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상운 2006. 3. 12. 17:59

늬하운 항 (Nyhavn)

 

 



코펜하겐은 우리에게 안데르센의 동화와 낙농국가로 잘 알려진 덴마크의 수도다.

그리고 스칸디나비아 반도와 유럽대륙을

연결해주는 교통의 요추지이며 "북구의 파리"라 불리는

덴마크의 제일의 도시이다.

 

상인의 항구 (cmerchant harbor) 라는 뜻을 지닌 코펜하겐은

덴마크인들은 코벤하운 (kbenhvn) 이라 한다.

 

코펜하겐이란 용어는 1043년 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당시는 조그만 어촌으로 청어를 잡아 윤택한 생활을 하는

한가한 항구였다고 한다. 

 

1167년 로스킬테의 주교였던 압살론이

슬로드홀렌 섬에 성을 세우고 성주변에 물길을 파서 요새화 한데서 발전하기 시작하여

1443년 에는 덴마크의 수도가 되였다고 한다.

 

시내에는 푸르른 녹지와 현대적인 건물. 유서 깊은 궁전. 교회등

다양한 건축물이 많이 있어 유럽에서도 아름다운도시로 손꼽히고 있으며

문화 예술의 중심지로도 알려져 세계적으로 권위있는

학회와 연구기관의 본부가 산재해 있기도 하다.

 

 



1996년에는

유럽문화의 수도로 지정되여 많은 문화 행사를 치루기도 하였으며

또한 2000년에는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10위 안에 선정되기도 했단다.

 

위도상 북구의 지역이라 날씨가 몹시 추울거라 예상되였지만

바다에서 불어오는 해양성 기후 때문인지 온화한 날씨를 보여주었고

거리도 깨끗하면서도 고풍스러운 추하지 않고 검소한 내면을 갖춘 

도시로 첫 인상을 심어주었다.

 

 



도로위 한복판에 위험스럽게 매달린 가로등이 이채로워

렌즈에 담아 보았다.

 

오늘날 이 나라는 낙농과 공업디자인 등으로 부를 축적하여

푸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으며 국민들에게 평등의식과

복지사회를 이룩하여

선진국으로서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아말리엔보리 궁전 (Amalienborg Slot)

 

 


 

18기에 크리스티안보리 궁전의 화재로 이주하여 현재 까지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그 가족이 살고 있는 궁전이다.

 

8각형의 광장을 둘러쌓고 있는 4채의 로코코풍 건물로

이루어져 있는 이 궁전은

외관은 그리 화려하지 않지만 내부는 세련된 인테리어로 꾸며져

아주 볼만하다고 하는데 일반에게는 공개치 않는다고 한다.

 

여왕이 근무시에는 덴마크의 깃발을 꽂아놓아 외부에 알리고

광장에서는 매일 정오에 위병 교대식이 행해지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 일행은 시간이 맞지 않아 보지 못했다.

 

궁전 서쪽에 위치하고 있는 바로크풍의 프레데릭스 교회는

1894년에 완성된 것으로 토요일 오전 11시에만 개방한다고 한다.

 

 

 

인어공주 동상 (Den Lille Havfrue)

 

 



코펜하겐을 상징하듯 작은 이 인어상은 해안의 바닷가

자연석위에 놓여 있다.

 

?뮌? 표정으로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이 인어상은

안데르센의 유명한 동화 인어공주를 모델로 해서 1913년에 조각가

에드바르 에릭슨 (Edvard Eriksen)에 의해 제작된 것이다.

 

이아름다운 인어상의 모델은 덴마크의 유명한 발레리나 라고도 하고

에릭슨 자신의 부인이라고도 하는데

정말 누구인지는 확실치 않은것 같다.

 

세계적으로 너무 유명하여 몇차레에 걸쳐 수난을 겪었는데

머리와 팔이 잘려 나가고 페인트를 뒤집어 쓰는가 하면

2003년에는 폭탄공격에 파손되여 바다에 버려지는

시련을 격기도 하였다.

 

 



이 인어 동상에 얽힌 이야기는 너무나 많은데 

가이드의 설명을 대략 요약하면 주말에 술을 마시기 위해 이곳을 방문한 

스웨덴인들이 인어공주상의 미모에 반하여

서로 안아 보고 가슴을 만지며 볼에 

입 맞추려 하다가 사고가 난다고 믿고 있으며 또 이런 조각상을 가지고 있는 것을 샘내는 

어느 누군가가 해꼬지를 한것일수도 있다고 했다.

 

그만큼 인어공주상은 

안데르센과 덴마크를 대표하는 중요한 자산인지 모르겠다.

 

마지막으로 가이드는 귀뜀해 주었다.

안데르센 동화에 등장하는 인어 이야기에 근거하여

 세워진 진짜 인어 동상은

꼭 30년 전에 어디론가 살아져 버렸다는 것이다.

