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파모종 파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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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18. 11. 20.

11월 6, 14일

농협에서 나누어 주었다면서 숙모님께서 우리 몫과 친정의 양파모종을 받아 두었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양파는 늦가을에 파종하여 마늘과 비슷한 시기에 수확합니다.

양파는 양념과 음식의 식재료로 수선화과의 부추아과 부추속에 속한 식물로 수분이 전체의 90%를 차지하지만 단백질, 탄수화물, 비타민 C, 칼슘, 인, 철 등의 영양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매운 맛이 주를 이루지만 열을 가하면 설탕의 50배의 단맛을 갖고 있는 성분이 형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양파는 단맛이 나기도 하지만 자극적인 냄새와 매운맛이 강한데 이것이 육류나 생선의 냄새를 없애는데, 이 자극적인 냄새는 이황화프로필알릴과 황화알릴 때문이며, 이것이 눈의 점막을 자극하면 눈물이 납니다. 삶으면 매운맛이 없어지고 단맛과 향기가 나는데, 양파는 중국요리에 많이 쓰이며, 수프를 비롯하여 육류나 채소에 섞어 끓이는 요리에 사용되고, 피클의 재료도 되며 양파즙을 내어 먹기도 하며 요즘은 양파껍지을 말려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엄마께서 병원에 계시니 우리가 두 단을 다 심기로 했습니다. 두 단이라고 해도 얼마되지 않았으며 자색이 아닌 일반양파였습니다.

 

 

 

양파 파종밭의 4분의 1정도 심어졌습니다. 씨앗과 달리 모종 파종시에는 파종후 물을 주어야 합니다. 밤사이 이슬이 많이 내리긴 하지만 물을 주었습니다.

 

 

 

14일

11일 얼라아부지가 퇴원하는 날 현주농원에서 구입한 적양파입니다.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고 하여 적양파를 재배하는데, 적양파의 효능에는 항산화작용이 있는데요,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셀레늄이라는 성분이 적양파에 많아서 노화방지와 암 예방에 도움을 줍니다. 
적양파는 체내의 지방과 콜레스테롤이 쌓이면 혈관이 막혀 혈액순환장애가 오는데 적양파가 지방을 녹여 피와 혈관을 깨끗하게 해준다고도 합니다. 하여 적양파 세 판을 구입하니 한 판을 더 주었는데 친정에 한 판 드린 게 적양파였습니다. 이날(일요일) 늦은 시간이었다보니 색을 확인않고 텃밭에 넣어두고 3일만에 파종하러 가니 색이 그랬습니다.

 

 

 

비가 하루 내렸으며 이슬이 내리다보니 물을 주지 않아도 모종이 잘 뽑혔습니다. 다른해에는 제타비료를 희석하여 소독을 했는데 올해는 혼자 일을 하다보니 소독도 않고 그대로 심었습니다. 꼼수가 통하지 않는 게 농사인데 양파가 제대로 자랄지 모르겠습니다.

 

 

배추나 상추 등은 한 구멍에 한 포기씩인데 양파와 대파모종은 모종판 한 구멍에 여러개의 모종이 나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뿌리가 서로 엉겨 파종시에 애가 쓰여 하나씩 분리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한결 쉬웠으며 파종시간도 단축되는 듯 했습니다.

 

 

 

모종을 심다보니 며칠전 먼저 심은 모종이 제법 자란 듯 했습니다.

 

 

사진으로도 먼저 심은(▼) 양파가 크네요.

 

 

밭에 모종이 딱 맞았습니다. 물을 준 후 볏짚을 덮었습니다.

이제 가을 채소 파종이 모두 끝난 듯 합니다. 한 이틀 죽은 듯이 푹 자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