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비가 피운 6월의 하얀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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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19. 6. 8.

6월 7일

6일 밤에 큰비가 쏟아졌으며 천둥도 무섭게 쳤습니다. 며칠간 양파와 마늘을 수확하여 손질하느라 피곤하여 천둥소리에도 잠이 들었습니다. 7일 아침 비는 내리다마다 했기에 요양보호사일을 마치고 누웠습니다.

비가 오나?

오네.

 

한국기행 다시보기 몇 프로를 보다 또 창밖을 봤습니다. 비가 그친듯 했습니다. 일복을 입고 나가니 비가 살풋살풋 내리고 있었습니다. 도로 들어 갈까. 아니지 텃밭에 가야지. 갈등이 반복되었지만 친정밭으로 가서 들깨 모종을 솎아 우리 텃밭으로 갔습니다.

비에 젖고 있는 화초는 사진으로 찍으면 결코 예쁘지 않은데 그래도 일을 하기전에 카메라질을 했습니다. 울에는 밤꽃이 하얗게 피어 있었습니다. 사람마다 느끼는 감정이 다른데 밤꽃은 결코 향기롭거나 하지 않기에 키가 크기에 다행입니다.

 

 

 

 

울타리에는 아직 금은화(인동)가 피어 있습니다. 도랑가 바위위의 금은화는 도랑물에 흔들렸습니다.

 

 

꽃길에는 토끼풀 하얀꽃이 피어 있으며 채송화도 하얀꽃이 피었고, 계단에는 꽈리 하얀꽃도 피었으며, 하얀민들레도 피어 있었습니다.

너울 거리는 포도나무와 머루 덩굴을 잘라 주는데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졌습니다.

 

 

 

꽃길 입구이자 끝나는 곳의 둥근 테이블에는 다육을 모아 두었는데, 진해 농업기술센타에서 본 대로 별솜세덤을 화분에 모아 심었는데 하얀꽃이 피었습니다. 그런데 빛이 부족하여 웃자랐으며 다육화분에도 이끼가 피었습니다.

 

 

텃밭의 주화단입니다. 섬초롱꽃, 어성초, 바위취꽃이 피었습니다.

섬초롱과 바위취, 어성초는 텃밭입구부터 여기저기에 많은데 어성초와 바위취는 번식력이 강하여 수시로 뽑아 버리고 있습니다.

 

 

한때는 자주섬초롱꽃이었는데 이제 하얀색으로 변했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삼백초와 대상화 사이에서 고생입니다.

 

 

 

섬초롱꽃은 속을 꼭 보고 싶은 꽃입니다.

 

 

큰 대자를 닮은 바위취입니다. 이 정도로 번식력이 대단할 줄 모르고 몇 포기 얻어 심었는데 대단한 번식력으로 계속 손을 봐야 하며 뽑아 던져 두면 그 자리에 뿌리를 내립니다.

 

 

생선비린내가 나는 약모밀 어성초꽃입니다. 잎은 고구마잎을 닮았으며 냄새로 뱀을 쫒는다고 하여 얻어 심었는데 번식력이 대단합니다. 아직 채취하여 약초로 이용한적이 없으며 식용으로도 이용한적이 없습니다.

 

 

어성초밭입니다. 워낙 많기에 따로 작은 밭에 심었습니다.

 

 

잡초인 개망초가 피었으며, 남천, 치자, 까치수영, 방풍도 하얀꽃을 피울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치자는 장마철에 피는 꽃입니다. 이렇게 한바탕 놀고 나서 텃밭일을 합니다. 일을 하다 또 텃밭을 둘러보며 꽃을 만나기를 반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