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과 비타민이 많은 완두콩 가을파종과 새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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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18. 10. 20.

10월 13일

어영부영하다보니 완두콩 파종이 지난해보다 늦어졌습니다.

완두는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로서 중앙아시아에서 지중해 연안에 걸친 지대가 원산지이며 작물 중에서 제일 역사가 오래되었습니다. 그만큼 변종도 많은 식물입니다. 아시아 특히 중국에 많으며 미국에서도 재배되고 있는데, 난지에서 가을에 파종하여 월동후 재배되는 덩굴성 식물입니다. 꽃은 불그레한 자주색·분홍색 또는 흰색으로 나비 모양이며 꽃자루마다 2~3송이가 피며, 보통 1-2화이고 엽액에서 발생된 꽃자루의 끝에 착생됩니다.

 

 

완두는 추위에 잘 견디는 1년생 식물로 감거나 기어오르는 속이 빈 줄기가 길이 1.8m까지 자라는데, 줄기 끝은 덩굴손으로 되어 쉽게 기어오를 수 있으며, 각 잎은 3쌍의 잔잎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많은 씨가 들어 있는 꼬투리의 길이가 10㎝까지 자라며, 익으면 절반으로 갈라져 터지는데, 꼬투리에는 5~10개의 씨가 들어 있는데 이들 씨는 짧은 자루에 붙어 있습니다.

 

 

완두는 채소용으로 이용되는 것은 연협종과 경협종이 있으며, 연협종은 꼬투리를 이용하는 것이며 경협종은 미숙된 녹색의 콩을 이용합니다. 완두는 꼬투리 째 먹는 방법과 열매를 까서 먹는 방법이 있는데 꼬투리 째 먹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종자는 시스틴, 리진, 아르기닌이라는 중요한 아미노산을 함유한 단백질을 다량 함유하고 있고, 어린과실(꼬투리째 먹는 청대 완두)의 꽁깍지에는 비타민이 많기 때문에 영양유지에 빠뜨릴 수 없는 식물입니다. 이뇨작용을 도와주므로 몸이 붓거나 소변보기가 어려울 때 완두를 먹으면 효과적이며, 풋 완두의 꼬투리에는 베타카로틴과 비타민a, c등이 있습니다. 췌장의 상태을 바로 잡을 뿐 아니라 당뇨병으로 인해 목이 타는 증세에 좋으며, 부드럽게 익혀서 먹으면 위장이 약하고 구역질이 나는 사람에게도 좋다고 합니다.

 

 

수확한 종자를 텃밭에 두었더니 바싹 말랐습니다. 그러나 물에 불리지 않고 바로 파종했습니다.

 

 

텃밭이 각종 작물로 꽉 찼습니다. 하여 조금남은 대파를 뽑아 다른 곳에 옮겨심은 후 쑥을 비롯한 잡초를 매고 김장무 밭두렁에 심었습니다.

 

 

대파 사이사이에 족파종자를 꽂아 두었더니 자라고 있는데, 쪽파는 수시로 먹으니 그대로 두고 완두를 파종했습니다.

 

 

작물 파종시 거름을 잘 하지 않는데 너무 무심한 것 같아 거름을 하여 다시 흙을 뒤엎어주었습니다.

 

 

콩종류를 파종할 시에는 서너 알씩 하면 되는 데 깊이는 종자의 크기(지름)만큼 하면 됩니다.

 

 

파종을 마쳤습니다. 이렇게 파종한 완두는 겨울이 되기전에 싹을 내어 겨울을 이겨낸 후 봄에 덩굴을 뻗으며 자랍니다.

 

 

29일

완두콩 새싹이 어느새 훌쩍 자라 있었습니다. 완두의 새싹은 겨울이 되면 자라는 일을 멈추었다가 봄이 되면 덩굴을 벋으며 자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