 

온 덴마크가 떠들석 할정도로 큰 사건이였는데

아직도 그 인어상의 도난추적과 경위를 아무도 모른다고 한다.

 

우리가 보는 현재의 동상은 도난 이후 코펜하겐시에서

새로 세운 가짜(?)라 했다.

 

여하간 바위 위에 비스듬히 앉아 있는 이 조그마한 아름다운 동상은

슬픔의 여신처럼 느껴졌고 이 동상을 보기 위해 세계각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모여들어 

인어상 앞에서 기념찰영을 하여야만 덴마크를 방문한 증거라도 되는 듯 

오늘도 여기에는 많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코펜하겐의 오페라 하우스.

해운회사인 Maersk line 에서 지어 시에 무상으로 헌납했다고한다.

 

 


 

이 오페라하우스는 우리나라 한강 노들섬의 오페라하우스의

모델중의 하나라고 한다.

 

 

 

 

로센보르 궁전

 



왕립공원안에 잇는 붉은 벽돌의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진 궁전이

 로센브르 궁전이다.

 

17세기에 크리스티안 4세의 지시로 지어졌으며 그후 증축하여

지금의 네델란드 르넷상스 스타일의 성으로 바뀌였다고 하는데

원래는 여름별궁으로 세워 졌지만

크리스티안 4세가 이곳을 너무 사랑한 남어지

평생을 여기서 보냈다고 한다.

 

 



키큰 나무숲과 녹음으로 펼쳐진 잔듸밭에 궁전이라고 하기엔 비록 작고

아담했지만 푸르름으로 뒤덮힌 공원안의 붉은 벽돌색이

 너무 잘 어우러져

무척이나 아름다워 보였다.

 



왕실 일가가 아말리엔보로 로 옮긴후에는 이용하지 않으며

현재는 왕실 미술관으로 개장돼 대관식때 썻던 왕관을

비롯해 각종 소지품이 전시되여 있다고 한다.

 

 

 

게피온 분수대 (Gefionspringvandet)

 

 



제1차 세계대전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하여 만들어 졌다고 한다.

 

이 게피온 분수대는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데

칼스 버그 재단이 코펜하겐시에 기증한 것이다.

 

덴마크 예술가 안데스 분드가르드 (Anders Bundgard) 가 디자인한

이 분수대는

처음엔 시청사 광장에 설치하려 했으나 계획을

수정 항구가 바라다 보이는

시타텔 부근에 세워졌다.

 



분수의 조각상은 질랜드섬의 탄생유래에 관한 신화를 담고 있다.

 

게피온은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덴마크의 수호신으로 

어느날 게피온이 여자 나그네로 변하여 스웨덴왕

기르피 (Gylfi)와 하룻밤을 즐겁게 보냈단다.

 

이튿날 아침 헤어지면서 왕으로부터 

4마리의 소가 하루동안 경작할수 있을만한 땅을 그녀에게

주겠다는 약속을 얻어내고,

 

이윽고 여신 게피온은 지략을 펴 거인과의 사이에서 낳은 

4아들을 황소로 변신 시켜 큰 가래를 지우게하여 땅을 깊고

크게 떻어내여 바다로 

끌고 와서 해협에 하나의 큰 섬을 만들게 하였단다.

 

그것이 지금 덴마크 최대의 코펜하겐이 있는 질랜드 섬이라 하며

흙을 떠낸 장소는 스톡홀름 옆의 베네렌 (Venern) 호수라 한다니

신화치고는 이웃끼리 야릇한 감정이 흐르는 영토 탄생의 영토

 

이야기인것 같아 좀 씁쓸했다.

 

 



뒤에 보이는 교회는 스칸디아나 반도를 점령했다가

다시 독일군에 점령당할때 수많은 사람들이 학살 당했는데

그 영혼을 기리기 위해 세운 교회라고 한다.

 

 

 

시청사 전경

 

 



빨간 벽돌로 장대하게 시내 한복판에 있는 시청사는

106미터 높이의 시계탑이 유명하다.

 

넓은 시청 광장에는 현지인의 왕래가 잦은 중심지로

 항상 활기가 넘치고 있으며

시간을 알리는 시침과 분침은 금과 은으로 만들어져 있어 쉬지 않고

300년 간을 계속 작동하고 있다고 한다.

 

 

 

 

 

 

 

한스 크리스티앙 안데르센 (Hans christian Andersen)

 

 


 

안데르센은 1805년오덴세에서 태어났다.

 

어린시절 아버지는 구두를 만드는 제화업자 였기 때문에

가족은 가난했고 무척이나 불우 했었다.

 

그러나 아버지는 문학을 좋아해 안데르센에게 매일 동화를 읽어 주었다.

