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상

nasica 2016. 8. 17. 20:56

최근에 IP TV에서 무료로 제공해주는 영화 중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론 서바이버'(Lone Survivor)가 떴길래, 재미있게 봤습니다.





이 영화의 줄거리는 2005년도에 아프가니스탄에서 벌어진 미해군 네이비 씰 특수부대와 탈레반 간의 전투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사건 내용은 뉴스에서도 많이 보도되었고, 생각해보면 제목 자체가 스포일러라서 이 블로그를 보실 때 딱히 스포일러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산간 지방에 헬기로 투입된 4명의 네이비 씰 부대원들이 비밀 임무 수행 중에 3명의 염소치기와 맞닥뜨리게 됩니다.  이들을 놓아주면 미군이 거기에 있다는 것이 곧 탈레반에게 알려질 것이므로, 임무가 실패로 돌아가게 되는 것은 물론 자신들의 목숨도 위험해질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비무장 민간인을 죽일 수도 없는 노릇입니다.  여기서 부대원들은 의견이 갈립니다.   두 명의 대원은 죽이고 가자는 의견이었고, 주인공이자 살아남은 유일한 생존자인 러트렐은 '그럴 수 없다, 교전 수칙 위반이기도 하고, 결국 CNN 등 뉴스에서 알게 된다'라며 놓아줘야 한다는 의견이었습니다.  부대원들끼리 옥신각신할 때, 이들의 지휘자인 머피 중위가 입을 다물고 있다가 결론을 내립니다.  


"이건 투표가 아니다.  교전 수칙대로 한다.  발각된 순간 임무는 실패한 것이니 이들을 놓아주고 헬기를 불러서 여기를 빠져 나간다."





(영화 상에서 머피 중위로 나왔던 테일러 킷취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산악 지방이라 무전이 잘 터지지 않았던데다, 생각보다 너무 빨리 다수의 탈레반 병사들이 나타나 이들을 공격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약 10배가 넘는 적을 상대하게 된 미군들은 모두 여기저기 부상을 입고 궁지에 몰리게 됩니다.


여기서 제가 굉장히 심쿵했던 부분이 나옵니다.


일단, 이렇게 사지에 놓이게 된 부대원들 중 누구 하나도 염소치기들을 놓아줄 것을 주장했던 러트렐에게 비난이나 원망을 하지 않고 각자 임무를 수행합니다.  그러다 상황이 더 심각해지자, 러트렐은 이미 심각한 중상을 입은 머피 중위에게 다가가 거의 울먹이는 목소리로 '미안하다'라고 말합니다.  부상에 신음하던 중위가 '뭐 때문에 ?'라고 묻습니다.  저는 이때 러트렐이 '내가 그들을 놓아주자고 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을텐데' 라는 말을 할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러트렐은 '저 놈들을 더 많이 죽이지 못해서요' 라고 말했고, 이미 피를 철철 흘리고 있던 중위는 '괜찮다, 평지에 내려가서 다 죽여버리면 된다' 라고 허세를 부리지요.








여러분이 그 4명의 네이비 씰 대원이었다면, 염소치기들을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


일단, 미군에게는 교전 수칙이라는 것이 있어서, 비무장 민간인을 살해하는 일은 군법회의에 회부될 만한 범죄 행위입니다.  그러므로 머피 중위는 부하들이 뭐라고 하든, 그리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염소치기들을 놓아주어야 했습니다.  만약 머피 중위가 부하들에게 '저들을 쏘아 죽여라' 라고 명령을 내린다고 해도, 병사들은 그 명령에 따라서는 안 됩니다.  따른다고 하면 그 범죄 행위에 동참하는 것이 되고, 아무리 지휘관의 명령에 따른 것이라고 해도 군법 회의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덕분에 3명이 전사하고, 덧붙여 그들을 구하러 왔던 네이비 씰 1개 소대가 헬기 격추로 인해 전멸했으니 그런 규정은 정말 멍청한 것이고, 그런 규정은 결국 지키지 않아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무엇보다, 유일한 생존자인 러트렐 자신도 '염소치기를 놓아줬던 것이 자신의 일생에서 가장 멍청한 결정이었다'라고 후회 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리고 아마 미국방부의 똑똑하신 분들도 그렇게 생각하나 봅니다.  




(실제 머피 중위입니다.   예전에 이 사진을 신문에서 본 기억이 나네요.)





