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영이 아름다운 입곡저수지의 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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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가본 곳

2020. 6. 1.

5월 31일

단풍철, 입곡저수지 입구에서 몇 번이나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그런데 꽃과 단풍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코로나 19 때문인지 입곡 저수지변에 무사히 닿았습니다.
산도 푸르고 저수지도 푸르렀습니다.
출렁다리위에서 보는 저수지에 반영된 풍경이 일품이었습니다.
그때 술에 취한 중늙은이 무리가 오더니 제법 큰 돌덩이를 저수지에 던졌습니다.
그리곤 잘 했다는 듯이 잇몸을 드러내고 웃었습니다.
코로나 19로 온 세계가 조심스러워하는 이때 무리 지어 다니는 것도 그랬는데 대낮에 술에 취해 공공장소에서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는 꼴불견을 만나다 보니 방금까지 좋았던 기분이 저수지에 풍덩 빠졌습니다.

벚나무에는 열매가 익어가며, 절벽에는 산딸기가 익고 기린초꽃이 피고 벌은 쥐똥나무 하얀 꽃에 앉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