達山法師 오복주머니

공수래 공수거해야 할 나그네 인생길이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 하길 바라면서....!

[스크랩] 옜날의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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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문화·예술·추억

2015. 9. 7.

                                                                      
   

옜날의 이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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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절의 이발소에는 빠리깡이 있었습니다~

 

 

이발사 아저씨는 머리빡에다가 빠리깡을 갖다 대고

팍팍 밀어올려부쳤습니다~

 

 

이발비가 아까운 집에서는 아부지가

빠리깡을 집어들고 아그덜에게 덤비기도 했습니다~

 

 

동네 이발소는 동네 아저씨들의 사랑방이었습니다.

남정네들의 온갖 정보가 이곳에서 슬슬 흘러나왔죠~

 

 

이발소 안은 그야말로 만물상

세상에 없는 거 빼놓고는 다 있는 곳이었습니다~

 

 

이발 의자에 올라 앉으면 제왕이 부럽지 않았습니다~

 

 

미모의 아가씨의 안마 써비스는 <왔따>였습니다.

그거 한방이면 사내들의 몸댕이 피로는 싸악 가셨죠~

 

 

마지막으로 이발사가 머리를 감겨주면 이발 끝....

 

  아, 그시절이 문득 그리워집니다

 


출처 : 나그네고향
글쓴이 : 영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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