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계곡의 산(개)복사꽃(복숭아나무 꽃)

댓글 4

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2016. 4. 11.

4월 8일

성흥사에 들렸다 성흥사 계곡에서 놀다 대장동 계곡으로 갔습니다. 산복사꽃을 만나기 위해서입니다.

성흥사 뒷쪽과 계곡 입구와 계곡에도 산복사꽃이 많습니다.

멀리서 봐도 벚꽃과 색 구분이 확실히 다르지만 꽃에 대해 잘 모르는 이들은 벚꽃인줄 착각할 정도로 벚꽃과 꽃이 피는 시기가 맞물렸습니다.

 

복숭아꽃을 복사꽃이라고 하며, 과수로 재배않고 산에 절로 나서 자라는 복숭아를 개복숭아, 산복숭아라고 합니다.

'개'는 일부 식물 명사 붙어, '야생의' 또는 '질이 떨어지는' 더하는 말인데, 개복숭아보다는 산복숭아가 정겹게 들리며 야생의 맛이 강합니다.

산복숭아는 장미과의 과수로 산복숭아의 열매가 익는 시기는 8~9월 상순이지만, 소문에 매실보다 효능이 더 좋다고 하여 매실을 딸즘에 산복숭아가 남아나지 않을 정도입니다.

백도, 황도 등 다른 복숭아 품종과 달리 크기도 작고 신맛이 강합니다. 산복숭아는 유기산 및 알코올류, 팩틴 등 섬유소질이 풍부하며, 특히 산봉숭아는 기침과 천식에 도움이 되고, 몸속 노폐물과 니코틴 배출 등 금연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비가 내려 계곡물이 불었기에 계곡을 건널 수 없었으며 가까이 다가갈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물소리와 화사한 분홍복사꽃으로 봄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3일전쯤에 갔더라면 산복사꽃이 예뻤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을 정도로 산복사꽃은 끝물이었습니다.

내년엔 조금 일찍 서둘러야 겠습니다.

 

 

재배하는 복사꽃과 산복사꽃 비교입니다. 큰차이가 없는 듯 합니다.

 

▲ 재배 복사꽃과 산복사꽃

 

 

 

산복사꽃잎이 떨어져 물가를 뱅뱅돌았습니다.

 

 

봄이 오면 생각나던 그 풍경입니다.

여긴 사방공사를 하지 않았기에 바위가 흔들리거나 미끄러울 수 있기에 계곡에 안 들어가는 게 좋습니다.

 

 

성흥사 주차장 살구나무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숲에도 산복사꽃이 여럿 있으며, 성흥사 계곡에도 여럿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