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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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장맛비에 떨어진 고추 줍고 생강 밭 잡초 뜯고

7월 31일 고추밭은 남의 작물 인양 신경이 쓰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퇴근 후 모기로 인해 텃밭일을 할 수 없다 보니 떨어진 고추를 주웠습니다. 장마기간이 길다보니 고추 자루가 물러 떨어졌으며, 간혹 벌레가 먹기도 했고 탄저병이 든 고추도 있었습니다. 탄저병은 전염이 심하기에 바로 처리를 해야 합니다. 장마와 바람에 고춧대가 부러지기도 했습니다. 고추 수확시기가 되었습니다. 오리걸음으로 떨어진 고추를 다 주워냈습니다. 떨어진 고추를 주우면서 고춧대 사이에 난 잡초도 뽑았습니다. 고추밭 입구에 생강을 조금 심었는데, 얼마 전에 바랭이에 덮인 생강밭의 잡초를 맸음에도 또 잡초가 자랐습니다. 그래도 생강이 자랐다 보니 댓잎을 닮은 생강 잎이 보였습니다. 호미 없이 손으로 잡초를 뜯었으며, 울타리의 덩굴식물은 ..

10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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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진해 풍경 성흥사 배롱나무 꽃이 피었을까

7월 30일 대장동 계곡 입구에서 발열체크 후 목적지는 사찰이라고 했습니다. 성흥사 배롱나무 꽃의 개화 상태가 궁금했거든요. 잠시 계곡을 둘러본 후 성흥사로 들었습니다. 성흥사에서 손소독제와 방명록이 있었으며, 마스크를 착용해야 출입이 가능하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성흥사는 천년고찰이지만 아주 작은 절집입니다. 성흥사 뒤의 산은 팔판산과 굴암산인데 성흥사 일주문에는 불모산(佛母山) 성흥사(聖興寺)라고 쓰여 있습니다. 팔판산과 굴암산은 불모산의 지산인 셈이 되겠습니다. 창원시 남동쪽에 위치한 불모산( 801m)은 가야시대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의 비인 허씨가 일곱 아들을 이곳에 입산시켜 승려가 되게 하였다는 전설에서 어원이 유래하였다고 합니다. 창원의 성주사도 신라 흥덕왕 10년에 무염국사가 왜적의 침입..

08 2020년 08월

08

마음 나누기/가본 곳 여름 휴가, 하동 취소하고 김수로 드라마 세트장 가다

8월 8일 일찍 일어나 휴가 짐을 쌌습니다. 식구들이 일어나고 티브이 뉴스를 봤습니다. 하동 화개장터가 물에 잠겼으며 도로가 통제되었다고 했습니다. 우리 식구의 올해 여름 휴가지는 하동 '켄싱턴리조트 지리산 하동점'이었습니다. 약 한 달 전에 큰 아이가 예약을 했으며, 리조트로 가는 길에 악양에 들려 최진사댁과 타박네에서 칼국수를 먹고 팥 이야기에서 팥빙수를 먹을 것이며, 쌍계사를 들린 후 단야 식당에서 산채비빔밥을 먹기로 계획했습니다. 지난주까지 오늘과 내일 날씨는 흐림 었습니다. 그러나 물폭탄은 이 지역 저 지역으로 옮겨 다녔으며 장마는 대책 없이 길어졌습니다. 하, 날씨 예보에 비가 80%로 떴습니다. 큰 아이가 나름 큰돈을 들여 숙박과 조식 뷔페를 예약했으며 휴가를 내어 작은 아이와 함께 내려왔습..

08 2020년 08월

08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싹이 난 쪽파 파종하다

7월 28일 3월 11일의 쪽파 밭입니다. 봄이 막 도착했으며 쪽파는 월동작물로 참으로 싱그러웠습니다. 5월에 쪽파를 수확하여 구근을 준비했습니다. 대파는 씨앗을 파종하지만 쪽파는 알뿌리를 파종하기에 수확한 알뿌리를 잘 보관해야 합니다. 친정에 보관된 쪽파 구근입니다. 엄마는 자르지 않고 엮어서 걸어 두었습니다. 우리 텃밭의 쪽파 구근 상태입니다. 장마전에 말리다 비가 내리기에 평상에 올려 두었는데 계속 내린 비가 들쳤으며 물이 빠지지 않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자랐으며 바구니에 담아 둔 종구도 싹이 났습니다. 참으로 난감했습니다. 상추를 뽑은 자리를 정리하여 싹이난 쪽파 구근을 심었습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구근이 있으니 두려울 게 없었습니다. 제 멋대로이지만 지켜봐야지요. 손에 흙이 묻은 김에 참외와 ..

