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NABI 2008. 11. 9. 19:10

난 블로그에 입문한지는 며칠되지 않았지만 카페활동 경력은 꽤 화려한 편이다

 

사람을 좋아하고 어울리기 좋아하는 나에게 카페는 그야말로 내 삶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이다 특히 카페정모는 기회가 닿는데로 빠지지 않고 참석하려 애썼고 정모에서 만난 사람들과 좋은 친분을 유지했으며 정보 공유도 하였다

 

지금의 나의 베스트 프랜드도 역시 카페를 통해 알게된 친구들이며 카페를 통해 잠깐동안이지만 연애도 해보았다

온라인 인맥에 대해 부정적인 판단도 많지만 내 개인적인 생각이나 경험에 비추어 볼때 긍정적인 면도 많다고 생각한다

특히 전문지식 카페에서 활동하면서 만난 사람들은 상상이상으로 도움이 많이 되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이라 대화도 잘 통한다

 

카페 가입한 사람치고 정모 한번 안나가본 사람이 없으리라.. 온라인 모임은 다른 모임과는 다르게 닉네임으로 통할때가 더 많다

 

닉네임 ,,,, 이 닉네임이 문제다 온라인에서 부를때에는 전혀 어색하지 않지만 이 닉네임이라는게 오프라인에서 불리게되면 정말 어색하기 짝이 없다

 

물론 오프라인 모임은 시작전에 간단한 자기 소개의 시간이 있다 카페 닉네임은 뭐고 본명은 뭐고 하는일은 뭐고 사는곳은 뭐고 나이는 얼마다 정도의..

 

그러나 소개할때 잠시뿐 사람들은 본명은 다 잊어버리고 다시 온라인으로 들어가 카페 닉네임들을 부르기 시작한다

 

"어머~ 아기천사님 방가워요 한번 뵙고 싶었어요"  "잘지내셨죠?? 개똥벌레님"...

 

뭐 이런 닉네임 정도는 지극히 흔하고 평범한 닉네임 축에 드는 편이라 오프에서 조금 어색해도 그리 이상할껀 없다

 

문제는 내가 가입한 한 카페 남자회원의 닉네임이 상당히 민망한 닉네임을 가진 분이 계셨다 가서 인사는 해야겠는데...

 

닉네임으로 아는척을할까? 본명을 불러주고 아는척을 할까 망설이면서 다른 사람에게 넌지시 물었다 " 저,,,저분 본명이 뭐였죠?"

 

역시나 본명을 기역하고 있는 사람은 없었다

 

이럴까 저럴까 망서리고 있던 찰나에 그의 곁으로 다른누군가가 와서 말을건다

 

"무좀 바이러스님" 안녕하세요!!!!

 

으... 밖에서 누가 이렇게 큰소리로 부르면 무지무지 창피할것같다...

 

앞으로 닉네임지을때 오프에서 불릴것도 염두에 두어 좀더 신중하게 깨끗하게(?) 지어야하지 않을까...ㅋㅋ

 

 

...그런 의미에서 '나비'님의 닉네임은 참 고운 느낌이 듭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
그것은 약과예요....예전에 제가 알던 사람들은 닉네임이[암적인 존재]/[즐섹]이었습니다...오프라인 파티를 하는데, 출석 부르기가 민망하더군요...^^;;;;
켁,,,,,,,,,,즐섹 ㅡㅡ;;;;;;
참고로 '즐섹'님은 참 잘생긴 남자였는데...지금은 뭐하고 사나 궁금해지네요...갑자기...^^;;;;좀 사귀어볼 걸 그랬나...ㅎㅎㅎ그때 당시 제게 다른 애인이 떡 하니 버티고 있어서 못 사귀었었는데...ㅎㅎㅎ
아무리 잘생겨도 즐섹이라는 닉넴 가진 남자는 사귀고 싶지 않아요 ㅋㅋㅋㅋㅋ
닉네임을 고르는 것은 올래 신중해야 하지만...

이글을 보고나니 경각심이 생기네요ㅎ
그러게요 ..ㅋㅋ 방문감사합니다
맞아요... 인터넷 상의 인연으로 만난 분들의 오프모임에서 이런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너무 길어도 부르기가 힘들고, 발음도 그렇고....
아는 분이 잠시 닉넴이 '방귀대장 뿡뿡이' 셔서... 곤욕스러웠던 기억이 나는데요...^^;;
뿡뿡이는 귀엽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