898

30,신들의 정원 을숙도에서 낙동강 사진전하다 http://blog.daum.net/mylovemay/15533648

 

18회 전시-진해 경화시장

19회 전시-경남도청, 창원대학교

31,4대강 사업~ 대학생들은 무심했다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5353

32,4대강 사업~우리가 모르는 진실이 있다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5774

33,낙사모가 도민일보에 실렸습니다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5975

 

20회 전시-함양 상림

34,국립공원에서는 낙동강 사진전을 하면 안되나요?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6674

 

21회 전시-함안 가야장

35, 4대강 사업~ 해야하나? 말아야하나?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8034

 

22회전시-김산콘서트

36,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콘서트 그리고 사진전 http://www.100in.com/blog/blogOpenView.html?idxno=17238

 

23회 전시-진해루

24회 전시-함안보

37, 경남낙사모, 함안보에서 마지막 전시회 하다

38, 4대강 사업 반대 ~끝은 새로운 시작이다

▲ 함안보 전시회

 

 

경남낙사모의 아름다운 해산식

 

◀ 경남도민일보 '자유로운 광고'에 실린 낙사모 해산식 안내

 

바쁘게 외출을 하려면 열쇠도 구멍을 제대로 찾지 못합니다.

오후 7시에 덕수궁에서 만나기로 했기에 집에서 4시 30분 정도에는 출발을 해야 하는데 얼라아부지가 시내버스 정류소까지 태워 준다기에 퇴근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오후 5시 30분이 넘었지만 이 양반은 소식이 없고….

45분, "어데요, 와 안 오노?"

"거가대교로 가는 차 때문에 미치겠네요, 곧 가요."

 

출퇴근시 거가대교 진출입 차량으로 애를 먹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평일 이른 퇴근 시간인데도 도로가 막히긴 마찬가지였던 겁니다.

 

죄 없는 커피를 한 잔 마시고 기다리니 왔습니다.

"어데 가는기요?"

"내가 어제 말 했다아이가, 오늘 낙사모 해산식 있다꼬, 시내(기억을 못하니 시내라고 우겼음)까지 태워 준담서, 늦었다, 우짜노~"

"언제 그랬는기요?"

"이 양반이 정신이 있나 없나, 어제는 알았담서, 까마귀 고기를 먹었나, 빨리 태워 도~"

 

예나 stx쪽에서 차가 막혔습니다.

"stx 대단하네, 국도까지 변경하게 하고, 공사는 도대체 언제 끝나는고?"

나 : "그걸 내가 우예 아노, 저그 맘이지."

 

장천에서 또 밀렸으며, 산업도로를 타고 시민회관으로 빠지기로 했는데 덕산에서 너무 밀려 아랫길을 택했습니다.

아래는 좀 여유가 있었기에 술술 나아갔는데 여좌동 철길에서 기차가 지나간다고 차단막이 내려지고 있었습니다.

 

에구구, 기차 구경 한 번 하고 싶을 때는 기차도 지나가지 않더니….

 

진짜 퇴근시간이라 신촌부터 밀릴 걸 알기에 진해 시민회관에서 차를 돌려 보내고 마산행 버스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처음으로 만난 버스를 소계행이었기에 보내고 다음차(한 20여분 기다렸음)를 탔습니다.

 

블로그 강좌 등이 있던 날은 운동장이나 고속터미널에 정차하는 차가 걸려 달리기하듯 도민일보로 향하곤 했는데 이날은 신세계백화점 앞에 정차하는 차가 걸렸습니다.

여러가지로 꼬였지만 버스안에서 뛸 수도 없고해서 얌전히 있었습니다.

그런데 목적지가 가차와 오니 마음이 불안해졌습니다. 5분 전 7시.

 

고지가 저긴데 하며 수출후문에서 하차하여 택시를 탔습니다. 다행히 택시는 바로 잡히더군요. 대기존가?^^

"아저씨, 제가 좀 급한데요 홈플러스 앞으로 가야 합니다. 약속 장소가 홈플러스 건너편인데 그곳은 좀 그렇죠? 그냥 좀 걷지요."