(머피 중위의 행동은 미군 수뇌부에서도 매우 높게 치하되었습니다.  임무는 실패하고 많은 미군 병사들이 죽었지만, 머피 중위는 사후에 무공훈장 Medal of Honor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알레이버크급 이지스 구축함 한 척에도 USS Michael Murphy 라는 이름을 붙여 그의 이름이 영원히 역사에 남도록 했습니다.  저는 스스로를 친미파라고 부릅니다만, 저는 친일파나 친중파와는 달리 친미파는 매우 할 만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꼭 미국에 돈과 미사일이 많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입니다.  당장의 목표 달성을 위해서 교전 수칙을 무시하고 민간인 학살을 자행한다면, 전투에서는 승리할지 몰라도 결국 전쟁에서는 패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 강력한 미군이 이라크와 아프간에서 손쉽게 전투에서 승리를 거둔 뒤에 결국 큰 피해를 입고 물러나야 했던 것은 결국 민심을 얻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물론 교전 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 민심을 얻을 수는 없겠지요.  그러나 비무장 민간인 살해 금지라는 기본적인 수칙조차 지키지 않을 경우, 더 심각한 민중 저항에 부딪혔을 것입니다.  저 사건에서 러트렐이 목숨을 건질 수 있었던 것은 '위험에 빠진 손님을 보호해야 한다'라는 이슬람 율법을 지키려는 파슈툰족 마을 주민들 덕분이었는데, 미군이 당장의 목표 달성을 위해 평소에 민간인도 닥치는 대로 학살했다면 그런 보호도 받을 수 없었겠지요.







최근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좋게 말해서 초법적, 나쁘게 말하면 무법이나 다름없는 경찰 폭력을 이용해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고, 덕분에 강력 범죄가 30% 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박정희와 전두환이 각각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에 시중 깡패들을 초법적 조치를 통해 잡아들여 탄압했었지요.  글쎄요...  전투에서는 승리하고 전쟁에서는 지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 사족 :  러트렐을 보호해주고 살려줬던 현지 마을 주민의 이야기에 따르면, 당시 네이비 씰이 탈레반의 공격을 받은 것은 그 염소치기들이 탈레반에게 고자질을 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들이 침투할 때 이용했던 헬리콥터의 엔진 소음이 너무 심해서 미군의 침투를 모두가 예상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또 영화 말미에 나오는 탈레반과의 교전은 실제로는 벌어지지 않았고, 러트렐이 미군에게 구조될 때는 매우 평온한 상태에서, 마을 주민들이 대접하는 차까지 한잔씩 나눠마실 정도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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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입니다
제 의견은 한국은 표준업무절차나 메뉴얼이 잘 갖추어져 있지 못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런것을 갖추기 위해 얼마나 많은 자원과 노력이 들어갈런지 또 얼마나 많은 사례가 분석되고 노하우가 있어야 할런지를 보면 대한민국과 같이 상대적으로 현대화 역사가 짧은 나라에서 이런게 잘 갖춰져 있기 힘들겠지요. 때문에.. 한국 특히 기업에서는 임기응변에 강하고 순발력 있는 인재를 원합니다.

어설픈 메뉴얼은 권위가 없고 권위없는 메뉴얼은 아무도 따르지 않겠지요. 잘만드는 것은 어렵고..
그러니 이런거 하나 어디서 배워오는게 참 중요한것 같습니다.
메뉴얼이 잘 만들더라도 필요성을 그리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 아닐까?

메뉴얼을 읽어보면 별거 없어보이고... 임기응변 순발력으로 일을 처리하면 광장히 멋져 보이기 때문이 아닐까... ㅎㅎㅎㅎ

최홍락님께서 밑에 아주 잘 정리를 해 주시었네요....

...... 시스템을 마련하고 사람을 교육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고, 눈앞에 당장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지요....

미국에서 실무 일처리를 직접 해 본 경험으로 느끼는 것은 ......

아주 사소 결정도 함부로 할 수 없다는 것을 철저히 배우고 있는 중입니다...

공직에서 일하기에 더욱 그러한 것 같기도 하고요....

론서바이버는 과장된 영화적 허구입니다. 나시카님도 글의 말미에 이를 언급하였습니다만.
제가 한번 다시 정리해보면.

