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사학의 얄량한 떡밥

대수맥 2009. 2. 2. 20:26

 

 

이른바

 

실증(實證)을 앞세워 궤변으로 핵심을 흐리는 앵무새들을 위한 열린 글방 으로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이제 얼굴을 내밀지 않는 이상한 그림자들을 위한 립싱크는 그만두자!!)

 

 

[머리글]


얼굴 없는 그림자들의 자료에 기대어 립싱크를 자처하며 아직 철모르는 꼬꼬마 동산의 주인장 노릇을 하는 어느 분을 위한 영원한 놀이동산을 만들면서 그런 현상을 안타깝게 본 다른 어떤 분의 글과 제 생각을 곁들여 이글의 본문을 대신합니다.


 

실로 엄청난 작업을 한 노력과 열성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분명히 지적할 것은 논리에 전반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짐짓 객관적으로 보이려는 생각으로 이에 대한 수많은 문헌적 근거를 들이대며 자신의 논리를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상대를 논박함에 있어 전체적으로 적어도 세 종류의 오류(誤謬)를 보이고 있습니다.


1. 자신의 입장과 다른 모든 분들을 이른바 [환빠]라 칭하면서 각각의 주장들이 내포하고 있는 내부적인 이질성을 전혀 외면한 채로 모두 하나로 또 의도하는 방향대로 묶어버린다는 것입니다.


2. 이렇게 하나로 묶어대는 순간부터 바라든지 혹은 미처 의도하지 않았던지 간에  그 안에서 수많은 이질성과 모순이 발생하여 충돌하게 되는데 마치 이를 기다렸다는 듯이 아주 교묘하게 그리고 제 입맛에 맞게 잘라서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3. 가장 치명적인 논리의 오류이면서 또 우리가 가장 피해야 할 논쟁태도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오직 자신만의 입장에 따라 선택한 사료적 근거를 어떤 납득할만할 일관성 있고 통일된 논리적 배경 없이 진중하지 못하게 그때그때 발 빠른 입막음으로 취사선택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여러 사서(史書)들 가운데에서도 각각 지향하는 바가 다르고 추구하는 연구 자세나 주장의 계열성을 내포하고 있는데 어느 땐 이쪽의 저서(著書)를 다른 때는 저쪽 계열의 책을 아무런 주관조차 없이 무작위 적으로 활용하여 오로지 자신만의 논리를 정당화하고 강변하는데 방패막이로 쓴다는 것입니다.


좀더 부연해서 설명하지요.


첫째의 경우,

보통 [민족사학]의 대표자들로 <신채호*박은식*정인보>와 같은 분들이 있는데 이들의 생각과 현재 활동하는 사람들 가운데 <이중재>와 같은 계열들의 역사연구태도와는 많이 다른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를 교묘하게 악용하여 꼬투리를 잡아 침소봉대하거나 그들이 주 부류인 것처럼 내세워 모두 하나인 듯 묶어버리고 나서 자신의 논리를 강변하곤 한다는 것입니다.   이야말로 손으로 땅 짚고 헤엄치기이며 꿩 먹고 알 먹기 식의 논의의 기본조차 망각한 지극히 유아적인 발상이라고 여겨집니다.


둘째로 

같은 정통 민족주의 사학(史學)계열에도 각기 특성이 있고 서로 간에 주장하는 학문적 견해가 다를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물론 강단사학계처럼 그토록 일사불란하여 마치 군대 열병식을 보는 듯 하지는 않지만)   그런데 이를 교묘하게 악용하여 서로의 기본적인 견해 차이를 스스로 짜 맞추어 놓은 모순의 틀 속에 비약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으로 모든 논의를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태도를 팽개쳐버리고 얄팍한 거죽으로 깊숙한 알맹이를 나름대로 색칠하여 파괴하는 경향성을 보인다는 것이지요.


一例) 


자신은 <신채호>나 <정인보> 등 누구에도 속하지 않은 초월적인 태도로 부풀리고 실제의 논쟁국면에서는 어느 때엔 <신채호>의 특정한 입장을 이용하여 <정인보나 박은식>을 논박하고 다시 다른 부분에서는 <정인보>의 가장 입맛에 맞는 입장을 들고 나와 <박은식>을 비판한다.  역사학계의 경향성을 자신의 논쟁에 대한 편리한 잣대로 삼는 참으로 경박하고 결코 역사학도라면 해서는 안 될 몹쓸 짓입니다.   그런 의도야 뻔합니다.   결국 주관도 없이 뽑아낸 그들의 자료를 오로지 상대의 오류만을 집요하게 들추어내는데 악용하여 마침내 마음에 맞는 대로 정리되면 기다렸다는 듯이 모두를 [환빠]로 규정하기를 서슴지 않다가 한꺼번에 폐기처분한다는 도대체 어떤 학문적 연구태도인지도 짐작할 수 없는 심각한 오류를 스스로 범하고 있다는 겁니다.   이건 내가 보기에도 학문의 기본적인 자세를 망각한 비윤리적이고 악질적인 파렴치 함이라고 보겠습니다.


