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늦기전에 매화 만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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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20. 2. 24.

2월 24일

매화가 피는 계절입니다.

날씨가 따스하다보니 다른해보다 일찍 피었는데, 우리 동네는 다른 동네보다 더 일찍 피는 듯 했습니다. 요즘 텃밭에 자주 가는데 텃밭에 가면 매화를 만날 수 있으며 향을 맡으며 이런저런 일을 합니다. 그렇지만 유명한 매화를 한 번쯤은 만나고 싶은 봄입니다.

그런데 '코로나 19'로 마을을 벗어나려니 겁이 납니다. 더군다나 경남에도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으며 부산도 확진자가 늘어나기에 목요일 정기검진을 한 달후 재예약을 했을 정도입니다.

지금쯤 유명 매화단지에는 매화가 만발했을 겁니다. 검색을 하지는 않았지만 매화축제를 하지 않을 듯 합니다. 하여 더 늦기전에 오래전에 핀 우리 동네 매화를 만나러 갔습니다.

매화는 도로변의 텃밭부터 야산, 농장 등에 모두 피었습니다.

 

매실나무(梅實, 梅花, Japanese Apricot)는 장미과(Rosaceae)에 속하는  낙엽성 활엽 소교목(喬木)으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한국, 일본에 분포되고 우리나라에는 고려 때 들여왔다고 하며 난(蘭), 국(菊) 죽(竹)과 더불어 4군자의 하나입니다.

키는 5m 정도 자라며, 줄기는 굵고 거칠며 검은색이나 어린가지는 초록색입니다. 잎은 어긋나고 난형이며 잎가장자리에는 뾰족한 톱니들이 나 있으며, 잎의 앞뒤와 뒷면 잎맥에 털이 있습니다. 짧은 잎자루에는 부드러운 털이 나 있으며 꽃은 이른 봄(2~4월)에 잎보다 먼저 나와 흰색 또는 연분홍색으로 피는데 향기가 강하며, 잎겨드랑이에 1~2송이씩 달립니다.

꽃자루가 거의 없으며 5장의 꽃잎은 난형이고, 수술이 많으며 암술은 1개입니다.
건조에 강하고 추위에 잘 견디므로 우리나라 어디에서도 자랄 수 있으며, 이 나무는 꽃을 중심으로 하면 매화나무이고  열매를 중심으로 하면 매실(梅實)나무가 됩니다.

 

항상 가는 그 매화밭으로 갔습니다. 그 사이 매화가 많이 지기도 했습니다. 더 늦기전에 매화를 만나러 가길 잘 했다 싶었습니다. 겹매화입니다.

 

 

 

농장주의 집이 옆에 있지만 따로 들어 가는 곳이 있기에 그곳으로 출입을 합니다. 매화농장에서 주인을 만난적은 한 번도 없습니다.

늘 그랬던 것처럼 주인없는 농장에서 혼자 매화와 향을 한껏 즐겼습니다. 봄맛!

 

 

 

 

 

 

우리 텃밭에서 만나는 작은새가 매화농장에도 있었습니다. 카메라 성능이 좋지않다보니 줌으로 해도 이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매화농장을 나와 몇 번이나 뒤돌아보며 우리 텃밭에 닿았습니다. 전날 만났던 매화를 또 만났습니다.

 

 

연분홍매화는 흰매화보다 늦게 피며, 왕매실나무의 매화는 더 늦게 피다보니 매화를 제법 즐길 수 있습니다.

 

 

 

상추밭의 잡초를 매고 돌아 오는 길에 도로변의 친구 텃밭에 핀 매화를찍었습니다. 밭에 들어가고 싶지 않아 줌으로 찍었습니다. 매화향은 10m즘의 거리에서 가장 향기롭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