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구지밭이 하얀민들레밭이 되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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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0. 4. 5.

3월 25, 29, 30일

정구지밭앞쪽의 상추밭의 잡초를 매고 종자를 파종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정구지밭의 잡초가 말도 못 할 정도로 자랐습니다. 기가 찰 노릇입니다. 언제 다 맬까, 잡초를 먼저 맨 후 정구지를 캘까 아니면 정구지를 캐고 잡초를 맬까.

 

 

 

정구지밭의 잡초는 벼룩나물이 가장 많았으며 하얀민들레, 광대나물, 꽃다지, 냉이, 봄맞이꽃, 새포아풀 등입니다. 하얀민들레와 냉이는 식용이지만 지금은 잡초입니다. 그러나 하얀민들레는 남겨 두고 나머지는 다 뽑기로 했습니다.

 

 

잡초를 매기전에 먼저 정구지 일부를 캤습니다. 어떤게 더 효율적인지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정구지 반 잡초 반입니다.

 

 

첫 날은 여기까지였습니다. 매실나무 밑둥에 맨 잡초가 쌓였습니다.

 

 

그 사이 비가 내렸으며 흙이 촉촉해졌습니다. 29일.

땅이 촉촉하다보니 잡초를 매기가 한결 가벼웠습니다. 비교적 뿌리가 깊은 냉이도 쑥 뽑혔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일을 했습니다. 그런데 정구지밭의 잡초를 못 다 맸습니다.

 

 

30일.

흙이 촉촉할 때 마져 매야지. 나머지 잡초를 다 맸습니다. 하얀민들레꽃이 매일 피어나다보니 마치 민들레밭처럼 보였습니다.

 

 

 

잡초를 맨 후 캔 정구지입니다. 좀 단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