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ul/고궁산책

시나브로 2017. 5. 12. 01:00


  4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서울 4대궁과 종묘에서 개최된 제3회 궁중문화축전 기간 중 덕수궁 석조전 분수대앞에서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커피를 맛본 왕이자 커피 애호가였던 고종 황제가 즐겨 마셨던 가배차’ 시연 판매 체험행사가 열렸다.

 새롭게 재조명한 가배차(양탕국) 커피
 ‘가배차 咖啡茶’란?
  대한제국 시기(1897~1910) 고종실록(38권, 1898.9.12)에는 커피를 한자로 ‘가배차’라고 기록하고 있다.한자의 영향력아래 있던 당시 사람들은 가배 咖琲, 가비 加非 등으로 기록하고 있으며 한편으로 양차 洋茶나 카피, 코히 등으로 부르기도 했다.한글로는 같은 해에 독립신문(1898.9.16)에서 ‘카피차’라고 표기하고 있다.

  양탕국이란 우리나라 개화기에 일부 민간인들이 커피를 달리 부르던 이름이다. 커피라는 단어를 한자로 표현했던 것과는 달리 우리식으로 쓰고 불렀다는 특별함을 담고 있다. 가배차(양탕국) 커피는 이러한 독특하고 재미있는 이름 속에서 초기 한국 커피 역사에 등장하는 커피 제조 방법을 토대로 이를 현대의 기호에 맞게 재구성하여 추출한 커피다.

*대한제국과 가배차 메뉴*

가배차(양탕국) 침출차(커피를 뜨거운 물로 우려낸 드립 커피 : 3,500원

가배차(양탕국) 냉침차(찬믈에 커피를 장시간 우려내어 더치 커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카가운 커피) : 4,000원

가배차(양탕국) 아포가토(바닐라아이스크림 위에 진한 냉침차가 곁들여진 커피 : 4,000원




















2017. 05. 02.

덕수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