07 2020년 08월

07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여름 상추, 쑥갓, 치커리, 배추 씨앗 파종

7월 27일 상추는 밥상에 올리지 않더라도 텃밭에 없으면 불안하며 서운합니다. 텃밭의 꽃이니까요. 며칠 전 상추 대를 뽑은 후 비가 내려 그대로 둔 상추밭을 정리하고 상추 씨앗을 파종했습니다. 여름에 배추를 먹겠다고 파종한 게 잘못인지 긴 장마에 배추와 치커리, 청경채가 녹거나 생장이 저조하여 한랭사를 걷어 밭을 정리했습니다.(7월 21일) 7월 27일 손바닥만한 밭에 파종할 씨앗들입니다. 정통 포기 적축면 상추는 보통 꽃상추라고 하는 상추로 파종 기간이 길며, 여름 적치마 상추는 봄에 파종하여 장마철에 먹을 수 있는 상추이니 지금이 파종 적기는 아닙니다만, 상추와 쑥갓 등은 수시로 파종하고 있습니다. 씨앗 앞면에는 대표 이미지와 종자의 이름이 있으며, 뒷면에는 파종법과 포장년월이 있는데 씨앗의 경우 보..

06 2020년 08월

06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장마철 예초기 작업

7월 25일 7월 내내 비가 내리다시피 하다 보니 잡초가 정말 잘 자랍니다. 비가 내리지 않고 기온만 높아도 잡초는 잘 자라는데 비까지 내리다 보니 감당이 되지 않을 정도입니다. 지난주 예초기 작업을 하려는데 어차피 또 비가 올 테니 다음 주에 하자며 꼬셔서 연꽃 나들이를 다녀왔다 보니 일이 더 많아진 듯했습니다. 텃밭에서 가장 애정을 느끼는 꽃길인데 이제 잡초 길이 되었습니다. 잡초가 많아 이 길을 걷기 싫을 정도였습니다. 여기뿐 아니라 텃밭 전체가 잡초밭이 되었습니다. 당아욱 꽃이 피어도 예쁜 줄을 모를 정도로 잡초가 자랐습니다. 이때는 풀섶에서 뱀이 나올까 봐 작물을 재배하는 밭의 고랑으로 다녔습니다. 4차 줄치기후 고추밭 출입을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꽈리초는 매실나무 아래에 있기에 그곳만 들락거..

05 2020년 08월

05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자두(풍개), 참외, 여주 첫 수확

7월 25일 2014년 봄에 여러 종류의 나무를 심었습니다. 근처 시장에서 구입한 은행나무, 산수유, 대봉, 무화과, 사과나무를 심었으며, 국제 원예종묘에 주문한 나무로 레드커런트 (삽목 1년 포토묘) 2본, 흑석류 흑황후 (접목 2년) 2본, 슈퍼 왕매실 고전풍후 (접목 1년) 3본, 황자두 토파즈 (접목 1년) 1본, 대추 국제 2호 태왕성 (접목 1년) 2본, 개량머루 (삽목 1년) 2 본과 작약 볼뷰티 개화주 2 본이었습니다. 은행나무, 대봉, 레드커런트, 대추나무는 열심히 한 예초기 작업으로 흔적이 없으며, 사과나무는 현재 열매가 달리기는 했지만 농약 살포를 않다 보니 수확과 이어지지 않았고 슈퍼 왕매실은 해마다 수확량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흑석류와 황자두는 꽃이 피긴 했지만 수확으로 이어지지 ..

04 2020년 08월

04

마음 나누기/맑은 사진 - 꽃과 … 상사화, 은꿩의 다리, 뻐꾹나리 활짝활짝

7월 25 ~ 27일 7월 한 달 내내 장맛비가 내리다시피 했지만 여름꽃은 어김없이 피어났습니다. 집 화단의 상사화가 피었기에 텃밭의 상사화는 언제나 피려나 하며 보니 그 사이 활짝 피어 있었습니다. 옆의 은꿩의 다리도 피었고 뻐꾹나리도 매일 피어나고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보통 꽃무릇을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상사화와 꽃무릇은 다른 꽃입니다. 요즘이 상사화가 피는 계절이며, 두 달후쯤에 붉은 꽃무릇이 핍니다. 장맛비로 엉망진창이 된 이 꽃길에 뻐꾹나리, 은꿩의 다리, 상사화가 피어 있습니다. 상사화입니다.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봄철에 비늘줄기 끝에서 잎이 모여 나는데 길이 20~30cm, 나비 16~25mm의 선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꽃줄기가 올라오기 전인 6~7월이면 잎이 말라죽으므로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