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새야 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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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19. 7. 24.

7월 12일

전날 얼라아부지가 새가 토마토를 쪼아 먹었다고 했기에 정구지를 캐기전 토마토 등을 재배하는 밭을 둘러 보러 갔습니다. 일을 마치면 집으로 가기 바쁘기에 잊거든요.

토마토가 떨어져 있기도 했으며 달린 채 새의 먹이가 되기도 했습니다.

 

 

새가 토마토 등이 자라는 밭 입구에 앉았습니다. 다가가면 날아갈 것 같아 멀리서 줌으로 다시 찍었습니다.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가위를 들고 토마토쪽으로 가니 새는 이미 날아 갔습니다. 텃밭에는 꿩, 비둘기, 까치, 까마귀를 비롯하여 이름을 알 수 없는 새들까지 많이 드나듭니다.

 

 

 

잠시 새소리를 들어 보겠습니다.

희안하게 동영상으로 담을 때는 새소리가 덜 들리는 듯 합니다.

 

 

새는 익은 과일을 먹었습니다. 자두나무와 사과나무가 나란히 있는데, 사과는 아직 익지 않았으며 자두는 하나씩 익고 있었는데 사과에는 입을 대지 않고 자두의 익은 쪽만 입을 댔습니다.

 

 

 

 

역시 익지 않은 참다래와 포도, 머루에는 입을 대지 않았는데, 포도나무 아래의 아로니아는 입을 댔으며 옆의 익은 무화과도 쪼아 먹었습니다.

새의 시력을 얼마나 될까? 어떻게 익은 과일만 쪼아 먹을까?

검색을 하니 다음 팁에 답이 있었습니다.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은 조류들입니다. 시력이 가장 좋은 동물 상위권은 타조, 매, 독수리, 갈매기입니다. 타조의 시력은 25로 10km 이상 떨어져 있는 것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매의 시력은 9입니다. 독수리의 시력은 5로 7~8km 떨어진 사물도 인식이 가능합니다.

여러 답변을 읽다보니 조류중에 맹금류가 시력이 좋다고 합니다. 머리에서 뇌보다 눈의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조류가 시력이 좋다고 하는데, 머리가 따라주지 않는 사람을 조류라고 하는데 뇌의 비율이 낮아 뇌의 회전율이 낮은 사람을 인간 조류라고 하는 모양입니다. 

 

시력과 색의 구분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합니다.

닭, 새들은 3원색을 구분하지만, 올빼미나 부엉이 종류처럼 밤에 활동하는 새는 색을 구분 못하고 검, 회, 흰색 등으로 명암만 구분한답니다.

그럼 조류의 후각은 어떻게 되는지 역시 검색을 하니 조류는 후각이 약하답니다.

 

계속 궁금하여 조류는 색맹인가를 검색했습니다.

새들은 먹이를 구분하기 위하여 눈이 발달되어 있는데, 비둘기는 시력이 아주 좋답니다.

인간의 8배 정도되며 공원에서 많이 보는 비둘기는 시야가 아주 넓고 망막에 색을 감지하는 부분이 있어 아주 미세한 색까지 구별할 수 있고 그중 붉은 색을 더 잘 알아본다고 합니다. 텃밭에 드나드는 새가 모두 비둘기는 아니지만 텃밭을 드나드는 조류는 익은 과일을 구분하여 먹는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성한 대추토마토를 땄습니다. 새에게 모두 바칠 수는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친정 마당에는 화분에 블루베리가 몇 그루 있는데 블루베리가 익을 때면 어김없이 새들이 날아와 블루베를 따서 먹이에 엄마는 그물망을 씌워 두었습니다. 친정에서는 화분이다보니 그물망을 씌우지만 텃밭은 그물망을 씌울 형편이 못 되니 익은 과일은 사이좋게 나누어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