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0년 06월

30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매실 따던 날

6월 21일 매실 수확시기가 지났습니다. 어영부영하다 보니 그렇게 되었습니다. 날씨가 더우니 일찍 가서 따자고 하여 이슬이 가시지 않은 텃밭에서 가지를 치면서 매실을 땄습니다. 매실나무는 장미과의 낙엽소교목으로 원산지는 한국, 중국, 일본 등지의 아시아이며, 키는 5m 정도 자라고, 줄기는 굵고 거칠며 검은색이나 어린 가지는 초록색입니다. 매실나무에 핀 꽃은 매화로 매화는 두 계절을 이어 피는 꽃이기도 하며 향기는 은은합니다. 열매인 매실은 처음에는 초록색이었다 차츰 노란색으로 변합니다. 텃밭의 매실이 벌써 노란색으로 변하고 있었으며, 열매는 자두처럼 컸습니다. 매실나무가 있는 밭입니다. 새가지가 자라 밭은 온통 초록입니다. 얼라아부지는 새 매실나무의 매실을 먼저 따고 있었습니다. 매실을 따면서 전지도 ..

29 2020년 06월

29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바랭이밭에서 댓잎 닮은 생강잎 찾기

6월 20일 토란밭의 잡초를 맨 후 생강밭으로 갔습니다. 전날 얼라아부지가 생강밭의 잡초는 우짤 긴데 하기에 생강이 보이지 않더라고 하니, 몇 잎이 보이더랍니다. 지난해 김장 때는 안동 생강을 구입하여 김장을 했기에 올해는 경화시장에서 사다가 일찍 파종했습니다. 그런데 생강은 온데간데없고 바랭이만 빽빽합니다. 생강밭은 지난해까지 가지를 심었던 고추밭 뒤의 아주 작은 땅인데 바랭이가 너무 많이 나서 길도 없고 밭도 없어졌습니다. 3월 하순에 싹이 난 생강을 잘 갈아 밑거름까지 한 좋은 밭에 심었습니다. 생강 잎은 마치 댓잎 같습니다. 그러하기에 바랭이가 많더라도 금방 표시가 날줄 알았는데 바랭이밖에 없었습니다. 한숨 한 번 쉬고 호미질을 시작했습니다. 바랭이는 옆으로 뻗으며 뿌리도 질기다 보니 호미질을 힘..

27 202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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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장마철 텃밭 풍경

6월 25일 어제 오후부터 많은 비가 내리더니 아침에는 잠시 그쳤습니다. 그런데 친정 가까이 가니 또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장마긴 장마인 모양입니다. 아침 식사후 비가 그쳤기에 텃밭으로 갔습니다. 텃밭 열쇠는 항상 가지고 다니며, 장화도 친정에 있습니다. 도랑물이 세차게 흘렀으며 농로도 젖었으며, 풀잎마다 빗방울을 달고 있었습니다. 젖은 텃밭 문을 열고 들어서니 접시꽃은 쓰러져 있으며, 하늘말나리 옆의 꽃창포가 피어 있었습니다. 텃밭의 꽃창포 중에 가장 늦게 피는 꽃입니다. 포도와 개량머루도 빗방울을 방울방울 달고 있었습니다. 비가 그치면 송이를 싸주어야 겠습니다. 지난해 치자 열매를 다 따지 않았더니 올해는 생장이 더디며 꽃도 많이 피지 않았지만 그래도 꽃이 피고 있기는 합니다. 도라지도 꽃을 피웠습니..

26 2020년 06월

26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털별꽃아재비에 덮인 토란밭 잡초 매기

6월 20일 토란밭의 잡초가 내내 마음에 걸렸습니다. 토란이 발아하는가 싶더니 어느새 잡초밭이 되었거든요. 비가 한 번 내릴 때마다 잡초는 표가 나게 자라는데 작물의 생장은 미미합니다. 토란밭의 잡초는 대부분 털별꽃아재비다 보니 털별꽃아재비 꽃밭 같습니다. 쑥과 고마리, 바랭이 등이 나 있기도 하며 웅덩이 옆이다 보니 꽃창포가 넘어져 있기도 합니다. 토란잎입니다. 토란도 살려고 키를 잔뜩 키워 털별꽃아재비와 키가 비슷합니다. 털별꽃아재비는 국화과의 1년생 초본으로 종자로 번식합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우리나라 전국 각처의 집 주변, 길가, 들의 풀밭에 자생합니다. 마치 이가 빠진듯한 꽃은 6-9월에 피며, 두화(頭花)는 지름 6-7㎜, 줄기와 가지 끝에 달립니다. 통상화는 황색이며 관모는 끝이 뾰족하며..