1. 양치기 소년 풀어줘서 위치가 발각됐다
-> 헬기소리가 너무 커서 발각

2. 네이비실 4명이랑 탈레반 200명이 싸웠다
-> 네이비실 발표로는 35명 정도, 작전 관계자 말로는 35명도 안된다

3. 치열한 교전이 있었다
-> 탄창 한개도 다 안쏨

4. 탈레반 수십명을 사살했다
-> 탈레반 시체는 찾지도 못함

5. 목표는 빈라덴 최측근 암살작전었다
-> 최측근은 아니고 그냥 지역 내 연결고리 정도

아래는 관련기사입니다.
http://news1.kr/articles/?2660723
개인적인생각을 덧붙이자면. 범죄의 소탕 어느지역의 점령등은, 물리력에만 의존하지 않고 경제적인 해결과 동시에 진행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멕시코같은경우는 현대통령이 카르텔과의 전쟁을 선포후 3만명의 군경과 카르텔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한국의 범죄와의 전쟁과 비교해보면 굉장히 규모가 크지요. 하지만 한국과는 달리 전혀 상황히 호전되지 않고 있습니다. 한국은 당시 고도의 경제성장이 병행이 되어 범죄말고도 빈민층이 다른 선택을 할 여유가 생겨 범죄의 뿌리자체가 매우 약했습니다만, 멕시코의 경우는 경제성장이 낮은수준이고 (2.3%) 빈부격차가 극심해서 빈민층이 카르텔로 유입이 되기 때문에 근절이 안됩니다.
마찬가지로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의 범죄와의 전쟁도 경제정책과 병행하여 진행되는것이 아니기때문에 결국 장기적으로는 실패할것이라고 봅니다.


한때 센세이션을 불러왔던 정의란 무엇인가? 요기에도 사례가 소개되었죠. 저는 영화 고지전에서도 경우는 다르지만 비슷한 맥락의 내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수와 이재훈은 신하균이나 조진웅같이 전쟁터의 현실을 모르는 인물들이 나타나 함부로 그들을 평가하고 개입하고 통제하려는데에 몹시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죠. 조진웅이 중대장으로 부임해 모두 만류하는대도 대공포를 배치했다가 빼앗기고, 중공군의 포위작전에서도 무의미한 대응방침을 지시하자 고수가 죽여버리잖아요.또한 신하균이 2초라고 하는 저격수 김옥빈과 마주쳤음에도 제때 죽이지 않아 이후에 많은 희생자가 생깁니다.고수도 결국 김옥빈에게 저격당해 죽죠. 아프카니스탄 경우도 소규모 전투가 전개되었으니 망정이지, 중대나 대대나 연대나 사단급의 작전이었다면 전쟁의 양상도 바뀔 수 있는 중대한 고비였다고 생각합니다. 사살이 아니더라도 현장 지휘관은 어떤 조치라도 해서 임무완수할 수 있게 결단을 내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헬기 지원에 나섰던 16명의 대원들의 희생이 참 안타깝습니다. 나비효과같은 것이라고 할까요.그나저나 투테르테가 들고 있는 소총은 아무리봐도 K-1 같은데요..
필리핀 swat은 k-1a 소총을 사용합니다.
정확히 보셨네요 저 총 k-1 맞습니다.
1. 여러분이 그 4명의 네이비 씰 대원이었다면, 염소치기들을 어떻게 했을 것 같습니까 ?
-> 고도의 훈련받은 특수부대원들이라면 진짜로 교전 수칙을 이행하는데 문제는 없겠지만, 그다지 정예와는 거리가 먼 저같은 일반병사라면 도저히 그렇게는 못했을 것 같습니다. 민간인을 살리기는 커녕 자기 한몸 빠져나가기 위해 온갖 추태를 다 부렸을것 같네요. 마치 영화 '부산행'에서 평범한 사람들이 극단적인 상황에서 얼마나 이기적이고 나쁜 선택을 하게 되는지를 보여주는 것 처럼 말이지요.

