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쟁이의 수다/연예를 연구하다

느낌있어kkk 2010. 2. 3. 11:55

 미수다 논란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미수다는 예능 프로그램 중 이보다 큰 논란이 있었을까 싶었던 '루저녀 사건'으로 지난 해 우리나라 남성 약 90%를 절망에 빠뜨렸다. 그런데 이젠 온 국민을 실망시킬 모양인 것 같다. 출연인인 중 한명인 아키바 리에의 인터뷰 내용때문이다.

<KBS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중인 방송인 ‘아키바 리에’의 독도관련 발언이 논란이 일고 있다.

2일 인터넷에 따르면 리에는 국내 한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이 먼저 독도를 찾았지만 이름을 먼저 지은 나라는 일본”이라며 “독도가 어느나라 소유인지 단정하지 못하겠다”고 말해 네티즌을 자극했다.

리에는 “한국사람이 내게 독도에 관한 생각을 물을 때 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되묻는다”며 “주변에서 들은 이야기만 갖고 말하는 것은 아니냐는 뜻에서 묻는 것”이라고 말했다.

 

(글 사진 출처 http://news.nate.com/view/20100202n15335)

 

 이런 인터뷰 내용이 알려지자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독도 문제는 그동안 일본과 우리나라의 가장 논란적인 문제 중 하나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주 너그럽게 생각한다면 그녀의 주장은 일본의 위조와 날조가 가득한 역사 교육을 받은 한 일본인으로서의 입장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나는 그녀가 일본 독도 소유의 근거라고 주장한 이유에 할 말을 잃었다. 이름을 일본인이 지었으니까 독도가 일본 소유일수도 있다는 괴변속에는 아무런 역사의식과 상식이 보이지 않았다. 이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처구니가 없다는 반응이다.

 

이러한 네티즌의 반응이 미수다 친구들에게는 생떼로 보였나보다. 이번에는 역시 미수다 출연진 중 한명인 캐나다 출신 도미니크가 자기 친구의 무식한 말은 생각도 하지 않은 채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이상한 글을 써놓은 것이다.

 

 

 

 인종차별이라니? 인종차별이라는 단어가 어디서 튀어나왔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이름지었으니까 내꺼라는 비논리에 위에 베플과 같은 논리적인 주장을 하는 것이 과연 인종차별인가? 아니면 인종차별이 강대국의 이해관계를 따르지 않을때 나오는 것인가? 자신들이 출연하는 방송을 보는 국민들이 왜 공분하는지도 이해못한채 아니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고 그저 자신들이 외국인이고 자신들에게 뭐라고 하니까 인종차별이라는 단어를 갖다 붙인 것이다.

 

 이런 여러 논란이 일어나자 '루저녀 사건'이후 잠시 잠잠해졌던 미수다 폐지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런 반응에 미수다 제작진들은 억울할 수도 있겠다. 이 논란들은 미수다란 프로와는 무관하게 일어난 사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문제는 저런 생각을 가진 출연진들이 등장한다는 것에 있다. 저런 아무런 역사의식과 상식, 우리나라에 대한 고민이 없는 출연진들이 나와서 도대체 무슨 이야기를 한다는 것인가? 고작 한국 남자와 사귄 이야기같은 가십거리 이야기나 듣자고 하는 것인가? 저런 출연진을 데리고 방송시간과 주파를 할애한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는다.

 고작 얼굴이 이쁜 외국인이 출연진으로 등장하는 한 미수다 논란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나라와 문화에 대해 비교해서 이야기할수 있는 자격있는 출연진을 뽑을 자신이 없다면 폐지가 옳은 수순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