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동채소 겨울초와 시금치 씨앗 파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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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2020. 10. 30.

10월 23일

왼쪽은 김장 무며 오른쪽은 적갓과 겨울초, 대파, 시금치가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가 서늘하며 낮 시간은 따듯하다 보니 적갓과 겨울초가 너무 자랐습니다. 하여 좀 더 베어내고 겨울초 씨앗을 파종합니다.

 

겨울초를 베어내고 집초를 매면서 냉이와 민들레도 캤습니다. 요즘 나오는 가을 냉이는 봄 냉이와 달리 초록색이며 부드럽기에 나물을 해도 연하며 튀김을 해도 좋습니다.

 

따끈한 겨울초 종자의 봉지입니다. 종자가 들어온 날 구입했거든요.

중부는 남부지방과 달리 9월 중순에 파종을 하는군요. 남부지방은 한 달 늦은 10월 중순부터 파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겨울초는 늦가을 파종인데 월동채소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초 종자입니다.

 

특히 이 밭에 냉이가 많습니다.

냉이는 전국의 들에 자라는 두해살이풀로 전 세계에 넓게 분포합니다. 뿌리는 곧고 흰색이며 줄기는 곧추서며 높이 10-50cm로 가지가 많이 갈라집니다. 뿌리에서 나는 잎은 여러 장이 모여 나서 땅 위에 퍼지고 깃꼴로 갈라집니다. 꽃은 줄기와 가지 끝의 총상꽃차례에 달리며 흰색으로 넉장의 꽃잎이 있는데 이런 꽃을 십자화과라고 합니다.

 

겨울초 재파종을 하기 위해 벤 겨울초와 밭의 잡초를 맬 때 나온 냉이와 하얀 민들레입니다. 냉이에 묻은 흙은 웅덩이물에 흔들어 씻었습니다.

 

씨앗의 색이 어두워 잘 보이지 않을테지만 잡초를 맨 곳에 줄을 그어 줄 뿌리기를 했습니다.

 

겨울초가 없으면 서운할 것 같아 조금은 남겨두었습니다.

 

대파밭 뒷쪽에 시금치가 있습니다. 시금치 한 봉지를 파종했는데 양이 적어 더 파종을 합니다. 그런데 파종할 마땅한 곳이 없기에 얼마 전에 파종한 어린 대파 옆에 파종할 겁니다. 역시 냉이와 민들레가 있습니다.

 

9월 6일 다른 가을 채소와 함께 파종한 시금치밭입니다. 많이 자랐지만 일조량이 짧다 보니 벌어지지 않고 키가 큽니다.

 

10월 10일날 파종한 어린 대파가 자리를 잡아가며 옆이 비었기에 시금치 씨앗을 파종합니다.

- 대파 잡초매고 어린 대파 모종 옮겨 심다2020.10.12

 

남부지방은 파종기간이 중부지방보다 길며 남부는 따뜻하다 보니 노지 파종입니다.

 

시금치 종자는 종묘회사마다 다른데 색과 함께 뾰족한 생김도 약간씩 다릅니다.

 

냉이와 민들레를 잡초를 매면서 캤으며, 큰 대파 북주기도 했습니다. 시금치 파종만 하기에는 옆의 대파에게 미안했거든요. 비가 내려 흙이 촉촉하여 어렵지 않았습니다.

줄을 길게 그어 시금치 종자를 파종했습니다.

 

올해 씨앗 파종은 이날이 마지막이 될 듯합니다. 더 이상 씨앗을 뿌릴 땅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