 

아버지는 11세때 세상을 일직이 떠났고

그는 14세때 홀홀 단신으로 코펜하겐으로 와 타향에서

갖은 시련을 겪으면서

수 많은 동화를 창작하게 되는데 서정적인 정서와 아름다운 환상의 세계.

그리고 따스한 휴머니즘이 담긴 작품을 남겼다.

 

그는 어려운 환경속에서 갖은 고생끝에 작가로서 성공을 거두었는데

그러한 그의 다양한 경험들이 그의 작품속에 맑고 따뜻하게

풍부하게 녹아 나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주게 한다.

 

대표작으로는 미운 오리새끼. 벌거숭이 임금님.

인어 공주. 빨간구두.등이 있는데

이는 아동문학의 최고봉으로 꼽힌다.

 

그는 평생을 독신으로 지냈으며 대부분의 생애를 해외 여행으로 보냈다.

 

안데르센은 1875년 8월 4일 친구 멜피엘가의 별장에서 사망하였는데

장례일에는 전국민이 복상을 했고

국왕내외도 장례식에 참석 했단다.

 

 



오덴세에 있는 안데르센의 박물관

 

덴마크인들은 안데르센이 태어난날을 "오딘 이야기의 날"이라

부르며 축하하고

태어난 오덴세의 집은 박물관으로 개장하여

매년 수천명의 방문객들을 마지하면서 기념하고 있단다.

 

 

 

키르케고르 (Soren Aabye Kierkegaard)

 

 



그는 1813년 5월 5일 북유럽의 작은 나라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에서 태어났다.

 

부유하고 경건한 모직상인의 7남매중 막내인 그는

태어날때 부터 허약한 체질이였으나 비범한 정신적 재능은 특출하였으며

이것이 특이한 교육으로 배양되여 풍부한 상상력과

날카로운 변증의 재능이 되였다.

 

그는 19세기 중엽에 저작활동을 하면서 현대인의 운명을 예견하는

저작들을 통하여 일상에 매몰된 안일한 소시민적 사고와 삶을 고발하고

대중사회적 생활을 규탄했다.

 

그의 저작과 사상은 그가 읽직이 예견한대로

현대의 기술과 정보화된 세계에서 자기의 개성과 내면성을 잃어버리고 

하느님과 이웃과의 친밀한 사귐에서 떠나 고독과 불안과 절망에 떨며

판에 박힌듯이 그 의미를 잃은 일상의 권태속에서 무기력해지고

광란과 난동에 자기 몸을 내 던져서라도 마음속 깊히 도사리는

 허무와 좌절감을 잊어보려는

현대의 영혼에 절절히 호소해 오는 힘을 가지고있다.

 

부친의 과거에 저질러진 죄와 관련된 "대 지진"

(아버지가 소년시절에 유트란드의 광야에서 너무나

허기지고 추운 나머지

하느님을 저주한 사실이 있었다는 것과 바로 자기 자신이 결혼전에

아이를 밴 어머니의 아들이라는 것등) 을 체험한후에

그는 사랑하는 부친에 대한 존경과 애정이 부친이 가르쳐 주었던

그리스도교에 대한 회의와 얽혀서 심각한 마음의 갈등을 일으켰으며

아름다운 소녀 레기네 올센과의 사랑하기 때문에 결단할수 밖에 없었던

약혼파기 사건등으로 해서 죽도록 괴로워 했다. 

 

그러나 그는 자기를 잃지 안았으며 믿음을 가지고 절망과 죽음의 

깊은 구렁텅이로 부터 하느님께 부르짖으며 구원을 갈망했다.

 

 



동 시대의 사람들에게는 약간의 이해와 많은 오해.

지식인과 종교인들의 은근한 시기와 냉담.

그리고 무심한 세상사람들의 노골적인 조소와 비난속에 그는 

1855년 11월 11일 42세의 나이로 일생을 마감했다.

 

헤겔의 범 논리주의를 배제하고 불안과 절망속에 개인의 주체적 진리를 탐구한 그의 사상은

20세기 들어서야 알려지기 시작하였는데 

그는 삶의 여러길 가운데 하나를 완전히 의식적으로 선택하고

그에 따르는 책임을 질수 밖에 없다고 믿었다.

 

나 이외에 다른것에 책임을 돌릴수 없다는 "신 앞에선 단독자" 로 살아갈것을 요구한 그의 생각은

모든 실존주의의 사상과 저술에서 기초가 되였다.

 

신이 나의 모든 말과 행동을 보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나이외에 다른것에 책임을 돌릴수 없을 것이라는 결론에

매순간 최선을 다해 결단하고 노력하며 살라는 뜻일것이다.

 

기억에도 까마득한 학창시절

A교수의 철학시간에 키르케고르의 실존철학 강의를 떠올리며

새삼 그의 실존적 3단계설. 이것이냐 저것이냐 에대한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삶의 심연을 되뇌여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