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이필노미 2010. 9. 22. 23:51

http://www.una.or.kr/






     *어느 노모의 푸념*
자아 .. 여보시오 ..  돈있다 위세치말고 공부많이 했다 잘난척 하지말고
건강하다고 자랑치말며 명예가 있어도 뽐내지마소 다..소용없더이다
나이들고 병들어 누우니 잘난자나 못난자나 너 나 엾이 남의손빌려 하루를
살더이다 그래도 살아있어 남의손 끼니를 이어가며 똥 오줌 남의손에 맡겨아 하는구려 당당하던 그 기세 그모습이 허망하고 허망하구려 내형제 내식구가
최고인양 남을 업신여기지 마시구려 피 한방울 섞이지 않은 형제 식구 아닌 바로 그남이 어쩌면 이토록 고맙지 않소 웃는 얼굴로 따뜻한 미소지으며 잘도 돌봐주더이다 아들낳으면 일촌이요 사춘기가되니 남남이 되고대학가면 사촌이고 군대가면 손님이요 군에 다녀오면 팔촌이더이다 장가가면 사돈되고 애낳으면 내나라 동포요 이민가니 해외동포이더이다.

딸 둘에 아들 하나면 금메달이고 딸만 둘이면 은메달 인데 딸하나 아들하나면동메달 아들 둘이면 목메달이라 하더이다.
장가간 이들은 희미한 옛 그림자되고 며느리는 가까이 하기엔 먼 당신이요
딸은 아직도 그대는 내사랑 이구려
자식은 모두 출가시켜 놓으니 아들은 큰 도둑이요!
며느리는 좀 도둑이요 딸은 예쁜 도둑이더이다  그리고 며느리를 딸로 착각 하지 말고  사위를 아들로 착각하는 일 마시오
인생 다 끝나가는 이 노모의 푸념이 한스러울 뿐이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