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밤비 지난 후 참외 첫 수확과 여주 말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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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18. 8. 9.

7월 30일

밤중에 단비가 깜짝 내렸습니다. 그 시간에 텃밭에는 갈 수 없었지만 내리는 비가 반가웠습니다.
일찍 텃밭으로 갔습니다. 전날 오전과 오후 두 차례 텃밭에 가더니 예초기작업을 했습니다. 날씨가 덥다보니 얼라아부지가 더 고생입니다.

 


웅덩이 노랑어리연잎에 지난밤에 내린 단비의 흔적이 있었으며, 글라디올러스꽃잎에도 흔적이 있었습니다.

 

 

글라디올러스가 여러 포기인데 꽃대는 하나만 올려 꽃을 피웠습니다. 옮겨 심은 게 잘 못 되었을까요.

 


대상화가 꽃봉오리를 맺으려고 합니다. 텃밭의 주화단에 있는 화초로 꽃이 예쁘긴 한데 지금은 화단이 너무 무성하여 잡초를 뽑거나 할 수가 없습니다.

 


분명히 비가 내렸는데 쪽파밭에는 비가 내린 흔적이 없었습니다. 그 사이 흙속으로 스며들었나 봅니다. 그래도 내리지 않은 것 보다는 낫겠지요.

 


참깨밭을 보면 기분이 좋습니다. 아침햇살이 퍼질 때 참깨꽃은 마치 거대한 꽃밭이 되어 하얗게 빛나거든요.

 


지난해 씨앗이 떨어져 자란 수세미가 꽃을 피웠습니다. 수세미꽃은 예쁜데 활용도가 낮기에 올해는 모종을 아예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텃밭에서 사용할 수세미는 몇 개 있기도 하고요.

 


마른 도라지밭과 상추밭에 밤비가 지나간 흔적이 있습니다.

 

 

 


치커리는 늙어가며 수박과 참외의 잎은 여전히 싱싱합니다.

 


여주가 좀 잘 됐으면 하는데 웅덩이와 멀다보니 물을 겨우 얻어 먹고 있습니다.

 

 

더위에 영근 텃밭의 수확 농작물로 참외는 첫 수확입니다. 대견하지요.

 

 

 

 

 


여주가 여유롭기에 썰어 말리려고 합니다. 말린 여주는 생여주가 없을 시 물을 끓여 마십니다.

 


며칠전 수확한 가지가 많아 썰어 말렸더니 건조가 잘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