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니아

상운 2006. 2. 20. 10:46
알함브라 궁전에서 본 그라나다

 



눈 덮인 시에라네바다 산맥 기슭에 위치한 그라나다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 남쪽 49키로미터 지점에 있는 도시이다.

 

석류를 뜻하는 이름의 이도시는

이슬람 왕국시대의 마지막 거점으로

가장 오랫동안 번영을 누렸었다.

 

8세기 부터 이베리아 반도를 지배하던 이슬람교도가

차츰 그리스도 교도에게 밀려나 1236년 코르도바 까지

지배권을 빼았기자 아라비아왕 유세프는

그라나다로 쫓겨나 나스르 왕조를 세웠다. 

 

그후 1492년 나스르 왕조의 마지막왕 보압딜이

카토릭 부부왕 (이사벨 1세와 페르난도 5세)에게

성을 내놓을 때까지 250년 동안 그라나다는 그들의 유일한

거점이 되였고 800년동안 이슬람 문화가 꽃피웠다.

 

이때가 바로 컬럼버스가 신대륙 발견의 해였다.

 


 

멀리서 본 알함브라 궁전.

 

기독교를 국교로한 근대 통합 스페인에서는

이슬람 사원은 기독교의 예배당이 되였고 아랍양식은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기독교 문화에 접목 되였다.

 

이런 이슬람의 흔적들은 무데하르라는 독특한 건축양식으로

오늘날 까지 이어지고 있으며 지금도 그라나다에는

이슬람의 자취를 여러곳에서 느낄수가 있다.

 



 

시에라 네바다산을 배경으로 구름위에 우뚝 서있는

알함브라 궁전은 13세기경 나스르왕조의 무하마드 1세 알갈리브가

축조를 시작하여 그후 몇대에 걸쳐 완성된 궁전이라 한다.

 

대부분 대리석으로 지어진 이궁전은 독특한 건축구조와 내부장식이

너무도 인상적이어서 이슬람 문화권에서 인도의 타지마할궁전과 함께

가장 아름다은 건축물로 손 꼽힌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라는 뜻으로

알함브라 궁전의 성벽은 2키로 미터이고

길이가 740미터 넓이가 220입방 미터에 달한다고 한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까사 레알 에서.

 

나스르 왕조의 번영기였던 14세기에 지어진 이건물은

주로 3개의 정원 즉 마추카의 정원.코마레스의 정원.

그리고 라이온의 정원.을 기본축으로 하여

설계된 정원형식의 건축물이다.

 



 

연못을 중앙에 두고 꿈의 궁전을 방불케하는 이 알함브라 궁전은

아름다운 정원이 에워쌓고 있는데

기둥으로 둘러쳐진 회랑과 이슬람을 상징하는

아라베스크 문양의 천정과 벽면이 정교하면서도 화려 하다.

 



 

1238년에 완성된 것으로 알려지는 이 궁전은

당시건축자체의 웅장함과 예술성만을 꾀하는 여타의

유럽의 건축물과는 달리 조경과 주위 풍경과의 배치에

많은 노력을 기을인 것이 특징이라 한다.

 



라이온 왕궁.

 

12마리의 사자가 떠 받치고 있는 분수로 인해 라이온궁으로

불리는 이곳은 과거 왕가 가정생활의 중심이 되였던 곳이란다.

 

아벤세 라헤스의방. 두자매의 방. 라이온의 안마당. 등이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이슬람 특유의 섬세한

아라베스크의 무늬장식을 한 가장 화려한

조각예술을 감상할수가 있었다.

 



카롤로스 5세궁전.

 

카롤로스 5세궁전은 회교건축물에 대항하기 위하여

스페인의 번영기이던 16세기 무렵에

카롤로스 5세가 세운것이라 한다.

 

전체적으로 르넷쌍스 양식을 띠고 있는 이 건축물의 1층은

음향효과가 좋아 매년 여름철

그라나다 음악제의 무대가 되기도 한단다.

 

1층은 도리스양식의 대리석 기둥이고 2층은 이오니아 양식이다.

 

뜰 중앙에서 박수를 치면 뜰 전체에 메아리가 치고

울림이 오는것을

우리는 실험을 통해 증명해 보았다.

 

당시의 설계자도 그만큼 음향효과를 고려해서

많은 고심을 하였으리라.

