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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29]키스 해링/Keith Haring 특별전/비엔나 알베르티나 박물관 1편/Albertina 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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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Log/오스트리아

2020. 3. 30.


 

비엔나의 중심에 위치한 유명한 알베르티나 박물관/The Albertina Museum

(2018년, 6월 21일)







The Albertina/알베르티나 박물관


오스트리아를 대표하는 알베르티나 박물관은 약 6만 5천점의 그림과,

약 백만점의 거장들의 프린트, 현대 그래픽 작품들, 건축 그림등이 소장되었으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과 20세기의 작품들이 소장된

세계 굴지의 박물관이다.


알베르티나는 17세기 후반에 Hofbauamt(궁전 건축 사무실)로 지어졌다가

1744년에 Hofbauamt의 수장이었던 실바-타루카 백작을 위해서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거쳐서 그의 궁전으로 사용되었다.


그 후 삭슨-테션(Saxen-Teschen)의 알베르트 왕자가 자신의 저택으로 사용했다.

합스부르크 네덜란드의 총독이며, 미술품 수집가였던 알베르트는 

자신이 이미 소장하고 있던 수천점의 대가들의 작품들을 브럿슬에서 이곳으로 옮긴 후에

루이스 몬토이어(Montoyner)에게 의뢰해서 증축 건설을 맡겨서 

증축된 건물은 Hofburg 건물 옆과 맞닿게 되었다.


알베르티나의 컬렉션은 알베르트 왕자(Duke Albert)의 후손들에 의해서

점점 증가하게 되었다.  알베르트 공작의 손자인 알브레흐트 왕자(Arhduke Albrecht)는

1895년에 작고할 때까지 알베르티나에서 거주했으며,

에르제르쪽 알브레흐트 궁전/Palais Erzherzog Albrecht 이라고 불리웠다.


1919년에 1차 세계 대전에 패하자 알베르티나에 소장된 작품들과 건물은

합스부르크 왕조에서 새로 세워진 오스트리아 공화국 손으로 넘어갔다.

1920년에 알베르티나에 있던 컬렉션은 

합스쿠르크 왕정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던 컬렉션과 합쳐졌고,

1921년에 정식으로 알베르티나라고 명명되었다.


1945년에 2차 세계 대전 중에 알베르티나는 연합군의 폭격으로 큰 피해를 입게 되었다.

종전 후 수년 뒤에 알베르티나의 재건축 공사가 진행되었으며

1998년부터 2003년에 걸쳐서 현대적으로 대대적인 공사를 거쳤다.

2020년 3월부터는 알베르티나 현대 박물관이 오픈될 예정이며,

이 곳엔 5천명의 아티스트에 의해서 제작된 6만 여점의 작품들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박물관 건물 입구로 올라가는 층계에서...





억수로 운 좋게도, 예상치도 않았는데 

1980년대에 뉴욕에서 살 때에 막 주목받기 시작해서 아이콘이 된 키스 해링 특별전이 열리고 있어서

드디어 그의 다양한 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볼 수 있게 되어서 기뻤다.






박물관 안으로 들어가니, 오후의 햇살이 그득한 로비 안에

키스 해링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 포스터가 걸려 있다.





특별전을 보기 전에 일단 화장실부터 가기 위해서

지하로 내려가는 복도 벽에는 그동안 알베르티나에서 열렸던

다양한 특별전의 포스터가 붙어 있다.








화장실 벽에도 이런 대단한 포스터 작품들이 걸려 있어서 

화장실에 볼 일 보는 것도 잊고, 포스터들을 일일이 챙겨 보았다.





대부분 좋아하는 아티스트들의 포스터라서 가능하면 

이 중 몇개라도 포스터를 간직하고 싶어진다.










Keith Haring 특별전


특별전 전시장 입구에 걸린 포스터





또 다른 그의 작품 포스터





특별전시회장 입구





Keith Haring(from the series 'Faces')/키스 해링

1989/2014

Black-and white print on baryta paper, mounted to alminum Dibond








키스 해링(Keith Allen Haring: 1958-1990)은 미국 출신 팝 아티스트로

1980년대에 뉴욕의 거리 특히 지하철 문화를 시작한 인물이다.


그가 뉴욕의 지하철에 즉흥적으로 분필로 인물이나 동물의 이미지를 

광고를 위해서 마련된 검은 배경에 그렸는데,

그 이미지들이 큰 인기를 끌게 되자,

그에게 작품을 의뢰하는 사례도 따라서 아주 많아졌다.


그의 후반기 작품은 주로 동성연애자와 AIDS, 암시적으로 성을 다루면서,

정치적, 사회적 이슈를 담은 작품들을 제작해서

동성 연애자들의 안전한 섹스와 AIDS 홍보에 큰 기여를 했다.

해링 역시 1990년 2월에 불과 31세의 나이에 AIDS 로 요절했다.









Andy Mouse/엔디 마우스

1985

acrylic on canvas





Statue of Liberty/자유의 여신상

1982

Acrylic and enamel on fiberglass, with black light






Untitled/무제

1983

acrylic on leather






한 고등학교에서 견학 오 학생들이 선생님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Haring's Dog


해링은 자주 입을 크게 벌린 개의 실루엣을 자주 그렸는데,

이는 개가 짖거나, 무엇인가를 물거나, 혹은 숨을 몰아쉬는 것을 표현한다.