셋째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무리 훑어보아도 자신의 주관이 있는지 역사연구를 하는 신념체계가 형성되어 있는지 모를 만큼 사료(史料)를 열심히 분석하고 그 자체에서 어떤 입장을 추출해내는 게 아니라 자신이 어느 땐가 한번 학습을 받았거나 혹은 미리부터 얼굴 없는 그림자들(아마 그를 위해 열심히 뒤 자료를 대주되 결코 전면으로 나설 수 없는 부류들인 듯하다)에게서 받았거나 도움 글을 챙겨 앵무새처럼 립싱크를 한 습관에 익숙해진 근거 없는 가치판단과 신념체계를 기준으로 그때그때 적당히 부합하는 자료들을 일정한 학문적 체계나 명명백백한 논리 없이 자의적으로 취사선택합니다.   그리고 나서 이제 되었다 싶으면 마치 스스로 말한 대로 [궤변사학]의 영원한 떡밥에 깊이 맛 들려 그를 추종하고 있는 꼬꼬마동산의 아이들이나 [맹목적 식민빠]들의 열렬한 박수 속에 등장하는 극단의 코메디 배우처럼 마치 자신이 문헌적 근거를 분명히 가지는 투사처럼 객관적인 지식만을 보여주는 양 기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태도로서는 우리 사학계에서 결국은 새로운 것을 하나도 찾아내지 못하거나 단 한 발짝도 앞으로 전진 할 길이 꽉 막혀져버리는 악성종양으로 자라날 심각한 농양을 만들 것이며 다만 기존의 학설이나 우물 안 개구리와도 같은 논리 속에 파묻혀버린 기존사학연구태도나 그저 그걸 근거도 묻지 않고 참이라 여기는 풍조들...그리고 또 이를 무비판적으로 받아들이게 될 안타까운 후학(後學)들의 고정관념을 강화시키고 더욱 견고하게 유지시키려는 보수적인 역사학풍으로 귀결될 뿐이라 생각되는 참으로 가슴 답답한 가운데 문득문득 한 인간상에 대한 가련함과 서글픈 감정이 앞선다.


따라서 앞으로 일말의 동정으로서나마 바라고 싶은 건,


정말 그런 마음이 진정으로 순수하거나 양심에 비추어 한점 부끄러움이 없다고 여긴다면 스스로 [삼류三流]라고 매도하면서 아직은 마이너에 불과하지만 나름대로는 우리 민족과 나라를 생각하는 자세만큼은 결코 간과하거나 무시해서는 아니 되는 소위 [환빠]들을 잡아먹지 못해서 몇 년 동안 쥐 잡듯 쫒아 다니면서 난리 브루스를 출 게 아니라...


그 열정을 다른 데로 돌려 한번 신중하게 자신이 쌓아 올린 기반이 무엇이었는지를 숙고해보고 정말 내 스스로가 그렇게도 철저한 역사관과 학문적인 양심에 비추어 거리낄 만한 부분이 없을 만큼 철저하였는가?  심각하게 반추해보고


그 대단한 글 솜씨나 입놀림을 아직도 청산되지 못한 우리 <역사학계의 친일적 전통과 새로운 발전과 전진을 가로막는 요소들이 무엇이 있는가?>를 낱낱이 파헤쳐 보는 일에 헌신하면 이제까지 지니고 있던 신호등이 분명히 [빨간불]이었다는 걸 깊이 깨닫는 가운데 이름 그대로 많은 사람들이 진정으로 [초록불]이 켜졌다고 느끼며 다투어 즐거이 모여들 것입니다.


왜냐하면 내가 보건대도 지금까지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북치며 장구 치던 공연장의 피에로처럼 [환빠]들에 대한 광신적 마녀사냥식의 태도는 너무나 소모적이며 학문적인 자세이지도 않을뿐더러 그런 노력에 비해 얻는 가치는 그리 높아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젠 보다 생산적이고 역사적인 주춧돌을 세운다는 자부심이 깃든 과업을 수행하는데 매진하여 언젠가 문득 고개를 들어 <내가 마치 스스로의 사명을 고작 [환빠]들을 소탕하는데 두어 얼굴을 보이지 않는 어떤 그림자들의 첨병(尖兵)노릇을 하면서 희희낙락하고 있지는 않았는가?>하는 자괴감이 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뿐이기에 그리하는 것입니다.


서로 싸우는 동안 정말로 웃는 사람들은 누구이겠는가? 를 생각하지 않고 여전히 [친일파=환빠]라는 궤변을 남발하는데 만족하여 혹시 우리 민족사를 망가뜨린 원흉들의 정체가 <일제시대에 독립운동을 한 사람들이었고- 문득 문득 글 속에 그런 논조가 자주 보인다- 지금은 그들이 고작해야 정식적인 사학계에서 철저히 외면당하는 부류이니 내가 구태어 손에 때를 묻힐 필요는 없다>라고 생각하는 건 아닌가 모르지만....


