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 죽성(드림)성당, 자꾸 찍고 싶은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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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2016. 1. 8.

 

- 수상법당 해동용궁사, 밀려 다니다

- 기장 연화리 젖병등대 등에 이어 씁니다.

 

연화리에서 대변항을 따라 달리다가 산길을 달렸습니다.

산길 왼쪽엔 철조망이 쳐져 있었는데 박정희 대통령 시절 넝마주이들이 기거하며 공장일을 했다고 했는데 지금은 철조망과 공장건물이 방치되어 있었습니다.(얼라아부지 이야기)

 

기장 죽성성당은 드림성당이라고 하는데 2009년 SBS드라마 드라마세트장으로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죽성리 두호마을이었습니다.

예쁜초등학교를 지나 바닷가를 조금 달리면 갯바위위에 그림같은 성당이 있으며 입구에 주차장이 있고, 주차장 위로는 두호경로당이 있으며 텃밭엔 마늘과 상추 등이 해풍에 자라고 있었습니다.

 

기장은 등대의 고장처럼 등대가 많았는데, 죽성리에도 세 개의 등대가 있는데 다 제 각각입니다.

방파제에는 하얀 무인등대가 있으며, 죽성성당에는 모형 등대가 있고, 죽성성당 앞 바다의 초록 등대는 선박에 장해물의 존재나 항로의 소재를 알리기 위해 암초등에 설치되어 있는 등표인데 보통 등대라고 하는데, 이 초록 등대가 일출이 좋은 등대며 죽성성당은 일몰도 좋다고 합니다.

1월 3일 워낙 포근한 날씨였다보니 낚시군이 정말 많았으며 나들이객들도 포근한 날씨를 한껏 즐기고 있었습니다.

갯바위위의 성당이 마치 외국의 엽서에나 나올법한 풍경입니다.

 

 

죽성성당 입구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위를 보니 두호경로당이 있었으며, 텃밭엔 마늘, 양파, 쪽파, 방풍, 상추가 햇살을 받고 있었으며 쪽동백도 피었더군요.

 

 

죽성성당입니다.

성당 앞에는 마리아상이 있었으며, 바다와 성당풍경을 즐기는 나들이객들로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곤 했는데 다른 사람들도 같았을 겁니다.

이날 미세먼지로 어디나 뿌얬는데 하늘이 더 파랗고 파도라도 쳤으면 더 좋은 풍경이 나왔을 텐데 아쉬웠습니다.

 

 

 

성당 입구에 드라마세트장 안내판이 있었는데 기장 임랑해수욕장, 기장군청, 해송, 죽성, 왜성, 대변항과 이곳 성당이 촬영장이었습니다. 드라마 드림을 시청하지 않았기에 어떤 풍경이 배경이었는지 알 수 없지만, 갈맷길 1코스 2구간(해운대~기장군청)인 기장읍 주변에는 죽성왜성, 주성리성, 봉수대, 기장향교, 토암도자기공원 등 볼거리가 많은 지역입니다.

 

 

 

해동용궁사가 수상법당이라면 죽성성당은 수상성당입니다.

역시 하늘이 원망스러운데요, 붉은 뽀족탑과 파란하늘이라면 더 예쁘지 않을까 싶습니다.

 

 

 

드라마세트장이지만 종각도 보입니다.

 

 

현재 죽성성당은 문이 잠겨져 있기에 내부는 유리문으로만 볼 수 있었으며, 오래되어 여러곳이 훼손되고 있었으며, 성당 입구 사이로 죽성 하얀등대가 방파제끝에 서 있습니다.

 

 

 

모형 등대가 있는 뒷쪽까지 출입이 가능했으며, 두어곳에 긴의자를 두어 포토존 역할을 했습니다.

 

 

성당 하면 천장이나 세로로 긴 창문에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로 예수나 성모마리아 등의 그림을 그려 놓았는데, 성당 뒷쪽의 창문은 스테인드글라스가 아닌 접착시트인데 사진으로 보면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보입니다.

 

 

 

성당을 나와 성당 오른편 길에서 찍은 죽성성당은 양식용 어구가 있어도 아름답습니다.

 

 

 

자꾸 성당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상당 현관에서 본 방파제의 하얀등대로 갑니다.

근처이기에 차는 주차장에 두고 걸어서 방파제로 갔습니다.

 

 

조금 멀리서 보면 그야말로 하얀 등대입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여행지)는 주민들이 거주하는 동네 혹은 근처에 있습니다.

여행객은 마을 주민에게 불편을 주어서 안되며 쓰레기를 아무렇게나 버려서도 안되는데, 방파제 입구에는 차량들이 주차되어 있으며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설치된 화장실 입구에는 쓰레기가 난무했습니다. 죽성성당 뿐 아니라 해동용궁사 입구 도로변과 연화리 등대 주변에도 쓰레기가 아주 많았습니다.

여기 진해는 환경미화원과 마을의 노인들이 환경정화를 하는데 기장군은 이 부분을 고민해봐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침식사를 늦게 하였기에 많은 횟집과 전복죽집을 스쳤는데 오후 2시가 넘으니 배가 고팠습니다.

이제 밥집 흙시루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