실제로 고도로 훈련받은 정예병력들이 민간인을 살해하는 경우보다는 그다지 정예와는 거리가 먼 2선급 부대들이 민간인을 학살하는 경우가 더 많은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봐요. 정예부대 내지는 특수부대인 경우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내가 민간인을 제거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가지 위험(민간인을 살해하는 옵션을 택할 경우 시체를 숨기기 위해 땅을 파는 등 시간이 지체될 수 있고, 상기의 경우처럼 탈레반 협력자인 소년이 장시간 부재하는 상황이 발생할 경우 탈레반이 위험을 인지할 수 있지요.)과 그 위험을 피하기 위해 내가 취해야 하는, 그리고 실현 가능한 옵션 모두를 빠른 시간 내에 생각해서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데 익숙하지요. 특수부대가 괜히 특수부대가 아닌 것입니다. 미국 뿐만 아니라 걸프전에서 SAS가 이렇게 작전중에 민간인을 풀어줬다가 고전한 사례가 있고, 1.21 사태 당시 김신조 등 북한 무장공비들이 우연히 마주친 민간인 나무꾼을 협박만 하고 살려보냈다가 존재가 탄로난 전례도 있지요. (물론 북한 특작부대의 경우, 인권 문제라기보다는 당시 한겨울의 산에서 마주쳤으므로 나무꾼 형제들을 죽이고 얼어붙은 땅을 깊이 파고 묻어버리기엔 매우 힘들기 때문에 놓아줬다고 김신조 씨가 밝힌 바 있습니다. 북한군 수뇌부는 사살명령을 내렸다고 했지만…)

그래서 저는 미국의 소프트 파워라는 것이 제대로 구현되는 이유는 그것이 필요한 위치에 적합한 인력을 투입하고, 그 인력을 만들어내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해서 제대로 훈련시켜 위기 상황에서 몸에 배여있는 교전수칙이 자동적으로 튀어나오게 만드는 힘이라고 봅니다. 정의 구현이라는 것이 단순히 구호로 끝나지 않게 하기 위해 시스템을 마련하고 사람을 교육시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고, 눈앞에 당장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그 중요성이 간과되는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그러한 시스템이 구축되는 근거에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막대한 희생도 기반이 되어온 것이고요. 그 역사가 어디 가지 않고 저렇게 시스템으로 연결된 것이 미국의 힘이라 할 수 있겠지요.

2. 최근 필리핀에서 두테르테 대통령이 좋게 말해서 초법적, 나쁘게 말하면 무법이나 다름없는 경찰 폭력을 이용해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고 있다고 하고, 덕분에 강력 범죄가 30% 넘게 감소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도 박정희와 전두환이 각각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뒤에 시중 깡패들을 초법적 조치를 통해 잡아들여 탄압했었지요. 글쎄요... 전투에서는 승리하고 전쟁에서는 지는 일이 아닐까 합니다.

-> 제가 일하는 동네 이야기가 나와서 무슨일인가 했네요. 저 아저씨가 들고 있는 총이 K1 자동소총이라고 하는데…

우선 두테르테 대통령은 앞에서 언급한 범죄와의 전쟁과 막말로 국내 뉴스에 알려져 있는데, 여기에 좀 더 자세한 사정을 덧붙여 얘기하고 싶네요.

그가 시장으로 재직했던 다바오 시는 위험하기로 소문난 필리핀 남부 지역 내에서 유일하게 안전한 도시로 유명하지요. 경찰 뿐만 아니라 자신의 사병집단을 이용해 마약범들을 마구잡이로 살해하여 이 같은 성과를 낸 것으로도 유명하지만, 그가 부패한 공무원에 대해서도 강력하게 처벌하는 정책을 통해 부정부패와도 싸웠다는 이야기는 많이 이야기되지 않는 경향이 있더군요. 실제로 저희 사무실에 일하는 필리핀 직원들도 그를 지지하는 이유로 이러한 부정부패와 싸우는 정치인이기 때문이며, 그의 경쟁자들은 부패한 정치인이라고 하더군요. 대선 당시 경쟁자였던 마누엘 로하스 주니어 전 상무부 장관이나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이 크고 작은 부패 스캔들로부터 자유롭지 않았다라는 것은 그를 더욱 부각시킨 측면이 있었지요. 이러한 포퓰리즘에도 불구하고 대선 당시 그의 득표율은 40%를 넘지 못했습니다. 전 대통령이었던 베니그노 아키노 3세의 필리핀 경제가 워낙 좋은 성적을 기록하여(임기 6년동안 7~8% 경제 성장률을 꾸준히 기록한데 비해 물가 상승률은 1.5%에 불과) 여당의 지지율이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여당 후보인 마누엘 로하스가 낙선한 것은 같은 당 소속이었던 그레이스 포 상원의원이 무소속으로 출마하면서 여당 지지 표가 분산된 것이 결정적이었지요. (득표율 참고: 두테르테 약 32%, 마누엘 로하스 약 22%, 그레이스 포 약 25%) 한국 언론에서는 두테르테가 압도적으로 두 후보를 꺾은 것처럼 묘사하지만 실제 선거 전에 마누엘과 그레이스가 단일 후보로 나왔다면 여당 성향의 후보가 당선되었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이 동네 선거가 유력자들끼리의 경쟁이다 보니 두테르테보다는 마누엘 집안이 좀 셌죠.) 이외에도 미성년자 통행 금지 및 유흥업소의 영업에 대한 규제 등등 여러가지 사회적인 정책과 필리핀 남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이슬람 세력이나 공산 반군에 대한 유화적인 제스처를 통해 도시의 위험 요소를 상당 부분 감소시킨 것이 그가 다바오 시를 안전하게 만든 요인이 되기도 했고요.

