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to Wild Rose Country

아름다운 캐나다의 로키산맥과 광활한 대평원의 동네로

10 2020년 07월

10

Travel Log/로키산맥 [재스퍼 여행20]말린 호수, 메디신 호수 & 오랜만에 만난 곰 가족/Maligne Lake, Medicine Lake in Jasper National Park

빙하가 만든 메디신 호수 메디신 호수는 말린 호수에서 남동쪽에 위치해 있다. 연일 내린 비로 호숫가로 이어지는 목조 계단이 물에 잠겨서 더 이상 내려갈 수가 없다. 원래 호수는 청아한 에머랄드 빛인데, 홍수가 내린 직후라서인지 물이 탁하다. 작년에 발생한 산불로 왼편에 있는 나무들이 탔지만, 그 아래에 새로 뿌리를 내리고 솟아나는 어린 나무들이 많이 보여서 다행이다. 타 버린 나무들 사이에 충분한 햇볕을 받고 파릇파릇 Lodge pole 나무가 자라나고 있다. 계속해서 남쪽으로 차를 몰고... 말린 호수 주차장에 도착했다. 기온이 16도로 올라가서, 차에서 짧은 치마 바지로 갈아 입고, 2-3년에 한 번 꼴로 찾는 눈에 익은 말린 호수 트레일로 향했다. 카누나 카야크를 타고 느긋하게 말린 호수를 건널 수..

08 2020년 07월

08

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영화 음악의 거장 모리코네/Enrico Morriocne 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에니오 모리코네/Ennio Morricone 서부영화, 로맨스, 공포, 공상과학에 걸쳐서 다양한 장르에 걸쳐서 70년동안 500 여개의 영화작품을 작곡한 영화 음악의 대가인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모리코네씨가 91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모리코네씨는 10일 전에 대퇴골 골절상을 입은 후 후유증으로 로마의 한 클리닉에서 7월 6일에 사망했다고 그의 변호사인 아쑴마시가 발표했다. 모리코네시는 사망 전에 자신의 부고를 직접 썼는데, 그는 "나, 에니오 모리코네는 죽었다. 고로 나는 나와 가깝게 지내던 모든 친구들과 멀리 떨어져서 사는 친구들 모두에게 나의 애정을 담아서 인사를 전합니다." 라고 시작해서, 그는 "사랑하는 친구들의 일일이 나열하기엔 불가능하지만," 이라고 하면서 가족의 이름과, 가장 친한 친구들의 ..

07 2020년 07월

07

Travel Log/로키산맥 [재스퍼 여행19]4개월만에 다시 문을 연 재스퍼 국립공원을 찾아서/말린 협곡/Maligne Canyon Trail in Jasper National Park

재스퍼 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서서... 코로나 바이러스 팬대믹으로 캐나다 국립공원들이 3월에 모두 폐쇄되었다. 지난 30년간 매년 봄과 여름이면 두 세번 어김없이 온 가족이 로키 산맥으로 가족여행을 다녀 오다가, 6개월 전에 이미 예약을 해 두었던 캐빈과 B&B를 코로나 사태로 다 취소가 되는 바람에 올해 가족여행을 갈 계획이 무산되고 말아서 다들 낙심이 컸다. 다행스럽게도, 6월 중순에 밴프와 재스퍼 국립공원이 다시 오픈된다는 뉴스가 들렸지만, 코로나 사태가 완전히 종식된 것도 아니고, 2차, 3차 감염 뉴스도 계속 이어져서, 일단 로키 여행계획을 유보했다. 그러다가, 지난 주 목요일에 주말에 1박2일로 재스퍼 국립공원에 다녀 오자는 제안에 귀가 솔깃해서, 토요일에 있는 레슨을 금요일로 변경한 후, 바로..

03 2020년 07월

03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7월 1일 캐나다 생일(Canada Day)엔 수제 햄버거를 먹어요.