애견은 어떨 때는 정의의 심볼이기도 하고, 때로는 보호자로, 

그러다가도 짐승으로 돌변해서 낙서를 스프레이하는 이를 물기도 하고, 

힘있는 이들의 갑질을 나타내기도 한다.





Untitled/무제

1980

acrylic, spray enamel, and ink on paper




Early Drawings


1980년대에 해링은 두루마리 종이를 잘라서 빨간 스프레이로 강렬한 이미지를 제작해서

뉴욕의 다양한 공공장소에 소개하기 시작했다.

그의 이미지는 이미지의 테두리를 그려 넣어서 만화처럼 표현한 것도 특이하다.

그가 태어난 펜실바니아주의 커츠타운에 소재한 Three Mile Island 원자력 발전소에 

1982년 6월 12일에 사고가 발생하자, 그는 2만장의 포스터를 그리고 제작해서

 지나가는 행인들에게 나누어 주면서 '반원전 운동'에 참가했다.





Untitled

1980

spray enamel and ink on cardboard






Untitled

1980

Ink and spray enamel on cardboard






Untitled

1980

Spray enamel, ink, and acrylic on cardboard 



해링은 만화영화 Porky Pig 속 주인공을 모델로 

기분좋은 돼지 이미지를 그렸다.

아울러 돼지는 소비자 지상주의 사회와

점점 자연과 거리가 멀어져 가고, 환경에도 나쁜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그는 이미 1978년 6월에 제작한 작품에

"EVERYBODY KNOWS WHERE MEAT COMES FROM 

IT COMES FROM THE STORE". 라는 글귀를 새긴 작품에 남겼다.






Untitled

ca. 1980

spray enamel, ink on paper






Untitled

1980

spray enamel, ink, and acrylic on cardboard


금 송아지는 주로 우상숭배의 심볼로 자주 등장하는데,

해링도 이 이미지를 군중 히스테리아, 군중 기만을 표현하는데 사용했다.











Untitled

1983

Ink on paper


해링은 그림-단어를 사용해서, 섹스, 정자, 남녀의 성기, 

그리고 임신과 출산을 묘사해서 생의 사이클을 암시하고 있다.






Ohne Titel

1981

Vinyl paint on vinyl tarp






Untitled 

1981

acrylic on paper



미키 마우스도 해링의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데,

그가 어릴 때에 할머니 집에서 미키 마우스를 조합했다가 

원과 타원의 모습으로 다시 흐틀어지는 책을 발견해서

직접 조립하던 추억을 되살려서 그렸다고 한다.

그의 친구이나 멘토였던 앤디 워홀처럼 해링도 그만의 미키 마우스를 창조해 냈고,

미키 마우스는 디즈니 사와 자본 주의, 군중문화와 어린시절을 내포한다.





Untitled

1981

Felt-tip pen and enamel on fiberglass vase






Untitled

1982

acrylic on wood


TV 속의 미키 마우스와 그 위에 아기가 갇혀있는 크리스탈 볼이 그려진 이 작품은

텔레비젼이라는 미디움이 먼 거리에서 마술같은 파장을 보내서

어린 시절을 그 안에 가두는 매체로 묘사되었다.

오른편에는 이미지와 소리를 조절하는 기기가 보이는데,

마치 고대에 바위에 세겨진 문양과 닮은 모습이다.


텔레비젼이 고대의 신비스러운 글을 대신하는 '요술 박스'가 되었고,

궁극적으로 현대의 인간에게 새로운 '신탁'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전자미디어를 통해서 디즈니랜드가 만들어 놓은 판타지 안에서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Untitled

1981

Vinyl paint on vinyl tarp






Untiled

1982

Baked enamel on steel



1980년 12월 8일에 존 레넌이 살해되자,

해링은 배에 큰 구멍이 난 캐릭터를 그려서

그의 죽음을 애도했다.











Untitled

1978

Sumi ink and paint on paper, mounted on linen






Untitled

1982

Sumi ink on paper


돌고래도 해링이 즐겨 그리는 캐릭터로,

아마도 그는 브라질의 칸돔블레 지역의  원주민들이 숭배하던

다산의 여신 '예만자'를 본따서 그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는 브라질를 자주 방문했는데, 

특히 어부들이 이 여신이 아주 중요시 여겼는데,

예만자의 신화는 돌고래에서 인간으로 다시 돌고래로

변신을 거듭하는 삶의 고리의 이야기가 담겨져 있다.






Untitled

1981

Enamel on Fiberboard


만화 속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떠 오르는 장면을

반짝거리는 전등으로 자주 표현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해링도 같은 방법을 사용해서,

미디어를 통해서 많은 군중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널리 전파해서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표현하고 있다.






Untitled/무제

1982

acrylic on vinyl tarp


누군가를 고문하는 모습은 해링의 다수의 작품에 등장하는데,

이 작품 역시 한 인물이 눈을 가린채 의자에 묶여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는 휴매니즘과 관용을 부르짖을 뿐 아니라,

아울러 인간이 타인에게 폭력을 행하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Untitled

1982

Vinyl paint on vinyl tarp


해링은 뉴욕의 지하철을 비롯해서 다수의 공공 장소에 

 천사와 돌고래를 합성한 캐릭터를 그렸다.





Untitled(Self-Portrait/무제(자화상)

1985

acrylic on canvas





The Matrix/매이트릭스

1983

sumi ink on paper





The Matrix/매이트릭스

1983

sumi ink on paper




The Matrix/매이트릭스

1983

sumi ink on paper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