 



알까사바 벨라의탑에서.

그라나다의 도시가 한눈에보인다.

 

 

 

 

 

< 헤네랄리페 정원 >

 

 





 

왕궁의 동쪽 약간 떨어진곳에

위치해 있는 헤네랄리네 정원은 그라나다 성주가

14세기 초에 여름별장으로 조성했다고 한다.

입구 부터 초록빛 사이프러스 나무가 각지게 잘 다듬어져

통로가 길게 나있어 환상적으로 아름다웠다.

 

밝은 햇빛에 빤짝이는 분수와 맑은 물이 여행자의 피로와 찌든 마음을

깨끗이 씻어주고 달래주어 힘을 돋구어 주었다.

 

이정원은 특히 아세키아 뜰이 돋보였는데

자연스럼 보다는 인위적 가공이 많은것 같았고

계절에 따라 온갖 꽃들이 번갈아 피어 화사한 봄날같은

아름다움이 이어진다고 한다.

 

 

 

 

 

 

< 싸크로몬테.플라멩코. 집시 >

 

 

플라멩코는 안달루시아 지방의 무용음악으로

집시들의 설움과 외로움.그리고 고뇌를 다채롭게 승화발전 식혀 

스페인에서는 빠져서는 않되는 관광상품으로

여행객을 사로잡았다.

 

*         *         *         *        *

 

우리 일행은 저녁식사를 하고 여유롭게 픽업된 버스에 올라

70유로라는 입장료를 지불하고 호텔을 나섰다.

꼬불 꼬불한 좁은 골목길을 요리 조리 언덕길을 올라 

중간쯤 넓지 않은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또다시

한참을 걸어 공연장에 도착 했다.

 

겉 보기엔 공연장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허술하여 

실망되였고 내부도 꼭 우리 60년대 선술집 같은 천장이 낮고

허름한 나무의자에 3.40평쯤 되어 보인 

조명도 별로 밝지 않은 실내가 전부였다.

 

그러나 시간이 되여 관객이 5.60명쯤 꽉찬 가운데 빨강 녹색으로 된 

주름진 화려한 무대의상 으로 꾸민 무희들이 7.8명이 나와 앉아 있다가

차레로 한명식 독특한 플라멩코춤을 추기 시작하였다.

 

노래와 춤.그리고 기타연주로 구성된 플라멩코는 격렬한 춤과

음악에 마추어 노래를 불렀다.

박수소리와 음악 춤이 속도 있게 한꺼번에 어울어져 정열적인

무대를 휩쓸고나면 정말 정신을 

다 빼놓고 무아지경에 이른다.

 

매우 섬세하고 기교적인 손동작과 강한 발놀림에서 

나오는 화려한 몸짓은 우아함과 아름다움이 

섞여져 정신을 매혹 식힌다.

 



 

"오레이" (잘한다) 노래가 반주될때에는 

박수를 치면서 오레이 를 외친다.

또한 손가락으로 소리를 내고 리듬을 만들어 흥을 돋구기도 한다.

때로는 힘찬 동작과 강렬한 눈빛으로

허공을 응시하여 기를 죽이게도 한다.

 



 

알아 듣지는 못하지만 뭔가 구슲은 것이 

템포가 빠른 음악과 힘있게 발산되는 노래와 춤이

관객을 사로잡아 흡인 식힌다.

 

플라멩코는 단지 눈으로만 보는 춤이 아니라 귀로 듣고 가슴으로 

느끼는 종합 예술이라 하겠다.

 



 

집시들이 스페인에 처음 도착한것은 약 600년 전이란다.

 

그들은 싸크로 몬테 동굴에 모여살기 시작하면서 자연적으로 

아랍문화 영향을 받아 드렸고 그들의 관습은 독특해 졌으며 그로 말미아마

집시의 격렬한 성미는 플라멩코라는 춤을 통해 승화 식혔다고 한다.

 

그래서 스페인과 플라멩코의 관계에 있어서 싸크로몬테를 

빼 놓고선 설명할수 없다고 한다.

 

검정색 머리카락을 가진 열정적인 집시여자가

입에 빨강 장미를 물고 플라멩코를 추는 모습을

우리들은 흔히 연상하지 않는가?     

안녕하세요? 무척 훌륭한 게시물이군요
감사드리며 담아갑니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