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상운 2009. 8. 28. 18:12


        오스트리아의 짤츠캄머굿

        짤츠캄머굿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풍경 좋기로 유명한 곳이다. 오스트리아에서도 손꼽히는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이곳은 짤츠브룩 처럼 하나의 도시가 아니라 2-3000m의 알프스 산과 호수가 모여 있는 알프스산맥의 한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호수지역을 일컫는 이름이다. 높게 솟은 산봉우리와 사이에 놓인 호수들은 그림 같이 수려함을 빚어내고 아담한 마을과 들판에는 어김없이 양떼가 풀을 뜯고 젖소가 뛰어 노는 곳이다. 산과 호수. 그리고 마을이 어우러지는 평화로운 풍광에 감동되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다양한 볼거리를 주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특히 이 지역은 모차르트 어머니가 태어난 친정집이 있는 곳이라 하여 더욱 유명하게 알려지기도 했다. 독일어로 짤츠(Salz)는 소금을 캄머(Kammer)는 황제 또는 국가의 보물 창고를 뜻하며 Gut(굿)은 소유자란 의미로 황제의 소금창고라는 뜻인데 이 지역은 예로부터 소금생산지였기 때문에 부유했던 곳이었다고 한다. 짤츠캄머굿에서 백미는 역시 할슈타트 호수(Hallstattersee)이다. 할슈타트는 호수이름이자 마을 이름이기도 한데 초록빛 풀밭과 맑은 호수. 그리고 전통양식의 목재가옥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어 광고에도 자주 등장할 뿐 아니라 정말 엽서에 나오는 그림 그자체이기 때문이다. 한 여름만 제외하곤 산봉우리에 하얀 눈이 덮여 있어 오스트리아의 스위스라고 하기도 한단다.
        상 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