만에 하나라도 그렇다면 참으로 무가치한 삶을 살아가겠다는 걱정스러운 마음에 마지막으로 우리 사학계에 끈질기게 남아 거대한 기득권의 울타리 안에서 두꺼비같은 두 눈을 게슴츠레하게 뜨고 불어터진 배만 두드려대는 [강단사학계]와 그네들의 학설을 지금까지 보여준 열정과 뛰어난 글 솜씨를 바탕으로 정곡을 찔러 매도하고 핵심을 가려 비판하며 날카로운 안목으로 수정해주는 의미 있는 역사작업에 열정을 바치기를 간곡히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정말로 지금까지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놀라우리만큼 매우 다원주의적인 경향을 보이다가도 유독 역사분야에 발을 디디면 그토록 거의 근본주의적 태도를 보여주는 그 경이로움만이라도 아까워 보이기 때문이지요.




[덧글]


이 사람의 글을 보면서 차츰 황당했던 건 [국수주의]는 어느 쪽이든지 극복되어야 할 터이지만 일관성 있게 [민족주의적 태도]에 몸서리를 치면서 금기시하고 그것을 논박하는 과정에서 보여주는 일종의 근본주의적인 자세나 [이이제이]식의 다소 천박성까지 엿보이는 얄팍한 논법이 그리 유쾌하게 다가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면서 동시에 (내가 찾지 못하였을지도 모르지만) 아직도 강단사학에 남아있는 친일적 요소에 대한 비판 글이 전혀 보이지 않는 점이나 오히려 글을 접하다보면 애매모호하고 궤변적인 논리로 [민족사학자}를 [친일]로 몰아세우는 경향성이 어쩌면 그렇게 지금 제도권의 이점을 악용하여 스스로를 천천히 탈바꿈시키는 어떤 부류의 학계태도와 유사한지(여기서 이걸 유사역사학으로 부르는 게 더 좋겠다) 매우 이상스럽게 보인다. 


이를 보면 [강단사학계]에서는 이미 [친일]이 빠짐없이 극복되었다고 판단하는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마저 들 정도이다.   참으로 이분의 <블로그>에 들렀다 오기만하면 마치 내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기분이 드는 건 비록 나 하나 뿐인 억측일까?


아무튼 [민족사학]을 마치 환각증에 빠진 환자처럼 묘사하는데 대단한 글 솜씨를 보이는데(실제로 자신을 작가가 꿈인 사람이라고 한다) 주구장창 주장하는 <역사학에서 자연과학에 버금가는 확실성과 정확한 근거주의와 실증적 태도를 요구하는 잣대를 과연 지금의 강단사학에도 적용하였을 때 얼마나 살아남을 수 있을지 그는 궁금하지도 않았을까?



이#영이 환단고기 실증사례 2번과 10번을 반박하려고 내놓은 서적/기고문/발언 등의 목록을 보니,그가 작가이니 정독을 할 테니,아니면, 그의 마음에 들었을테니,이#영은 생각보다 중요한 정보를 흘린 셈입니다.(다른 것은 기억이 확실히 안 나서 그것을 자릅니다. 죄송합니다.)
좀더 자세히 말씀해주셨으면... 전 지금 그 사람의 16차 추가 문제에 매달려있는데 그럼 2번과 10번 보룬을 다시 썼다는 말인데... 제가 지금 달려가서 보겠습니다.
저도 <이#영의 유사역사학 비판>과 이어진 게시물이 워낙 많은 데다 여러 가지에 대응하는 구조라서 확실히 #록불은 순수 논리력 싸움으로 끌고 갔다고 봅니다.
글 하나하나를 다 복사해서 컴퓨터에 소장하고 싶을 지경입니다. 괜히 정부랑 강단에서 이 포스팅을 다 없앨까봐 불안하기도 하네요. 그리고 강아지 사진이 참 보기 좋군요.
지금 컴퓨터에 옮기는 중인데 하지 말라고 하신다면 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뒤죽박죽 이 사람은 나중에 얼마나 부끄러워 하려고 지금 저짓을 하는지 모르겠네요..
뒤죽박죽 블로그나 글를 보아하니 아직 학생이고 중2병에서 허우적거리는것 같은데 참.. 유사사학과라는 단어를 버젓이 사용하고다니는걸 보니 전형적인 초록불의 추종자이구요.. http://jmixingbae.egloos.com/362635 여기 가보셨는지 모르겠네요. 대수맥님의 연세는 잘 모르지만 딱 봐도 뒤죽박죽이란놈이 대수맥님보다 훨씬 어린것 같은데 말싸가지 참 없네요. 평소에 머릿속에서 무슨생각을 하는지 궁금합니다. 초록불이란 사람 한명이 인터넷을 이렇게 난장판으로 만들어놓는군요..
...조상들이 보면 참으로 통탄할 일이로다. 진성 친일파요 친일종교 커발한대천각교 교주인 이유립의 뒷꽁무니나 졸졸 따르는 꼴이라니. 참, 신채호 선생이나 정인보 선생, 박은식 선생께서 자신들의 노력이 이런 것들에게 악용된다는 것을 알면 무덤에서 통탄하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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