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실비단안개 2020. 4. 8. 22:02

3월 29일

양대콩을 파종하기에는 조금 이르지만 기온이 높다보니 파종키로 하고 하루전에 초당옥수수와 물에 불려 두었습니다.

 

 

초당옥수수가 딱딱하게 보였는데 의외로 잘 떨어졌기에 신기했습니다.

 

 

텃밭에서 나는 알인 토란도 파종할 겁니다. 작은방에 두었더니 기온이 잘 맞는지 보관이 잘 되어 종자로 좋았습니다. 싹이 난 토란도 있습니다.

 

 

양대콩은 여주 지지대 사이에 파종하는데 먼저 잡초를 매야 했습니다. 잡초는 재배 작물보다 빨리 자랍니다.

 

 

잡초를 매는 사이 얼라아부지는 호박 파종밭을 정리하고 있었습니다. 밭두렁에는 초당옥수수를 파종할 겁니다.

 

 

잡초를 맨 후 퇴비를 좀 뿌리라고 하기에 퇴비를 뿌려 두었습니다.

 

 

물에 하룻밤 불린 양대콩입니다.

 

 

점심입니다. 아침에 밥으로 식사를 하면 점심은 간단하게 먹으며, 아침을 간단하게 먹으면 점심은 잘 차려 먹는 편인데, 우리가 즐기는 반달송편과 호박식혜, 찐달걀입니다.

 

 

간식같은 식사를 한 후 다시 일을 시작했습니다. 청경채와 월동채소를 갈아 엎은 후 다시 관리기로 흙을 뒤집어 줍니다.

 

 

뿌려둔 퇴비는 갈구리로 고르게 섞어 준 후 양대콩 3알씩을 파종했습니다. 때로는 4알이 들어 가기도 했습니다.

 

 

잡초를 매고 남겨진 식물은 익모초와 하얀민들레입니다.

 

 

토란밭을 한 번 갈아 두었기에 갈구리로 돌멩이를 긁어준 후 띄엄띄엄 토란을 심었습니다. 그런데 양대콩과 토란 모두 조금씩 남았습니다.

 

 

 

 

양대콩이 남았다고 하니 호박지지대 가운데에 심으라고 하기에 파종했더니 양이 딱 맞았습니다.

 

 

 

불린 초당옥수수입니다.

 

 

붉은 선안에는 토란을 심었으며 앞쪽의 밭두렁에는 옥수수를 파종했습니다. 멧돼지가 허문 둑은 그대로입니다.

 

 

위의 밭이 아래의 새밭으로 변했습니다. 이제 다시 초록으로 채워질 겁니다.

 

 

안쪽의 초록색은 완두콩입니다.

 

콩종류,옥수수...별미이고 건강에도 좋은 식품입니다
조밥,강낭콩밥,고구마밥을 무척 좋아했고 쌀밥은 별로였습니다
몇년전 담양 대통밥 안에 온갓 콩들이 들어있어 추억과 겹쳐 맛있게 먹었지요
부디 맛있는 옥수수,콩 많이 생산하세요..
콩밥은 좋아하지만 고구마밥은 싫어했는데, 요즘은 찐고구마를 즐기는 편입니다.
나이가 들어가니 식성도 변하나봅니다.
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