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남저수지 연꽃단지 연꽃, 마음과 카메라에 실컷 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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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20. 7. 29.

7월 18일

김해 장방리 갈대집을 나온 우리는 대산 들판 입구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주남저수지로 갔습니다. 주남저수지 전망대 아래에 연꽃단지가 있기에 연꽃 구경을 하러 간 겁니다.

날씨가 흐려 정말 다행이라고 할 정도로 사진 찍기에 좋은 날씨였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는 연꽃이 많기도 했지만 이미 진 연도 많았습니다. 장마철이다 보니 주말에 텃밭일을 하느라 연꽃 나들이가 처음이다 보니 늦었습니다.

 

급하게 몇 컷을 담은 후 이제 찬찬히 연지를 둘러 봤습니다.

예전에는 물양귀비, 가시연꽃 등 수생식물의 종류가 많았었는데 지금은 연꽃만 식재되어 있는 듯했습니다.

수생식물 만나는 재미가 솔솔 했었는데 아쉬웠습니다.

 

연(蓮) 꽃은 활짝 피었을 때도 예쁘며 봉오리 때도 예쁘고 심지어 떨어진 꽃잎까지 예쁩니다.

연꽃은 수련(睡蓮)과에 속하는 다년생 수초로 뿌리는 둥근 막대형으로 옆을 향해 길게 뻗으며 마디가 많습니다. 연녹색을 띠는 둥근 형태의 잎은 지름이 40㎝ 정도이고, 뿌리줄기에서 나와 물 위를 향해 1m 정도 높이 솟는데, 물에 젖지 않습니다. 잎맥은 방사상으로 뻗어 있으며, 연한 분홍색 또는 흰색의 꽃은 7~8월경 꽃대 1개에 1송이씩 핍니다. 꽃받침은 녹색이고, 해면질의 꽃 받기 [花托]는 원추를 뒤집은 모양으로 길이와 높이가 각각 10㎝ 정도로 크며 윗면은 편평합니다.

씨는 길이 2㎝ 정도의 타원형으로 10월에 익는데 꽃 받기의 편평한 윗면 구명에 여러 개의 씨가 파묻혀 있는데, 씨는 수명이 길어 3,000년이 지나도 발아할 수 있습니다. 열대 아시아가 원산지로 농가에서 재배하기도 하지만 연못에 관상용으로 더 많이 심습니다.

올해 첫 연꽃 나들이 겸 마지막 나들이 같아서 마음과 카메라에 실컷 담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연꽃 앓이는 할 겁니다.

 

연잎의 뒷면을 보면 잎맥이 선명하며, 여기도 연잎에 우렁이 알이 있었습니다.

 

연지 옆의 벼논에도 연이 있었습니다. 뿌리가 뻗어 옆의 논까지 간 모양입니다. 이 벼논의 주인은 참 좋겠습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에는 홍련이 많지만 백련지도 있습니다.

 

백련의 꽃잎 속입니다. 꽃술이 마치 무화과속의 꽃 같습니다.(무화과의 껍질은 꽃받침이며 우리가 먹는 속의 융털 같은 게  꽃이라고 합니다.)

 

떨어진 꽃잎은 넓은 연잎에 쌓이는데 이 모습이 참 예뻤습니다.

연지에 떨어져도 예쁜데 연꽃단지는 연이 너무 빽빽하여 물을 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겹 연입니다. 겹 무궁화 같아 그다지 예쁘다는 생각이 들지 않지만 이런 연꽃도 있다고 올립니다.

 

다시 홍련입니다.

연꽃은 종일 봐도 좋을 듯하며, 같은 꽃이라도 찍을 때마다 모습이 달라 보입니다. 바람이 연꽃을 살짝 건드리면 향이 날리며 꽃잎도 날리는데 이때도 예쁩니다.

 

연꽃의 열매인 연밥입니다. 이 연밥이 영글면 검은빛이 나는데 파종을 하면 연이 됩니다.

 

주남저수지 연꽃단지 안내입니다.

 

주남저수지 둑에 올라 본 연꽃단지입니다. 한 풍경에 다 담을 수 없을 정도로 넓습니다.

 

주남저수지입니다. 주남저수지에도 연꽃이 피었지만 너무 멉니다.

주남저수지에서의 연꽃은 수초에 불과하지만요.

 

주남저수지 둑 아래의 연통들입니다. 연꽃단지에서 못 본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