두테르테가 대통령으로 취임한지 거의 2달 정도 되었는데, 지금까지는 지지율도 높고, 범죄자, 특히 마약 중개인들에 대한 소탕 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만, 앞으로 두고봐야 할 상황인 것으로 보입니다. 다바오 시의 경우 자신의 자경대의 힘을 통해 통제가 가능했습니다만, 과연 필리핀 전체의 치안 수준을 개선시키는 것은 가능할 지 모르겠습니다. 실제로 제가 일하는 동네에서 경찰들의 활동이 더 활발해졌다라고 할 수 없고 (이 지역 치안은 경찰보다는 민간 업소들의 자체 Security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실적도 단순히 조무래기 수준의 중개상들 잡아들인 것에 불과해서요. 단속을 한다고는 하는데, 얼마전에 사업장에서 불시 검사를 시행한 결과 상당수의 근로자들이 금지 약물을 소지(심지어 코카인 소지자도 있었습니다.)한 것으로 보아 치안 수준의 개선이 피부로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당장 아시아에서 최악의 수준이라는 경찰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할 수 밖에요. 경찰들의 부패를 막기 위해 급여 수준을 대폭 증가시키겠다고 공언을 했는데, 얼마나 가능할 지도 문제이고, 한국의 경찰대학과 같이 양질의 경찰 간부 및 경찰관을 확보할 준비는 안되어 있으며, 각 지역의 유럭자들이 소유한 자경대보다 떨어지는 지방 경찰의 수준을 어떻게 상승시킬지도 문제이고, 이 아저씨의 앞 날이 그리 밝지만 않은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사실 그닥 재미있게 본 영화는 아니었습니다만
실화의 결론을 들어보니
그래도 미국이 멋있는 구석이 있다니깐~하는 생각이 들다가..
얼마전 접한 소식이 생각나서 역시 친미파되는 건 포기했습니다.

결국 힐러리 이메일 스캔들은 묻어버렸잖아요.
그런데 이라크에서 단 한 번 보안메일 규정 안 지켰던 한 군인은
불명예제대되었고 복권도 안 시켜줬습니다.
그는 기습 정보를 받고 동료들 생명을 구하려고
서두르다가 규정을 위반한 것이었고, 실제로 피해를 막았다고 합니다.
힐러리는 그냥 귀찮아서 수 만건이나 보안메일을 안 쓴 것이구요.
시민들이 복권운동하고 청원했는데 결국 거부당했고
힐러리는 법무장관 만나서 비밀대화하더니 결국 불기소로 결론 나고...
이런 꼬라지 보면 한국생각나서 참 씁쓸합니다.
저는 샌더스가 대선후보 되었으면 오오 천조 하면서 진짜 52번째 주로 편입하자고 청원이라도 했을듯....
저 살충제님아

현재 미국은 주가 50개있습니다.
우리가 미국의 주로 들어가면 51번째주가 됩니다.

살충제님아 작은지식으로 횡설수설하지 마세요
저는 샌더스가 대선후보 되었으면 오오 천조 하면서 진짜 52번째 주로 편입하자고 청원이라도 했을듯....
-> 구한말의 윤치호나 박중양 등 확신범에 가까운 친일파들의 논리가 이 논리랑 많이 비슷했지요.ㅋ
자신들이 설정한 이상향에 못미치는 국가를 개선시키려는 현실적인 노력을 포기한 채 외부에 대한 환상에 기대 나라를 포기하는 것...과연 바람직한 것인지....