25 2020년 06월

25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고구마밭 잡초(쇠비름, 바랭이)매다

6월 19일 고구마 모종을 파종한 지 벌써 한 달이 넘었네요. 잡초가 날만한 시간이었습니다. 17일 날 고추밭 줄치기를 한 후 쉼터로 올라가면서 더덕 주변에 잡초가 많아 손으로 대충 뽑아 고랑에 두었는데 비가 내려 살아났겠다 생각하며 텃밭으로 갔습니다. 고랑에 던져둔 잡초는 팔팔했습니다. 다른 일이 손에 잡히지 않을 것 같아 뽑아 둔 잡초를 치우면서 양대콩 사이의 잡초도 맸으며, 내친김에 고구마밭의 잡초도 맸습니다. 더덕과 양대콩은 단호박 지지대 아래에 파종했습니다. 공간을 활용하기 이해서인데 반그늘이라도 성장에 큰 지장이 없는 듯했습니다. 단호박을 벌써 몇 덩이 따서 식용했으며 양대콩이 익어 가고 있습니다. 양대콩은 감자와 함께 장마철 간식입니다. 이태전 가지 여기는 돼지감자 밭이었는데 돼지감자를 다른..

24 2020년 06월

24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큰 비 오기 전에 3차 고추 줄치기

6월 17일 지난해와 같은 종의 고추를 심었는데 올해는 키가 큽니다.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른 밭에서 재배를 하기에 그럴 수 있겠지만 벌써 3회 차 줄 치기입니다. 고추 키가 크다 보니 좀 짱짱한 줄로 해야 할 것 같아 구입한 고추 줄로 하기로 했는데, 지지대를 박을 때 흔들리지 않도록 맨 위에 줄을 쳤다 보니 구입한 줄로 줄 치기를 하기에는 어려워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줄을 치고 모자라면 이어서 했습니다. 맨 위의 줄이 없다면 구입한 고추줄을 바구니에 담아 지지대에 감아 나가면 쉬울 텐데 적당히 손에 감아 자르고 줄의 끝이 풀리지 않도록 묶은 후 지지대에 돌려 가면서 줄 치기를 했습니다. 멀칭을 했지만 잡초는 작은 구멍에서 또 났으며 중간중간에 있는 들깨도 솎아 내기도 했습니다. 요양보호사 일을 마치..

23 2020년 06월

23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엄마의 꽃밭에 핀 접시꽃과 백합

6월 22일 3일 동안 텃밭일을 너무 열심히 했더니 고단하여 하루 쉬기로 했습니다. 하여 낮시간에도 친정에 갔습니다. 점심식사 후 나오는데 화단의 백합이 너무 예쁘게 피었기에 휴대폰을 들었습니다. 친정은 시골집이며 부모님 두 분이 기거하십니다. 골목을 들어서면 대문(사실 대문은 없음)에 닿기 전부터 이런저런 화초가 심어져 있고 마당 한 켠이 꽃밭인데, 이 꽃밭에는 이른 봄에 동백이 피며, 다시 장미가 피고 요즘은 접시꽃과 백합이 만발했습니다. 꽃을 좋아하는 엄마는 심고 가꾸기에는 여념이 없지만 막상 꽃이 피면 피는갑다 하시는데, 목단이 처음 피었을 때도 아버지께서 먼저 말씀하셨으며, 접시꽃이 처음 피었을 때도 아버지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얀 접시꽃이 피었다고. 접시꽃 씨앗은 마당에 떨어져 시멘트 사이에서..

22 2020년 06월

22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6월 파종 채소 / 배추, 청경채, 케일, 쑥갓, 시금치

6월 9 ~ 17일 한여름처럼 더운데 채소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시금치, 청경채, 쑥갓, 케일, 상추와 배추입니다. 모두 봄에 파종하는 채소들이지만 현재 있는 잎채소가 열무와 상추뿐이다 보니 열매채소가 있긴 하지만 잎채소가 아쉬워 파종을 했습니다. 봄에 파종하고 남은 종자들입니다. 김장배추가 꽃이 피어 꼬투리를 맺어 얻은 배추 종자입니다. 잎새초를 파종할 밭입니다. 앞쪽으로 참외와 시들한 수박 덩굴이 보이며 대파와 상추가 있고, 한랭사를 쓴 열무가 있는데, 그 뒤쪽에 청경채와 시금치를 재배했던 자리가 있으며, 수박과 대파 사이의 쪽파 구근을 정리했다 보니 자리가 있습니다. 먼저 잡초를 매고 유박을 뿌렸습니다. 자리가 작은 듯하여 한랭사를 걷어 열무를 솎고 잡초를 매고 다시 유박을 뿌려 흙과 섞이게 호미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