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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뉴스통신 2020. 7. 3. 10:09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SBS NEWS화면 캡쳐)

 

[내외뉴스통신] 주해승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정치국 확대회의를 열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비상방역사업 강화를 지시했다. 지난달 23일 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를 화상 회의로 주재한 지 9일 만에 공개 행보를 재개한 것이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2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본부청사에서 열린 정치국 확대회의에 참석해 지난 1월 말부터 실시한 코로나19 국가비상방역사업 강화 문제에 대해 토의됐다.

 

김 위원장은 "세계적 보건 위기 속에서도 악성 비루스(바이러스)의 경내 침입을 철저히 방어하고 안정된 방역 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자평하며 "최근 주변 나라들과 인접 지역에서 악성 전염병의 재감염, 재확산 추이가 지속되고 있고 그 위험성이 해소될 전망이 불확실한 상황에서 방역 전초선이 조금도 자만하거나 해이됨이 없이 최대로 각성, 경계하며 방역사업을 재점검하고 더 엄격히 실시할 것"을 주문했다.

 

통신은 회의에서 상반기 국가비상방역사업의 문제점을 분석, 총화하고 앞으로도 비상방역체계를 엄격하게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하고, 이와 함께 "평양종합병원 건설을 다그치고 의료봉사를 위한 인적 및 물질, 기술적 보장 대책을 강구할데 대한 문제"도 토의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어려운 조건 속에서도 평양종합병원 건축 공사가 일정대로 추진되고 있는 데에 만족을 표하면서 시공, 자재 보장, 운영 준비와 관련한 구체적인 과업들을 제시했다.

 

이번 회의에서 남북관계 등 대외 사안에 대해서 언급됐는지는 알 수 없지만, 김 위원장이 중앙군사위 예비회의에서 대남 군사행동 보류를 결정한 이상 남북관계는 당분간 관망세를 유지하겠다는 기조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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