참고로 하기의 샌더스의 공약이나 평소의 연설을 보면 이 양반에 대한 환상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를 잘 알 수 있지요.

- 총기 규제에 대해 물으면?
총상을 입어도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 못하는 저소득층 이야기를 한다.

- 미국의 대외정책에 대해 물으면?
자신은 어떤 종류의 침략적인 전쟁에 반대하며, 파병에도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 국영 의료보험 재원을 어떻게 마련할 지 물으면?
월가만 조지면 된다고 말한다.

- 국공립대학 등록금 재원 마련 대책에 대해 물으면?
월가만 조지면 된다고 말한다.

- 왜 금융 규제 완화 정책에 찬성표를 던졌냐고 물으면?
월가만 조지면 된다고 말한다.

- 왜 코소보 사태때 미국 파병안에 찬성표를 던졌냐고 물으면?
어버버 하다가 미국 저소득층이 얼마나 고통받는지 이야기하며 월가만 조지면 된다고 말한다.

- 왜 총기 규제 법안에 줄곧 반대해 왔느냐고 물으면?
총상을 입어도 돈이 없어 제대로 치료 못하는 저소득층 이야기를 하다, 월가를 조져 이 문제를 해결하자고 말한다.

- 월가를 어떻게 조질 것이냐고 물으면?
월가로 상징되는 상류층 1%가 얼마나 많은 부를 독점하는지 심각성을 밝힌다.

사회 개혁이 이렇게 단순하게 실현된다면 이 세상이 이렇게 갈등과 충돌로 가득하지는 않겠지요.

정치는 정의 실현이 아니고, 자기가 생각하는 정의를 세상에 이식하는 과정이 아닙니다. 각자가 생각하는 정의들을 수렴하고 조정하는 것이지요.

영화에서 처럼 교전수칙을 지키기 위해 개인 또는 집단의 희생까지도 감수해내는 위대한 의지에 경의를 보낼 수 밖에 없는 반면에 힐러리 이메일 파문과 같이 원칙을 지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아무일 없었다는 듯 탄청부릴 수 있는 엉뚱함이 공존하는 나라 미쿡, 역시나 미국도 사람사는 나라임에는 틀림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원칙이라는 것을 지키기위해 노력하는 대중의 비율이 얼마나 높은 가가 개인이라면 그 개인의 격을 나라라면 그 나라의 격을 설명해 주지 않나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라면 그래도 미쿡이 존 나라인것 같아요..
최홍락님
세월호 겪으면서 이미 이 나라의 밑바닥을 봤는데 노오력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개돼지들에 학을 떼니 이런소리가 나오는거지
세월호 겪으면서 이미 이 나라의 밑바닥을 봤는데 노오력이 무슨 소용이 있나요?
-> 세월호 참사와 비슷한 성격의 사건으로 평가되는 힐스버러 참사도 영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진실을 규명하고 사과를 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 27년이나 됩니다. 참사 당시 경찰은 술 취한 입장권도 없는, 통제 불능한 팬들 때문에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고, 결국 단순 사고사로 결론 내렸지만, 유족과 리버풀 팬들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지속했고, 결국 법원이 참사의 원인이 팬들의 잘못이 아니라 경찰의 과실치사라는 평결을 내렸지요. 그들의 노력이 과소 평가될 정도였나요? 선진국이라는 영국도 이거 해결하는데 27년 걸렸습니다.

밑바닥을 보셨다고 하는데, 한국이 여러가지 문제점을 가진 나라인 것은 분명하지만, 그 표현은 지나친 감이 있습니다. 믿기 힘드시겠다면, 포린폴리시에서 매년 발표하는 취약국가지수를 확인하시면 될 것 같네요. 한국의 취약국가지수는 40점을 넘지 않으며,(높을수록 막장 국가인 확률이 높습니다. 2위인 소말리아가 114, 북한이 93) 이는 일본, 싱가포르, 미국, 영국, 프랑스와 더불어 Highly Stable군에 속합니다. 물론 캐나다, 독일, 스위스, 핀란드와 같이 Sustainable군 수준은 아니지만 말입니다.

