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도 반한 태산목 꽃과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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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김달진 문학관

2016. 6. 19.

6월 15일

5월 김달진 문학관은 장미와 백화등의 향기가 흐르며, 지금 6월은 태산목과 광나무의 향기가 달콤합니다.

마당 한켠에 있는 태산목은 나이가 아주 많은데, 어쩐일인지 아랫쪽 가지에까지 태산목이 피었습니다. 예전엔 높은 곳에 대부분 피었었기에 집사님이 사다리를 놓아 주기도 했는데, 이날은태산목을 가까이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태산목은 이름에 걸맞게 '크다' 라는 느낌이 드는 나무로 나무가 크고 생김새가 위풍당당하기 때문에 붙여진 꽃말인 듯 합니다.

태산목은 상록 큰키나무로 목련과며 양옥란(洋玉蘭)이라고도 합니다. 높이 약 30m로 꽃이 피면 향기가 강하고 꽃받침은 3개, 꽃잎은 9∼12개로 암술과 수술은 많으며 수술대는 자주색입니다. 잎 겉면은 짙은 녹색으로서 윤기가 있고 뒷면에는 갈색 털이 빽빽이 나며 가장자리가 밋밋합니다. 꽃은 5∼7월에 흰색으로 피는데, 지름 15∼20cm이고 가지 끝에 위를 향하여 1개씩 달립니다.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목련속(Magnolia) 식물 가운데 유일하게 상록성이므로 쉽게 구분할 수 있으며, 월동이 가능한 남부지방에서 주로 심으며 관상용으로 심습니다.

진해구민회관 뜰의 김달진 시인의 열무꽃 시비뒷쪽에도 태산목 나무가 있었는데 아마 왕송이같은 하얀꽃을 피웠겠지요.












태산목 꽃이 학예사님 얼굴보다 더 큽니다.



남자도 반한 태산목과 향기입니다.

멀리서 향기를 따라 오면 태산목이 피어 있다고 할 정도로 향기가 강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카메라가 좋습니다. 멀리서도 태산목을 찍어 봅니다.



할아버지 한 분이 김달진 시인 생가를 방문하여 태산목 아래에 서더군요. 향기를 따라 오신 듯 했습니다.

한참 꽃을 감상하시곤 당겨도 보고 휴대폰을 꺼내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하루 빨리 향기가 나는 컴퓨터가 개발되어야 모두들 태산목 향기를 맡을 텐데 꽃을 올릴 때마다 아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