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 상추, 치커리, 쑥갓 파종하다

댓글 2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0. 3. 14.

3월 6일

지난해에 도라지 씨앗을 받지 못 했습니다. 왜 바빴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 도라지 종자 4봉지를 구입했습니다.

 

 

도라지 파종 후 위에 덮으려고 농로쪽의 빈논을 보니 하룻만에 논을 갈아 볏짚이 없어졌기에 조금씩 모아 바구니에 담아 텃밭으로 들고 갔습니다. 이 정도라도 있어서 다행입니다.(보온병에는 커피)

 

 

흙은 대야에 담아 도리지 씨앗을 부어 고르게 섞은 후 파종할 곳에 뿌려준후 볏짚이나 왕겨 등으로 덮어주면 됩니다.

 

 

 

도라지는 밭두렁에 심기에 잡초를 맨 두렁이지만 또 잡초가 자랐기에 잡초를 매면서 흙을 고르게 하여 두 줄로 뿌린 후 볏짚을 덮어 주었습니다.

종자 파종시 흙의 깊이는 종자와 비례할 정도의 깊이로 하면 되는데 도라지 씨앗은 아주 작다보니 흙에 섞어 함께 뿌려주면 뿌리를 내립니다.

 

 

치커리,쑥갓, 상추를 파종할 겁니다. 재배시기가 좀 이른감이 있지만 올해는 봄이 일찍 왔으니 무리는 아니지 싶습니다.

봄이니 쌈채소가 그리울 때입니다.

 

 

 

상추와 청치커리의 종자입니다. 둘 다 국화과입니다.

 

 

잡초를 매어 정리해둔 상추밭입니다. 상추가 중간에 있긴 하지만 상추와 청치커리를 파종했습니다. 조금 남은건 휘휘 뿌리고 봉지에 남은 건 엄마께 드렸습니다.

 

 

쑥갓은 쌈으로도 먹지만 나물로도 가능한 채소니 좀 많이 파종해야 했습니다. 저는 쑥갓을 먹지 않는데 친정 밥상을 늘 걱정해야 하니까요.

 

 

쑥갓 종자입니다. 쑥갓도 국화과입니다.

 

 

채소 씨앗 파종후 텃밭에 핀 꽃과 잠시 놀다 쑥을 캤습니다. 서향(천리향)이 피긴 피었는데 그다지 향이 많지는 않습니다.

첫 술에 배가 부르겠습니까. 산수유와 서향은 몇 년 지나면 제 구실을 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