현재의 한국 정부가 사회 개선에 미흡하며 더욱더 분발해야하는 것은 사실입니다만 사회를 살기 좋게 만들어야하는 의무는 정부 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있습니다. 당장 미국이나 캐나다 등의 여러 선진국들만봐도 특정한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음이 맞는 국민들이 시민단체를 이루어 아무리 작은 일이라도 열심히 해내가는 모습을 충분히 볼 수 있지요. 정부가 못한다고 국민들 마저 나라를 바꾸어 나가려는 애국심을 손에서 놓아 버리거나 남이 일궈놓은 곳에 숟가락 얹을 생각을 한다면 그 나라는 영영 바뀌지 못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국가의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은 정부나 정치 세력의 갑질에 대해 비판하는 것 뿐만이 아니라 국민들에게 국가를 잘 만들어야할 의무나 책임이 주어진다는 것이기도 하지요.
세월호 애기가 왜 나오지? .... 어 이상따.... 했는데.....

..... 세월호에 과도한 건설자재가 실렸기 때문인지...... ㅎㅎㅎㅎ
..... 아니면 미국 핵잠수함이 들이 박아서 그랬는지..... ㅎㅎㅎㅎ

저도 정말 궁금하네요..... 스위든 같은 핵커가 비밀 문서를 공개해 주었으면 정말 좋겠네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성준이라는 이상한 양반 와서 횡설수설하지않네요
소환하지 마세요...
다른사람보고 이상하다는 님이

뭐눈에는 뭐가 보인다고 님부터가 이상한사람이기때문에 다른사람보고 이상하니 마니 하는게 아닐까요?????
저사람이 그 유명한 알타리무님인가요?
절 유명하게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돠~~
싸우지들 마셔요~~(웃음)
귀엽게(?)싸우니까 웃음이 나와요.
유애경님 고맙습니다 ㅋ
뒤늦게 찾아 뵈어서 대단히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ㅎㅎ.... 무지 바뻐서..... 제목을 읽고서도 댓글을 달 시간이 없었습니다.... 살충제님이 그동안 사용하신 아이디가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궁금하네요.... 규정대로 라면 밝히실 수 없는 것을 잘 알지만... 솔직히 한번 적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ㅎㅎㅎㅎ
살충제님이 다른 아이디를 쓰셨는지는 모르지만, 제3자인 제 입장에서는 그 아이디가 알타xx 또는 성x만 아니면 상관없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정상적인 댓글을 쓰는 아이디라면 이중 아이디든 삼중아이디든 괜찮으니까요.
휴... 우..... 한숨소리입니다.....

이름을 직접 거명하며 모욕적인 언사를 하는 사람이나....

맞짱구를 치며 좋아하는 사람.....

자신은 그렇게 저질은 아니지만 좋아 죽게 다고 이름을 올리는 이....

무엇보다도 이런 일을 무덤덤히 받아 주는 주인장....