 

엎어지면 코 닿을 거리였지만 급한 마음에 그렇게 택시를 타고 덕수궁에 가니 상이 차려져 있었으며 여러 회원들이 와 있더군요.

많이 미안해 할 정도는 아니었기에 인사를 하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경남낙사모는 경남아고라, 경남블로그공동체, 경남도민일보 직원으로 구성되었으며, 해산식에 함께 한 분들은 아고라팀의 염좌, 참바라기, 봄밤, 바다, 착한마녀, 경블공팀은 동백나무, 달그리메, 천부인권, 파비, 실비단안개, 경남도민일보 직원으로 이시우, 김훤주 기자와 우리를 취재했던 이승환 기자가 함께 했으며, 2차에 다단계 님, 3차에 도민일보 김주완 편집국장이 합류했습니다.

 

▲ 사진 찍은 사람 파비

 

우리의 활동을 마쳤으니 '끝!'하며 마치기엔 아쉬움이 있기에 우리끼리 해산식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옛날에 한게임에서 활동 할 때 한게임 직원이 제게 그러더군요.

"실비단안개 님은 주동자 같습니다"라고.

'주동자가 아니고 아닌 건 아니라고 할 뿐이고 해야 할 일을 나서서 할 뿐입니다'라고 했는데요, 급한 성격이 버려지지 않아 주최측 마냥(^^) 모의를 했습니다.

 

결과 그동안 음으로 양으로 수고 많이 한 카페지기 염좌님에게 왕관을 씌워주자 였는데, 우리(달그리메)가 금으로 된 왕관을 구할 재주가 없으니 그럴듯한 머리띠라도 마련하여 씌워주자고 했습니다.

하여 달그리메님이 마산을 뒤져 근사한 물건을 장만했습니다.

 

그리고 낙사모 활동 중 친구가 된 책 '나루를 찾아서'를 준비했으며, 김훤주 대표는 문화상품권과 서정홍 시인의 책을 준비했습니다.

 

언제나 솔선수범한 염좌님에게 으뜸상이 주어졌습니다.

포장이 보통이 아니었기에 염좌님이 아무래도 구찌핸드백 같다고 하여 웃음바다가 되었는데 내용물이 구찌핸드백일 경우 염좌님은 색시를 구해야 합니다. 지금 홀몸이거든요.

 

공개 구혼합니다.

염좌님은 사상이 건전한 대한민국의 청년이며 직업 또한 확실하니 마음있는 처자는 눈치보지 말고 댓글 주시기 바랍니다.

 

▲ 으뜸상을 수상한 염좌 님

 

으뜸상에 이어 즉석추천으로 실비단안개가 열정상, 애국상에 착한마녀, 은근상에 봄밤이 받았습니다. 상 이름은 즉석에서 지어졌습니다.

다음은 파비와 달그리메 님이 추천을 받아 서로 양보를 했기에 동백나무 님이 '어부지리상'을 받았으며, 이중 삼중 수상도 가능하기에 참가자 전원을 대상으로 추첨이 이어졌습니다. 상품은 책입니다.

 

 

경남낙사모 해산식은 그동안의 활동만큼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즐겁고 행복했던 나날이었지만 마지막이란 건 누구에게나 뒤돌아 보게 하며 하고픈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는 근처의 맥주집으로 자리를 옮겨 서로서로에게 건배했으며 세상사도 안주로 추가했습니다.

 

경남낙사모가 해산식을 했다고 낙동강을 포함한 4대강을 버린 건 아닙니다.

우리는 여전히 낙동강을 사랑하며 이후 또 다른 일이 주어질 시 낙사모를 매개체로 하여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습니다.

사진전을 할 때와 마찬가지로 강요는 없으며 1년에 두 번 정도 낙동강 순례와 형편이 되는대로 번개를 하자는 의견을 냈습니다.

 

우리가 낙동강 사진전을 할 때 행복했던 마음만큼 낙동강과 4대강이 행복하면 좋겠고, 이런 자리를 주신 지율스님과 김훤주 대표, 우리 카페 식구 모두 고마웠습니다.^^

- 경남낙사모 : http://cafe.daum.net/gnnaksa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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