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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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정구지(부추) 꽃을 베다

8월 31일 정구지(부추)는 주요한 식재료 중 하나입니다. 비가 오는 날에는 부침개를 부치고, 밑반찬으로 김치를 담그며, 국수를 만들 때는 고명으로 쓰이기도 하고 돼지국밥과 재첩국에도 정구지는 꼭 들어가는 채소입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표준어는 부추인데요, 예로 부터 부추를 일컫는 말로 부부간의 정을 오래도록 유지시켜준다고 하여 정구지(精久持)라 하며, 신장을 따뜻하게 하고 생식기능을 좋게 한다고 하여 온신고정(溫腎固精)이라 하며, 남자의 양기를 세운다 하여 기양초(起陽草)라고 하고, 과부집 담을 넘을 정도로 힘이 생긴다 하여 월담초(越譚草)라 하였고, 장복하면 오줌줄기가 벽을 뚫는다 하여 파벽초(破壁草)라고 하였다고 할 정도로 많은 별명이 있습니다. 또 '봄 부추는 인삼·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