7월 1일 캐나다 데이에 저녁으로 먹은 수제 햄버거 매년 7월 1일은 캐나다 데이(Canada Day/(불어:Le Jour de la Confédération)로 캐나다의 생일에 해당하는 날이다. 캐나다는 16세기에 프랑스 식민지로 출발해서, 아브라함 평원 전투에서 승리한 영국의 손으로 식민지가 되었다가, 1867년 7월 1일에 헌법/Constitution Act 이 통과되면서, Upper 캐나다(현 온타리오), Lower 캐나다(현 퀘벡), 노바 스코시아와 뉴 브런스위크 식민지 지역이 연합되어서 영국 제국 내의 한 국가로 탄생했다. 2014년 에드먼튼에서 캐나다 데이에 폭죽/fireworks 놀이가 펼쳐진 모습 이 날은 원래 도미니언 데이/Dominion Day라고 불리다가 1982년에 헌법/Const..

01 2020년 07월

01

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코로나때문에 모든 공연은 사라졌지만, 여전히 건재한 피아노

코로나 바이러스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지구촌 곳곳에 사람이 많이 몰리는 다양한 공연들이 무기한 연장되거나 취소가 되었다. 그리고 Lockdown 이 시행되면서, 사람들의 바깥출입이 억제되면서 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초래했고, 특히 소규모 자영업자들은 큰 타격을 입게 되고, 따라서 많은 비지니스들이 폐업을 하거나, 직장을 잃은 사람들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 대부분의 오래된 피아노 악기점의 판매 책임자나 주인들도 다른 소상인들처럼 경제적으로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폐업까지 준비하고 있었다. 그런데, 정부의 방침대로 피아노 쇼룸이 닫혔고, 경제는 곤두박질하고, 전 세계적으로 크고 작은 모든 공연은 거의 사라졌는데도 불구하고, 예상을 뒤엎고, 쇼룸도 없는 악기점의 피아노는 계속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

29 2020년 06월

29

Travel Log/포르투칼 [포르투칼 여행63]8시간 배를 타고 포르투에서 도루강을 거슬러 피냐옹(Pinhão)까지...2편

2016년 7월 8일 도루강은 이베리아 반도의 주요 강으로서 전체 길이는 약 900 Km에 달하며, 포르투칼에 속한 강의 길이는 약 560 Km이며, 스페인 북부 산악지방에서 시작해서 서쪽으로 흘러서 포르투를 거쳐 대서양으로 빠져 나가는 강이다. 포르투에서 Pinhão(피냐오)까지 약 180 Km 거리이며, 크루즈 배를 타고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시간은 약 8시간이 걸린다. 돌아오는 배는 하류방향으로 이동해서 시간이 많이 단축은 되지만, 돌아 올 때는 2시간 반이 걸리는 기차를 타고 포르투로 오는 루트를 택했다. 1편에서 배를 타고, 제공해 주는 아침 식사를 먹고, 2시간 이동하면서 보이는 풍경을 담았다. 이어서 2편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10분 사이의 Cruise Infanta를 타고 본 ..

27 2020년 06월

27

People & Places/넓은 세상에서 K-Pop 팬들이 트럼프 재선운동을 방해하고, 정치적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하다.

6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 툴사에서 열린 트럼프 대통령 재선 대회에서 지지자들에게 연설하는 트럼프 대통령 Photograph: Nicholas Kamm/AFP/Getty 근래에 미국에서 경찰에 과잉저지로 플로이드/George Floyd 씨가 살해되자, 미국을 비롯해서 세계의 주요 도시에서 "Black Lives Matter/흑인의 생명도 소중하다" ] 운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운동을 저지하기 위해서 백인우월자들이 트위터에 #WhiteLivesMatter가 올리자, 정치개선 운동가들이나 사회운동가들의 지탄을 받았을 뿐 아니라, 전혀 의도치않게 전 세계의 한국의 K-pop 팬들을 뭉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 세계적으로 퍼지고 있는 "Black Lives Matter" 운동을 저지하려는 반대자..

25 2020년 06월

25

Just Because..../Science·Math 변기 물을 내릴 때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전파되면서, 온 지구촌이 Covid19의 팬데믹 상태에 돌입해서 6월 24일까지 통계자료에 의하면, 지구촌의 거의 모든 국가에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약 9천3백6십만 명이 감염되었고, 480,285명이 사망했을 정도로 큰 인명 피해를 초래했을 뿐 아니라, 경제적인 시련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에 발표된 흥미로운 연구에 의하면 볼 일을 보고 난 후에, 변기 물을 내리게 되면, 그 물에서 다수의 자그마한 기포들이 만들어져서 다음 사용자에게 전염병을 일으키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 감염을 유발할 수 있다는 보고서가 나왔다. 6월 16일 화요일에 Physics of Fluids/유체(流體)의 물리학 저널에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내린 변기 물에 의해서 만들어진 수많은 에어러솔은 ..

