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간초 싶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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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20. 5. 18.

5월 1일

전날 남해로 가는 길에 사천의 꽃집에서 작은 화분 몇 개를 구입했습니다. 부모님 산소에 드리고 남은 식물을 정리해야 했기에 피곤했지만 텃밭으로 갔습니다.

얼라아부지는 열무를 파종할 자리를 손질하고 있었습니다.

 

 

매발톱과 매화헐떡이가 절정이었습니다. 매화헐떡이는 월동이 가능한 식물이기에 화분을 따로 만들어 엄마께 드렸는데 엄마는 화려한 꽃이 좋은지 무심히 두어 죽었는지 보이지 않았습니다.

 

 

 

꽃이 진 할미꽃과 운간초입니다. 빨갛고 작은 꽃이 앙증맞아 구입했습니다. 노지 월동이 가능한 게 첫째 조건이긴 하지만요.

 

 

예쁜 이름표를 달고 있는 운간초입니다.

운간초. 꽃말은 위험, 그리움이며, 운간초(雲間草)는 '구름 사이에 피는 꽃'으로 야생의 춥고 바람이 많은 곳에서 자라며, 영하 30도에서도 월동이 가능하고 하니 막 두는 제가 딱인 식물같습니다.

운간초가 돌나물과인줄 알았는데 검색을 하니 바위취과의 식물이며, 장마철의 습기 관리만 잘하면 잘 번진다고 합니다.

 

 

운간초가 돌나물과 비슷하기에 다육식물이 있는 둥근 탁자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탁자위에 두어도 밭이 습하다보니 화분마다 이끼가 가득입니다. 붉은꽃이 잘 어울립니다.

옆의 하얀화분은 버려진 화분에 텃밭에 지천인 긴병꽃풀을 심어 두었습니다.

 

 

 

 

운간초 작업을 마친후 하늘을 보니 파랬으며 참다래가 꽃봉오리를 맺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