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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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11월 텃밭 풍경과 김치 담그고 무청 삶아 나물 …

11월 15일 벌써 보름 전의 일입니다. 그동안 뭘 했을까 싶을 정도로 시간이 빠르게 흐릅니다. 날씨가 좋다보니 김장 채소들이 잘 자랍니다. 올해는 벌레도 없네요. 씨앗이 생명력이 강한지 쑥갓을 파종하여 밭을 갈아엎었는데도 싹을 내어 시금치 밭에서 잘 자라고 있습니다. 재 파종한 시금치와 겨울초입니다. 엄동설한을 견뎌낼까 싶을 정도로 아주 여립니다. 케일, 봄동, 왜당귀 밭입니다. 케일 잎이 건강하며 봄동은 본잎이 났고 왜당귀의 새싹은 볏짚을 이불 삼아 자라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지 않아도 이슬에 청때가 생겼습니다. 마늘밭이며 밭두렁에는 완두콩이 있습니다. 마늘도 본잎이 났으며 완두콩은 덩굴손이 생겼습니다. 한때는 좋아했던 공간인데 뱀이 자꾸 나오는 곳이다 보니 돌아서 다니게 되는 상추와 정구지가 있는 ..

07 2020년 11월

07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첫서리가 내리고 꿩이 죽었네

11월 5일 음식물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텃밭에 갔습니다. 털별꽃아재비가 얼었습니다. 첫서리가 내린 겁니다. 상강이 지난지 열흘이 넘었으니 서리가 내렸다고 호들갑스레 굴 일도 아니지만, 거둘 채소와 열매가 있다 보니 살짝 신경이 쓰였습니다. 털별꽃아재비는 서리가 조금만 내려도 어는데, 텃밭의 식물 중 추위에 가장 약한가 봅니다. 며칠 전 적갓 밭의 잡초를 맸는데 잡초 중 털별꽃아재비가 가장 많았습니다. 잡초를 매면 여름 같으면 고랑에 잡초가 나는 걸 예방하려고 고랑에 둬도 되지만 겨울로 접어드니 뒷고랑 위에 올려 두었습니다. 그런데 그 잡초가 서리를 맞아 얼었습니다. 버린 잡초인데, 대부분 털별꽃아재비입니다. 옆의 웅덩이 노랑어리연은 괜찮았는데 버린 잡초는 얼었습니다. 텃밭을 살펴야지요. 아스타인데 언..

30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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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월동채소 겨울초와 시금치 씨앗 파종하다

10월 23일 왼쪽은 김장 무며 오른쪽은 적갓과 겨울초, 대파, 시금치가 있습니다. 비는 내리지 않았지만 날씨가 서늘하며 낮 시간은 따듯하다 보니 적갓과 겨울초가 너무 자랐습니다. 하여 좀 더 베어내고 겨울초 씨앗을 파종합니다. 겨울초를 베어내고 집초를 매면서 냉이와 민들레도 캤습니다. 요즘 나오는 가을 냉이는 봄 냉이와 달리 초록색이며 부드럽기에 나물을 해도 연하며 튀김을 해도 좋습니다. 따끈한 겨울초 종자의 봉지입니다. 종자가 들어온 날 구입했거든요. 중부는 남부지방과 달리 9월 중순에 파종을 하는군요. 남부지방은 한 달 늦은 10월 중순부터 파종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겨울초는 늦가을 파종인데 월동채소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초 종자입니다. 특히 이 밭에 냉이가 많습니다. 냉이는 전국의 들에 자라는 두해..

12 2020년 10월

12

고향 이야기/텃밭 풍경 월동 채소 쪽파 마지막 파종

9월 27일 그동안 여러 번 나누어 쪽파를 파종했습니다. 일찍 파종한 쪽파는 식용이 가능할 정도로 자라기도 했습니다. 월동 채소인 쪽파 파종시기는 처서가 지나서 파종을 한다고 했는데 처서를 한참 앞두고 7월 하순에 파종하기도 했으며, 처서가 지난 후 파종하기도 했습니다. 쪽파는 백합과의 이년생 초본입니다. 대부분의 백합과 작물은 구근(알뿌리)으로도 번식하고 씨앗으로도 번식합니다. 대파는 씨앗으로, 쪽파는 구근으로 번식하는데 간혹 쪽파도 영양상태에 따라 꽃을 피우지만, 불임성이라 씨앗을 맺지 못합니다. 쪽파 꽃입니다. 대파 꽃과 비슷한데 작습니다. 쪽파 꽃과 대파의 꽃입니다. 9월 13일 배추 모종 정식 때 옆 이랑에 쪽파를 파종하고 남은 쪽 구근인데 싹이 많이 났습니다. 이제 정말 끝을 내야 합니다. 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