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실종 안전망, 배회인식표와 배회감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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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7. 27.

7월

부모님은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이며, 제가 요양보호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하루에 1인 1시간씩 돌봐드립니다. 가족 요양의 경우 1인 1시간씩만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버지께서 넘어져 등과 팔 등을 다쳐 누울 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욕창 매트가 있긴 하지만, 요양보호센터 측의 말씀이 욕창 방석이 있어야겠다고 했는데, 구입 가능한 복지용구 품목에 욕창 방석이 없었기에 전화로 건강보험공단에 신청을 하고 싶다고 하니, 방문하여 신청을 하라고 하여 건강보험공단을 방문하여 신청하니 며칠 후 공단에서 현장에 나와 아버지 상태를 보시곤 신청이 가능하도록 해 주었습니다.

이어 건강보험공단의 연락을 받았다면서 진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서도 나와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와 보호자에게 필요한 것들을 설명해 주면서 당장 뭐가 필요하냐고 묻기에 아버지께서 가끔 산책을 나가시면 몇 시간씩 찾아다닌다고 했더니 배회 인식표와 배회감지기를 신청하면 좋을 것 같다고 했습니다.

 

UN은 인구 구분 기준을 바탕으로 고령화사회·고령사회·초고령사회를 구분하는 기준을 제시하였는데, UN에 따르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이면 해당 국가를 고령화 사회로 분류하며, 또한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다시 20% 이상까지 올라가면 해당 국가를 후기고령사회 또는 초고령사회로 구분합니다. 우리나라도 일부 지역은 초고령사회로 접어 들었습니다.

100세 시대라고 하지만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의미가 있지 건강 이상이나 치매인 상태로 오래 산다는 건 결코 축복이 아닙니다.

부모님은 보건소 권유로 치매 검사를 했으며, 현재 치매약을 복용하고 계십니다. 일상생활은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외출이 어려우며, 마음과 달리 몸이 말을 듣지 않다 보니 자주 넘어지거나 미끄러지기도 하시기에 상처가 가실날이 없을 정도인데, 오랜 시간 산책은 언제나 불안하게 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알 수가 없기에 배회 인식표와 배회감지기를 신청했습니다.

배회 인식표는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다녀간 다음날 가지고 왔지만, 배회감지기는 며칠 후 제가 보건소를 방문하여 수령했습니다. 완전하지는 않겠지만 치매 어르신에게 어느 정도 안전 구축망은 되리라 생각하여 혹 필요한 가정에서 이런 사실을 모를까 봐 글을 올립니다.

 

진해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의 서비스 종류입니다.

치매 조기 검진 및 예방관리 사업, 치매 어르신 지원 서비스, 실종예방 안심서비스, 돌봄 지원 & 생활지원, 치매 공공 후견사업, 치매가족 서비스 등입니다.

이중에 부모님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치매치료비(약제비) 지원과 배회 인식표와 배회감지기(GPS)를 제공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문등록 서비스는 수급자가 직접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하거나 가까운 파출소를 찾아 등록을 하면 된다고 합니다.

 

붉은 선안이 부모님께서 받는 서비스입니다.

 

다음날 치매안심센터에서 가지고 온 인식표입니다. 인식표는 80매로 고유번호가 인쇄된 스티커를 옷에 놓은 후 다림질을 하면 인식표의 번호가 옷에 인쇄되듯이 붙는데, 거의 반영구적이라고 했으며, 80매가 부족하면 신청이 더 가능하다고 했습니다.

길을 잃고 헤매는 어르신을 발견하였을 경우 속옷이나 겉옷 등에 인식표를 확인하여 가까운 경찰서나 치매안심센타 등에 신고해 주면 됩니다.

'보건복지부' 위의 개인의 s****12가 고유번호인데 모두 다릅니다.

 

인식표 박스 위와 바닥에 있는 달걀 모양의 스티커가 인식표입니다.

 

설명을 들은대로 속옷에 배회인식표를 부착했습니다. 속옷은 면이라 부착이 쉬운데 겉옷은 대부분 폴리가 혼용되었기에 다림질(다림질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있음)에 겁이 나서 우선 속옷에만 부착했습니다.

 

7월 20일

배회감지기를 수령하기 위하여 진해 서부보건소 치매안심센터로 갔습니다.

배회감지기는 팔찌형과 목걸이형이 있는데 아버지께서 목걸이형을 선호하여 목걸이형으로 했습니다. 남성의 경우 목걸이형은 윗옷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길이입니다.

배회감지기 박스 안에는 배회감지기와 충전기, 설명서가 있었습니다.

 

목걸이형 배회감지기입니다.

 

충전기는 일반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연결하여 충전하면 됩니다.

 

진해 치매안심센터에서 휴대폰에 관리 어플을 설치해 주었는데 Care box입니다.

'T-Care'서비스의 보호자용 관리 어플에는 어르신의 위치 확인, 전화, 문자, 스케줄 알림 설정과 관리 기능을 제공합니다. 기기값과 수수료는 나라에서 부담한답니다.

보호자는 추가할 수 있으며, 모르는 부분은 동봉된 설명서를 참고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