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 화단 정리와 하늘말나리와 각시붓꽃 옮겨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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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2020. 10. 27.

10월 6일

텃밭의 가장자리를 화초를 심었으며 지금도 심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꽃밭이 터질 듯합니다. 한 포기씩 심을 때는 좋아서, 우리 들꽃이니까, 얻었으니까 하며 심는데 초록이 무성 해지는 늦봄이 되면 꽃밭이 꽉 차서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를 지경입니다.

텃밭의 꽃길 양쪽으로 화초가 있는데 하늘말나리가 있는 쪽은 언덕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 곳에는 금낭화와 꽃창포, 각시붓꽃, 어성초 등이 있는데 여기에 텃밭에 넘치는 뻐꾹나리까지 심었으며 산부추도 몇 포기 심어 두었습니다.

하늘말나리에게 미안하여 구근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하늘말나리 옆의 뻐꾹나리 잎 아래에 피어 있는 각시붓꽃입니다. 봄이 왔음을 알려주는 키 작은 풀꽃인데 주변의 키가 큰 식물에 가려 제대로 보이지 않기에 역시 각시붓꽃도 옮겨 주기로 했습니다.

각시붓꽃은 붓꽃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여러 가지 붓꽃들 중에서 각시붓꽃은 바라볼수록 다소곳함과 소박함이 느껴지는 꽃입니다.
양지바른 산기슭이나 산지 풀밭에서 자라며, 높이 10cm에서 20cm까지 자랍니다. 잎의 표면은 녹색이며, 꽃은 줄기 끝에 한 송이씩 달리는데, 줄기잎 없이 4~5월에 피며, 보라색입니다. 붓꽃 중 키가 작은 편으로 꽃이 진 후 잎이 더 길게 자랍니다.

 

하늘말나리는 백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황적색 바탕에 자주색 반점이 있습니다. 하늘말나리는 나리꽃의 일종으로 꽃이 하늘을 보고 있으며, 잎이 나오는 모습은 말나리를 닮았다고 해서 하늘말나리라고 합니다. 나리는 꽃이 어디를 향하는가에 따라 하늘을 보면 하늘나리, 땅을 보면 땅나리, 중간쯤에 비스듬히 있으면 중나리라고 합니다.

 

10월 6일

겨우 국화만 보이지만 이곳이 여러 화초가 숨어있는 곳입니다.

 

고마리가 마치 제 세상인양 늘어져 있으며 꽃창포의 잎이 보이기도 합니다.

 

꽃이 피는 자리를 아니 조심조심 잡초를 매면서 흙을 뒤지니 하늘말나리 구근이 나왔습니다.

새끼 알뿌리도 있었습니다.

 

금낭화 뿌리를 캐려니 너무 커서 안 되겠기에 다시 흙을 덮어 주었습니다.

 

각시붓꽃이 있는 자리입니다. 제비꽃이 있으며 산부추도 보입니다.

 

꽃창포 잎을 호미로 자르고 자른 뻐꾹나리가 다칠까 봐 조심스럽게 호미질을 했습니다. 땅이 건조하여 뿌리를 캐는데 애를 먹었습니다.

 

각시붓꽃의 뿌리에는 어성초 뿌리가 엉겨있기도 했기에 어성초 뿌리를 골라냈습니다. 각시붓꽃의 새싹이 곧 올라올 듯 움이 보였기에 조심스러웠습니다.

 

자세히 보면 이렇습니다. ↓

 

하늘말나리 구근은 백합을 심은 곳 근처에 심었습니다. 키는 비슷하나 하늘말나리가 백합보다 먼저 꽃이 핍니다.

 

각시붓꽃은 포도나무 아래를 정리하여 심었습니다. 텃밭에는 지렁이가 심하게 많습니다.

 

잡초를 맨 후 옆의 붉은 찔레 덩굴을 대충 정리했는데 가시가 찌르기에 호미로 덩굴을 올려 케이블 타이로 고정했습니다.

내년에 꽃이 피면 알게 되겠지요.

농사 지으랴 화초 돌보랴 혼자 매일 바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