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여름, 진해 대장동 계곡 만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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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2018. 7. 22.

7월 22일

봄에 대장동에 다녀온 후 처음으로 대장동으로 갔습니다.

여름 휴가철, 방학기간이면 대장동 계곡은 늘 만원이었기에 올해의 모습이 궁금해서였습니다. 대장동 계곡은 이전에는 '성흥사 계곡' 등으로 불리던 곳이 지금은 '대장동 자연 발생 유원지'로 불리고 있습니다. 여름에 많은 피서객들이 찾는 곳이며, 성흥사로 가는 길목에 위치해 있습니다.


지역민으로서 사방공사로 잘 가꾸어 놓긴 했지만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잃어버려 아쉬운 계곡인데 외지인들은 놀기 딱 좋은 계곡이라고 여름이면 줄을 잇습니다.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지 않았으며, 주민(청년회)들이  차량안내를 하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은 상하 모두 만원이었으며, 성흥사 주차장도 만원이라 들어 갈 수 없다고 했습니다.



화장실과 쓰레기 분리시설이 잘 되어 있기에 예전처럼 악취가 나지 않는 데, 이는 시민들이 협조를 잘 한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레방앗간 근처에는 물줄기가 약해 피서객이 없었지만 주차장 근처부터 계곡에는 피서객이 많이 있었습니다. 봄날 복사꽃이 피었던 계곡에는 자귀나무꽃이 피어 있었습니다.








취사와 야영 금지구역이다보니 요즘은 초창기와 달리 음식냄새가 나지 않았습니다. 대신 배달 연락처가 곳곳에 있습니다. 조금 깊은 곳에서 어린이들은 물놀이 기구를 이용하여 놀고 있었는데 안전이 제일이지요.




어딜가나 이런 분들 꼭 있습니다. 계곡 하류에도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데 마치 혼자의 계곡인양 다리를 문질러 씻고 있으며, 동양화감상도 하고 윗도리를 벗은 채 다른 사람이 근처에 오지 말라고 무언의 압력을 가하기도 하는데 이러면 안되지요.




연일 34도를 웃도는 기온입니다. 뜨거운 여름입니다. 피서객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계곡으로 더 몰려 들었습니다.






계곡에서 빠져나와 성흥사에 잠시 들렸습니다. 배롱나무꽃은 이제 피기 시작하기에 수반의 연꽃과 물양귀비를 만나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