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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치 2008. 11. 28. 11:35
길
  • 감독 : 김석우
  • 출연 : 김석우
  • 등반은 발로 오르는게 아니라 하나된 가슴으로 오르는 것이다…
    이제부터,
    그들의 휴먼스토리가 시작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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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치 2008. 11. 17. 11:29

 

 

 

 

 

 

 

 

 

 

 

 

 

출처 : 삐딱한 만화방 [Good Comic]
글쓴이 : 삼장법사 원글보기
메모 :
안녕하세요 ^^

메신져는 offline일때만 많던데, 오늘 갑자기 생각이 나서 웹에서 찾아보니깐 중구 만화가 있네요.
새삼 고맙기도 하고, 음...

언제 서울에 오면 연락 한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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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치 2008. 11. 17. 11:28

 

내가 가장 아꼈던 후배자 동료 중구를 추억하며 만든 공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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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9의 만화방을 방문해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저는 해운대에서 24년간 살다가, 97년 여름에 상경해서
지금은 송파구 잠실 석촌동에서 산답나다.
친구둘과 형 한명 이렇게 4명의 남자들이
PUZZLE(02-412-1910)이란 간판을 걸고 작업실을 차렸답니다.
만화 작업실이구요. 만화 책도 많답니다.
하던 일은 웹디자인쪽이고, 경력은 2년 정도 됩니다.
앞으로는 만화가 등단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제 취미는 인터넷에 만화를 올리는 일이죠. ^^;


키 175Cm
발크기 275mm
혈액형 A
1974년생 전갈자리 입니다.

후후 나의 신상명세는 다음에 더 공개키로 하죠..

여기 실린 작품들은 대부분이 미완성이거나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들입니다.
항상 근사한 작품을 그리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지만
매번 엉성한 그림만 그리게 되는군요. 하하 ^^

앞으로도 시간이 날때만 가끔씩(^^;) 업그레이드를 할 예정입니다.
업그레이드가 자주 안되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http://myhome.shinbiro.com/%7Ejoongkoo/index_b.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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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의 '중9의 카툰세계'에 있는 소개글이다.


중구와의 추억은 대학때시작되었다.
93학번 합격자발표가 얼마있지 않고서 같은대학에서 조교생활을 하는 누나의 소개로 입학도하기전 가입을 하였다.

 커피�에서 처음 본 후배란 참 색다른 기분으로 다가왔다.


조용한듯 하면서도 개성있고 정이 많으며 다른사람들을 즐겁게 해주는 아이였다.
만화에 대한 열정으로 93학번중 중구,광열이 세명이서 참 많은 이야기를 하고 친하게 지냈다
군대를 면제받은 중구는 먼저 졸업을 했고, 나보다 빠르게 자신의 꿈인 만화가의 길을 뚜벅뚜벅걸어갔다.


졸업시 교수가 추천해준 통조림 공장을 마다하고
혼자서 여기저기 뛰며 꿈으로만 여기던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출품하여 본선까지 진출하였다.
그기반으로 애니메이션 회사에 취직도 하였지만….만화가의 길을 향해 한겨레 만화센터를 등록하였고
회사를 나와 만화가의 길을 갔다.

 

대학졸업후 1년정도 만화가의 길을 알아보다, 생계문제로 포기한 나로써는 무지 부럽기도했고,대단하단 생각도 했다.

 

간간이 서울에 갈 기회가 있으면 만나서 이야기를 하곤 했는데, 서울에서 만난 중구는
만화출판사에서 일하던 92학번 동기 남용이와 같이 생활을 하고있었다.
플래시로 애니메이션을 만들어 납품하는 일을 하고있었는데,받는 보수에 비에 힘이드는듯했다.

출판사에서 일감을 받아와서 돈을 버는게 고단한 지라 돈 떨어지면 부산의 해운대에 있는 집에 가있다가
돈이모이면 다시 서울로 오고 웃으며 했던 그 예기가 생각난다.

나중에 만화하는 사람들끼리 방을 얻어 생활할때도 그리 여유로워 보이지는 않아보였지만 표정은 밝았다.

 

인터넷을 소재로 책을 만드는데 나에게 삽화를 도와달라는 연락이왔고 몇 개를 그려주고는 돈을받았다.

지금 생각하면 그때 돈을 왜받았는지 후회된다. 넉넉하지 못한 고료에 생활비하라고 줄껄...

 

이런저런 일이 있은후 나도 서울에서 일을 하게되었다.

간간이 중구를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는데 오토바이를 사서 동호회 생활을 하고있다고 하였다.

 

그러던 어느날이었다. 아침일찍 핸드폰이 울렸다. 비몽사몽간에 받은것은 중구 누나의전화였다.
중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것이었다.

 

차도 없는 아이가 동호회 사람들 차를 얻어타다 유명을 달리했다.

핸드폰을 닫는순간 플립이 부러졌다.섬뜩한기분이 들었다. 중구가 옆에 있는건 아니었을까…

장례식장.. 중구의 영정앞에서 울며 중구가 못다한 만화의 꿈을 내가 이어야지 하는 다짐을 하였다.

 

지금…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겠지만.

나에게는 깔끔한 케릭터와 독창적인 내용으로 자신의 세계를 구축했던 후배 중구를 늘 마음속에 품고 있으며

중구는 나태해지지 않고 살아가야 겠다는 자극을 준다.

 

조금 빨리 먼곳으로 가기는 했지만 남겨놓은 작품을 보며 그를 생각해본다.

또 하늘에서 멋진 작품을 많이 만들어놓았을 것이라 생각한다.

 

중구는 어쩔수없는 만화가니까.

 

 

 

출처 : 삐딱한 만화방 [Good Comic]
글쓴이 : 삼장법사 원글보기
메모 : 중구의 흔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