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소화 핀 골목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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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2020. 7. 5.

아산 외암마을에서 담다

 

 

 

 

오지않는 임금님을 기다리다 죽은 궁녀 소화를 묻은 자리에 피어 난 꽃

혹시 님이 오시는 소리를 들으려는 듯

나팔처럼 활짝 피었다는 구중궁궐 슬픈 전설의 능소화

 

 

 

 

 

 

 

 

 

 

 

 

 

능소화 연가 / 이해인

 

이렇게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당신이 보고 싶어

내 마음이 흔들립니다

 

옆에 있는 나무들에게

실례가 되는 줄 알면서도

나도 모르게

가지를 뻗은 그리움이

자꾸자꾸 올라갑니다

 

나를 다스릴 힘도

당신이 주실 줄 믿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내게 주는

찬미의 말보다

침묵 속에도 불타는

당신의 그 눈길 하나가

나에겐 기도입니다

전 생애를 건 사랑입니다

 

 

 

 

 

 

 

 

 

 

 

 

수국

 

 

 

서양톱풀

 

 

 

 

 

 

 

 

 

 

 

 

 

 

 

 

 

 

 

 

 

 

 

 

 

 

 

접시꽃

 

 

 

 

 

코로나의 불안감이 있는데도 찾아오는 방문객을 외면할 수 없어

마을을 개방하고 있는 아산 외암마을 주민들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