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진해의 봄, 벚꽃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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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벚꽃 · 웅천요(熊川窯)

2019. 3. 20.

3월 19일

20일즘에는 벚꽃 개화상태를 확인하러 가려고 했습니다.

17일 일요일 저녁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도로변에는 벌써 벚꽃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지난해보다 열흘 빨리 만났습니다. 그런데 3일동안 텃밭일을 했기에 몸이 좋지 않아 화요일에 정식으로 만났습니다.

매화, 개나리 피어도 진해의 봄은 벚꽃이 피어야 진정한 봄같은데 기온이 높다보니 다른 해 보다 더 일찍 핀 듯 합니다.(19일 낮 최고 기온 영상 19도)

언제부터인지 여기 벚꽃이 시내 벚꽃보다 빨리 핀다는 걸 알게 되었는데 진해 시내도 지금쯤 꽃망울이 터지려고 할 겁니다. 벚꽃이 빨리 핀다고 진해 군항제가 당겨지거나 하지는 않을 겁니다. 예전에는 벚꽃의 개화 상태에 따라 군항제 기간이 달라졌었는데 요즘은 4월 1일부터 4월 10일까지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벚꽃이 덜 피면 덜 핀 대로, 꽃이 지면 꽃이 진 대로 상춘객은 여전히 많았습니다. 


제가 거주하는 지역이 창원시이지만 지난주 토요일 창원 친구가 놀러 와서는 깜짝 놀라기도 했습니다. 창원에서 (빠른 길)김해 장유를 경유하여 여기로 왔다고 할 정도로 창원시와는 아주 별개의 도시같은 진해이며, 더군다나 군항제 행사장인 진해 시내와는 또 거리가 약 17km인데 여기도 창원시 진해구입니다.

어쨌거나 진해의 봄이 활짝 피었습니다.

 

벚꽃은 벚나무속(Prunus) 벚나무 계열 나무에서 피는 꽃을 말합니다. 대표적인 봄꽃으로 한국에서는 남부 지역은 3월 말부터 피기 시작하는데 보통 개나리가 질 무렵 피며, 중부 지역은 4월 초중순에 절정을 이룹니다. 춘추벚나무(P. subhirtella)처럼 가을에 한 번 더 꽃이 피는 품종도 있으며 진해 벚꽃공원에는 다양한 품종의 벚꽃을 만날수 있습니다. 꽃색은 대부분 흰색이나 분홍색인데, 꽃잎은 적게는 2~5개부터 많게는 수십장까지 다양합니다.

 

 

불모산 철탑이 보입니다.

이곳은 육지에서 봄이 가장 먼저 온다는 진해 웅동입니다. 불모산과 웅동 뒷산인 굴암산에 눈이 하얗게 쌓여도 우리 지역에는 눈이 거의 내리지 않을 정도이며, 마산과 창원에 큰비가 내릴때도 여기는 그다지 큰비가 내리지 않을 정도로 무풍지대입니다. 그러다보니 꽃이 빨리 피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벚꽃중 시내의 벚꽃과 다른 종류일수도 있으며 조생종일수도 있습니다.

군항제때 시내에 나가면 벚꽃에 벌이 많지 않은데 여기 벚꽃에는 벌이 아주 많습니다.

 

 

 

벚꽃의 수술을 보니 꽃잎을 연지 여러날 된 듯 합니다. 이쪽으로 갈 일이 거의 없다보니 언제나 만개후 만나게 됩니다.

 

 

 

 

 

 

 

매화가 피어 있는 곳이 있는가하며 이미 진 지역도 있는데 벚꽃은 매화와 달리 꽃자루가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바람이라도 불면 흩날리는 모습이 매화와 또 다른 봄맛을 느끼게 합니다.

 

 

 

 

 

 

벚꽃의 꽃몽오리입니다. 이 꽃몽오리가 피면 하늘하늘 날리는 벚꽃입니다.

 

 

이제 피어나는 벚꽃도 있으며, 도로 너머의 송림사로 가는 길에도 피어 있었으며, 실내골프장 근처에도 피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