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미 소리, 매미, 매미허물 / 삼락 생태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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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2018. 8. 11.

7월 22일

연꽃 만나러 부산 삼락생태공원으로 갔는데 가는 길 양쪽의 버들에서 매미소리가 우렁찼습니다.

매미는 매미과에 딸린 곤충을 통틀어 일컫는 말로 2쌍의 날개는 투명하고, 날개맥이 굵습니다. 매미의 수컷은 특수한 발음기를 가지고 있어서 높은 소리를 내며, 암컷은 소리를 내지 않아 벙어리매미라고도 한답니다. 수컷의 성충은 배 아래쪽의 발음기를 이용해 여름철 내내 큰 소리로 우는데, 수컷의 울음소리는 암컷과 짝짓기를 위한 구애의 소리이며 암컷은 나무 틈 속에 알을 낳습니다. 매미는 보통 앞날개가 뒷날개보다 크며, 머리의 양쪽에는 겹눈이 있고, 중앙에는 3개의 홑눈이 있으며 입은 가늘고 단단한 대롱 모양이며, 이것을 나무에 박고 진을 빨아 먹습니다.

 


도시에도 가로수가 있으니 매미 살것이며 매미 소리가 날겁니다. 그러나 우리는 여러 소음공해로 매미 소리를 스치기 쉬우며, 매미 소리가 들리더라도 미처 감지를 못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집에는 이른 아침에는 새소리가 들리며 날이 밝아오면 매미 소리가 들리는데 텃밭에도 매미 소리가 들립니다. 여름이면 매미 소리는 생활의 일부분인양 무심해지는데, 삼락 생태공원에서의 매미 소리는 다른 소음과 섞이지 않아 잘 들렸습니다. 삼락 생태공원의 매미 소리입니다.

 


연꽃을 만난후 걸었던 길을 다시 걸어 나오는데 나무에 죽은 매미가 있었습니다. 나무에 집을 지은 골목왕거미(?)처럼 생긴 어마무시한 거미가 매미를 죽여 식사를 하는 듯 했습니다.

 

 

버들가지에 앉은 매미입니다. 아~ 잡고 싶다 하는 순간 뒤에서 얼라아부지가 매미를 잡았습니다.
 


왕눈과 망사같은 날개를 가진 매미입니다. 사진을 찍은 후 나무에 안전하게 올려 주었습니다.

 

 

나무에 붙여두었더니 모델료를 주어야 할 만큼 꼼짝않고 있었습니다.

 



매미허물입니다. 매미허물이 아주 많았기에 다양한 모습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날개없는 곤충이 앉아 있거나 매달려 있는 듯 했습니다. 행운이지요.

매미는 불완전변태과정을 거쳐 늦봄에서 가을까지 성충시기를 보내다가 알 또는 애벌레 상태로 월동을 합니다. 매미의 유충은 땅속에서 나무뿌리의 수액을 먹고 자라다가 지상으로 올라와 등껍질을 벗어내고 성충이 되는데, 성충의 수명은 약 한 달 정도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