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송이 해바라기꽃 사진 대방출 / 함안 강주 해바라기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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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18. 7. 27.

7월 26일

한낮엔 더워서 못 다닐 것 같아 일찍 집을 나섰습니다. 진해 IC로 올라 남해고속도로를 달려 함안 법수면 강주마을로 갔습니다. 몇 년전에 갔을 때와 달리 주차장과 입장료가 있었는데, 입구에서 마을까지는 뜨거운 해를 가리기 위해 그늘막을 길게 쳤으며 양쪽으로 먹을거리, 기념품 등 판매소가 늘어 서 있었습니다.



입장권(입장료 2,000원)구입은 신용카드(체크카드)가 가능했으며, 해바라기 머리핀이 있었기에 구입하여 모자에 꽂았습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유치해집니다.




해바라기 축제가 열리는 강주는 시골의 작은 마을이지만 해바라기 축제로 전국적인 마을이 되었는데, 이는 마을 주민의 수고가 마을입구에서 부터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주택담장에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으며, 곳곳에 작은 화분이 있었는데 기온이 워낙 높다보니 대부분 말라 죽긴 했지만 준비하는 과정이 선했습니다.





해바라기마을에는 해바라기를 닮은 색의 우산이 비치되어 있는 데 마을입구부터 해바라기 단지내에도 있습니다. 필요한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제 자리에 가져다 놓으면 됩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노란우산을 들고 해바라기숲을 걸었습니다.







해바라기 1단지입니다.

강주마을발전회(회장 조권래)가 주최, 강주 해바라기축제위원회(위원장 조문삼)가 주관한 이번 축제는 식재면적 3개 단지, 총 4만8000㎡ 규모 내 백만송이의 해바라기 꽃 잔치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해바라기는 국화과의 아메리카산 한해살이로서 각지에서 심고 있으며 높이가 2m에 달하고 전체적으로 굳센 털이 있습니다. 잎은 어긋나며 잎자루가 길고 심장상 난형 또는 타원상 넓은 난형이며 끝이 뾰족하고, 길이 10~30cm로서 가장자리에 큰 톱니가 있습니다.

꽃은 7~9월에 피며 지름 8~60cm 로서 옆을 향해 달리고, 가장자리의 설상화(꽃잎이 혀모양의 꽃)는 밝은 황색이며 중성화(암술과 수술이 없는 꽃)이고, 통상화(꽃잎이 서로 달라붙어 통 모양으로 생기고 끝만 조금 갈라진 꽃)는 갈색 또는 황색이며 양성화(암술 수술이 모두 있는 꽃)입니다.




축제장 입구에는 장승이 떡하니 서 있었으며, 해바라기 액자 포토존과 정자 몇 동이 있었는데 정자의 천장에는 선풍기가 돌고 있었습니다. 워낙 기온이 높다보니 아침시간임에도 땀이 비오듯 했으며, 마을 주민은 해바라기에 물을 주고 있기도 했습니다.



저도 해바라기 사이에 들어가서 해바라기인척 했습니다. 모자에 해바라기핀을 꽂았는데 손으로 해를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아 아쉽습니다.



황색은 사람을 기분좋게 하는 색입니다. 그 황색꽃 100만송이가 마을 입구부터 단지별로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진작가들은 더 이른 시간에 작업을 했기에 우리가 마을로 들어서니 무거운 장비들을 들고 나가는 중이었지만, 여행객들은 대부분 아침 식사후 축제장을 찾기에 하나 둘 모여들었습니다.

해바라기의 여러 모습입니다. 해바라기는 꽃잎도 섬세하지만 더 섬세한 건 꽃술입니다.











해바라기는 옆으로 향한 꽃이 햇빛이 오는 쪽을 향하고 있다보니 단지내에서 뒤돌아 보니 모두 뒷모습이었습니다.



뒷모습(꽃받침)도 섬세합니다. 인간이 조작할 수 없는 유전자의 힘입니다.



화사하며 신선한 해바라기만 있는 게 아닙니다. 일찍 핀 꽃은 시들기도 했습니다. 꽃잎이 말라 갈색으로 변하면 씨앗이 영급니다.







즐거운 여행객들입니다. 마을 주변의 공장들이 눈에 거슬리긴 했지만 그래도 지대가 높아 그나마 다행이다 싶더군요.







4년전(2014년) 강주 해바라기 마을을 방문했을 때 늦은 시기(8월 5일)였다보니 대부분의 꽃들이 지고 있었습니다. 강주 해바라기 축제는 2018년 7월21일 ~ 8월 5일(16일간)까지이니, 여름을 대표하는 해바라기 축제를 즐기려면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홈페이지 바로가기입니다.


- 강주 해바라기 축제 :  http://tour.haman.go.kr/sub/02/01_08.j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