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물의 풍경

자연과 문화 그리고 과학기술의 교차로에서 바라보는 사물/대상의 풍경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오늘의 인용-사물들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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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9. 9.

 

"우리의 해석이 옳다면, 우리는 완전히 다른 견해에 이른다. 즉, 신화적 사유 속에 나타나는 그런 종류의 논리는 근대과학의 논리만큼 엄밀하며, 차이는 지적 과정의 질이 아니라 그것이 적용되는 대상 사물들의 본성에 놓여 있다는 견해에 이른다. 이것은 기술 분야에서 지배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 상황과 잘 일치한다. 강철도끼를 돌도끼보다 우수하게 만드는 것은 강철도끼가 돌도끼보다 더 잘 제작된다는 점이 아니다. 그것들은 동등하게 잘 제작되지만, 강철은 돌과 전적으로 다르다. 같은 식으로 우리는 과학에서와 마찬가지로 신화에서도 동일한 논리적 과정이 작동하고, 인간은 항상 동등하게 잘 생각해왔다는 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개선은 이른바 인간 정신의 진보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라, 인간 정신이 자체의 변화되지 않고 변화하지 않는 힘들을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영역들의 발견에 놓여 있다."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Claude Levi-Strauss), <<구조인류학(Structural Anthropology)>>(Basic Books, 1963), p. 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