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무 솎기와 북돋우기, 벌레잡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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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16. 9. 28.

9월 22일 아침에 비 부슬부슬

아침 시간에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멎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이런 날은 텃밭에서 어떤 일을 하더라도 좋습니다.

김장무를 9월 4일에 했으니 20여일이 지났습니다. 무 솎기를 해야 합니다. 씨앗파종시 구멍이 난 비닐로 멀칭을 했는데 구멍마다 거의 씨앗을 넣었기에 솎아 주어야 하거든요. 잘 자란 김장무도 솎음 대상이며 자라지 못한 무도 솎음 대상이었고 한구멍에 두 세개 난 건 하나만 남기고 솎아 주었으며, 적당한 거리(대략30cm)를 두고 솎아주었습니다.



김장무 뿌리가 솟은 게 많아 북돋우기도 함께 했습니다. 삐딱한 어린무를 그대로 두면 무가 자랐을 때도 삐딱하기에 뿌리를 최대한 세워 비닐속의 흙을 긁어 북돋우기를 했습니다. 비닐멀칭을 하지 않아도 되는데 비닐멀칭을 했기에 북돋우기때 번거로웠습니다.



옆 이랑의 배추에는 곤충이 앉아 배추잎을 먹었으며 무엔 애벌레가 몇 마리 있었기에 잡아주었습니다. 한랭사를 설치했는데 어떻게 들어 갔을까요.

무싹 솎기, 북돋우기, 잡초제거, 벌레잡기를 동시에 했습니다.



김장무 솎기는 1, 2차로 보통 하며 2차 솎기는 잎이 5~6매 나왔을 때 하는데 저희는 1차로 끝을 냈습니다.



솎음한 무싹입니다. 생채를 해도 좋으며 숙채를 해도 좋습니다.



사람손이 스쳤기에 무싹이 엉망이 되다시피 했지만 새날이 되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갑니다.

이맘때 웃거름을 해야 하는데 무와 무 사이에 요소비료를 일회용숟가락을 이용해 땅에 비료를 묻고 흙으로 덮으면 되는데 요소비료가 없어 제타비료를 타 두고 왔습니다. 제타비료의 양이 고추와 달랐는데 무와 배추의 경우 물 한 말에 제타비료 8g이 적정양이라고 합니다.

김장무와 배추는 기본적으로 웃거름을 1~3회 하는 데 1차는 요소로 하며, 나머지는 복합으로 한다고 했는데 제타비료로 무와 배추의 성장이 원만하다면 기본적인 웃비료라고 하지만 웃비료는 생략할 생각입니다.



김장배추밭입니다. 제법 자랐으며 적양배추도 제법 자랐습니다. 그런데 배추 서너 포기가 말라 죽었는데 한랭사를 걷으면 나비가 들어갈까봐 그대로 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