그랬었군요..... ㅎㅎㅎㅎㅎ

감사합니다.....
깨달음을 얻으신 것 같으니 앞으로는 안 오시기를 기대해봅니다^^
제가 볼때는 단지 운이 없어서 였지 규정 자체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봅니다.
애초에 비무장민간인을 죽이지 말라는 규정이 웃긴거죠. 요새야 무기의 화력이 세니 총맞아 죽는게 많지만 냉병기시절만해도 군인들이 죽는건 대부분 병때문에 죽거나 낙오되서 주위의 민간인에게 맞아죽는거였음. 비무장민간인이라는건 허구의 개념임. 무장 안 하더라도 주먹으로도 충분히 군인을 죽일수있음.
국군은 빨갱이들에게 협력하던 주민들을 학살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대한민국이 생길 수 있었던거죠. 반면에 미군들은 아프간인들이 탈레반에게 협력하든 말든 그냥 봐주었죠. 그래서 현재 아프간이 탈레반에게 먹힌거임. 이 상황에선 나같아도 탈레반에게 협력하겠다.
그런 사고방식이면 빨갱이들이 저지른 학살도 그들 입장에서 용납해야겠군. 그래서 현재의 북한이 생길수 있었을 테니까. 그리고 당신은 닉부터 당신의 정신상태가 어떤 상태인지 알만하긴 하네
베트남에서 베트콩한테 협력하는 주민들 학살했는데 왜 적화된거임요?
원칙을 지키는 것이 멍청한 것이 되는 이곳이
힘들군요.
저런 상황이면 막상 부닥쳤을때 적법한 판단을 내리기 참 힘들것 같아요!
전쟁은 없어져야할 패악중의 패악이지요!
확실히 우리나라랑은 눈에 띄게 다른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가 저 경지에 오르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애초에 미국이 머나먼 아프가니스탄까지 병사를 보내게 된 근본적인 원인을 생각해 보면... 음... 그 미국도 결국은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불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뒤늦게 한 마디 덧붙이자면, 미국에서는 명령과 규정 자체를 기계적으로 따르는 것과 원칙을 지키는 것을 분명하게 구별합니다. 미국 해병대 선발 시험에는 '지시를 고지식하게 따르면 해결할 수 없는' 문제를 배치해서 '필요하면 지시를 따르는 척하면서도 실제로는 지시에서 어긋난 행동을 함으로써 문제를 해결하는'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는지가 포함될 정도입니다. 똥군기를 잡으며 무조건적인 복종을 요구허는 부대도 분명히 있지만, 적어도 그것을 미덕으로 벋어들이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미국과 비교하면 우리나라에서는 규정을 왜 지켜야 하는지를 생각하기보다 그냥 규정이고 명령이니까 따라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합니다. 지켜야 할 원칙과 단순한 규정을 동일선상에 놓게 되면, 모든 규정을 지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칙 또한 쉽게 버리게 됩니다. 미국식 문화가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받아들일 부분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위에 한 분이 미국의 52번째 주가 되는 것(우리가 편입될 정도면 푸에르토리코가 먼저 편입될 테니 52번때도 말은 됩니다)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우리 입장은 둘째치고 미국이 5천만명에게 그렇게 쉽게 시민권을 뿌릴 라가 없지요. 미국 시민권을 갖겠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단순히 미국에 우리나라를 다스려달라는 이야기인 듯이 말이 나오는 게 묘한 느낌입니다. 적어도 미국 입장에서 보면 미국의 주로 편입시켜달라는 것은 대단한 특혜를 요구하는 것이지 나라를 '바치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은 19세기가 아니니까요.
a few good mand에서 해병 사령관이 한 말이 You can't handle the truth! Son, we live in a world that has walls, and those walls have to be guarded by men with guns....

비록 영화상이지만 미 해병 사령관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규정을 지키지 않았을 경우 직위해제와 구속되는 것을 볼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야채님께서 언급하신 아직도 그런 암묵적인 용인이 그대로 유지 되고 있는지.... 바뀌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배웠습니다.....

버니 상원 의원이 1억짜리 호화 주택을 Florida에 샀다고 애기를 들었는데 직접 찾아 내막을 살펴보니 그런 일이 왜 기사거리가 되지 못하였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Sen. Bernie Sanders buys lakefront home for nearly $600,000

아무쪼록 이곳에서 나시카님의 소중한 글을 읽는 분들은 이상하거나 궁굼하신 것은 직접 확인해 보시기를 권합니다.

버니 상원 의원을 보면서 고 노무현 대통령님이 떠올랐습니다.

잘 잘못을 따지려고 하는 것이 절대로 아님을 우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노대통령이 당선된 것을 정말로 기뻐하고 기대하며 안타까워 했던 한 사람입니다.
영화 같은 경우였다면

1. 양치기 눈을 가립니다
2. 데리고 떠납니다
3. 중간에 풀어주고 마을로 가는 방향만 알려줍니다.
4. 튑니다
두테르테에 대한 비판적 의견에 동의합니다.

방향은 맞지만 재판없이 총살시키는 건 말도 안되지요. 범죄에 대해 초강경 대응을 해도 재판을 통해 사형시켜야죠.

제가 씰 대원이었을 경우 우선 죽이지 않을 방법을 찾겠지만 어쩔 수 없을 경우 대원을 설득해서 쏴죽이고 은폐했을 거라 생각합니다만, 높은 자리에 있거나 전쟁 밖에 있는 3자로서는 원론적으로는 민간인 살해를 하면 안된다고 주장하겠지요. (지금처럼) 이중적인 건데 아무래도 제 목숨보다 중요한 건 없으니까요..;
실화에는 한국계 중사 또 있었는데 영화에는 왜
제가 영화속 특수부대원이었다면 저도 그냥 쏴버리고 은폐하려고 했을 것 같네요.
자라면서 보고 배운 환경이 저들과 달라서 그런 건지 제가 인간이 덜 되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요.

그리고 마이클 머피는 중위가 아니라 대위였습니다. 검색해보시면 정복 수장이 대위인 사진이 나올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