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방

상운 2016. 1. 4. 07:50

조선팔경가(朝鮮八景歌) / 선우일선 작곡 : 형석기, 작사 : 편월(왕평) [예비음원] 조선팔경가(朝鮮八景歌) / 선우일선 작곡 : 형석기, 작사 : 편월(왕평) 에 금강산 일만 이천 봉마다 기암이요 한라산 높아 높아 속세를 떠났구나 (후렴)에헤라 좋구나 좋다 지화자 좋구나 좋다 명승의 이 강산아 자랑이로구나 에 석굴암 아침 景은 못 보면 한이 되고 해운대 저녁 달은 볼수록 유정해라 에 캠프의 부전고원 여름의 낙원이요 평양은 금수강산 청춘의 왕국이라 에 백두산 천지가엔 선녀의 꿈이 짙고 압록강 여울에는 뗏목이 景이로다 선우일선(鮮于一扇, 1919~1990) 평양에서 태어나 일제 강점기에 데뷔해 가수로 활동했다. 태평양 전쟁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에 머물러 교육인 으로 활동했다. 현재의 평양직할시 룡성구역인 평안남도 대동군 룡성면 출신이다. 가수가 되기 전에는 최창선(崔昌善)이라는 이름을 사용했으나 이 이름이 본명인지 기명인지는 분명하지 않다. 편모 슬하에서 어렵게 자라다가 3년제 평양기생학교에 입학하여 기생이 되었다. 소리를 잘 하는 기생으로 알려져 1933년 포리돌레코드 문예부장 왕평에게 발탁되면서 가수로 데뷔하게 되었다. 1934년에 포리돌레코드에서 이면상 작곡의 〈꽃을 잡고〉를 취입하여 이름을 알렸다. 주로 신민요를 불렀으며 왕수복과 함께 포리돌레코드가 키운 평양기생학교 출신 가수로 쌍벽을 이루었다. 데뷔 직후인 1935년에 《삼천리》가 실시한 인기 투표 결과에 따르면 왕수복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난영과 전옥이 따르고 있다. 신민요의 고전으로 오랫동안 널리 불리게 된 〈조선팔경가〉를 비롯하여 1940년대까지 〈압록강 뱃노래〉(원제:압록강 뗏목 노래), 〈바람이 났네〉와 같은 히트곡을 계속 내면서 인기를 유지했다. 고음의 곱고 부드러운 음성이 특징인데 이부풍은 "하늘나라에서 옥퉁소 소리를 듣는 듯"한 아름답고 청아한 목소리라고 회고했다. 태평양 전쟁 종전 후에 고향인 평양에 머물렀고 평양음악대학 성악학부 민족성악 교원이 되었다. 말년까지 민요 연구에 헌신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