23 2020년 06월

23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2020 아버지날에/Father's Day

북미에서는 6월 셋째 일요일이 아버지 날로 제정되었다. 5월 둘째 일요일에 돌아오는 어머니날에 비해서 감동이나 규모가 작지만, 올해도 일년에 하루만이라도 아이들의 아버지이자, 남편을 위해서 딸과 둘이서 아침과 저녁 두 끼를 나름대로 정성껏 준비해 보았다. 아버지 날 저녁 상차림 식사에 앞서서, 막내딸이 아빠에게 축하 포도주부터 따라 드리고... 집에서 직접 구운 따끈따끈하고 고소한 더치-오븐 빵 브럿셀 스프라우츠, 케일, 사과, 크랜베리, 호두 샐러드 파프리카, 호박, 양파, 당근, 버섯, 가지 구이 각종 채소구이, 샐러드와 빵부터 와인과 함께 먹고... 오늘의 메인 디쉬: 오븐에 구운 파프리카, 호박 스파게티 Oven Baked Paprika Zucchini Spaghetti 저녁을 빵빵히 잘 먹고, ..

20 2020년 06월

20

Travel Log/프랑스 [프랑스 여행58]오랑제리 박물관에 소장된 피카소, 모딜리아니, 마네,고갱의 작품

Les Adolescents/청소년(detail) 1906 by Pable Picasso(피카소: Malaga, Spain 1881- Mougins 1973) oil on canvas, acquired 1959 Les Adolescents/청소년(detail) 1906 by Pable Picasso(피카소: Malaga, Spain 1881- Mougins 1973) oil on canvas, acquired 1959 붉은색과 핑크의 모노크롬 색상으로 이 작품은 피카소가 그의 파트너 페르난데와 함께 스페인 북부 카탈란에 위치한 피레네 지방의 고솔에 방문한 후 제작되었다. 작품 속의 두 누드 인물은 모노크롬 색상의 배경에 마치 조각 작품처럼 아우트라인으로 그려졌다. 왼편의 젊은 청연은 두 팔을 머리 위로 ..

19 2020년 06월

19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출산한 친구를 위해서 만든 음식, 그림의 떡인 산후 조리

막내가 고등학교 10학년 때부터 같은 직장에서 알바를 하면서 친해진 단짝 친구가 4일 전에 예정일보다 늦게 유도분만으로 첫아들을 순산했다. 다행스럽게도 산모와 아기 둘 다 건강해서 이틀 병원에서 지내다가 그저께 퇴원해서 집으로 갔다. 딸의 친한 친구들 중에서 가장 먼저 엄마가 된 그 친구는 가족이나 친척이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다른 나라에 살고 있기도 하고 코로나 팬데믹으로 여행이 자유롭지도 못해서 1년간의 육아 휴가를 같이 받은 남편의 도움을 받으면서 생애 처음으로 소위 한국사람들이 말하는 산후조리를 하고 있다. 보드랍고 촉촉하면서 달콤한 호박 초코칩스 쿠키/Zucchini Chocolate Chip Cookies (레시피는 추후에 소개합니다.) 그런 친구를 위해서 딸아이는 어제 휴무라서 집에서 쉬면서..

17 2020년 06월

17

About me...Helen/헬렌의 일상에서 줌/Zoom 이 일상이 된 요즘...

3개월 전에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된 후, 당연시 여기면서 살았던 평범한 일상과 삶에 형태를 완전히 바꿔 놓았다. 바이러스의 전염을 막기 위해서, 사람과의 만남이 전면 금지하는 Lock-down 상태에 놓여서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에게는 처음 접해 본 큰 위기에 처해지게 되었다. 우리 동네에서는 이동과 모임을 금지하는 Lock-down 이 3월 중순에 시행되면서 제일 먼저 학교부터 문을 닫았고, 매일 출퇴근하던 직장 대신에, 재택근무를 하거나, 일이 줄어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강제로 임시 휴직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종교 집회도 금지되어서, 미사나 예배는 물론, 교회에서 열리는 결혼식, 장례식 등 인간사에 중요한 예식마저 사라졌다. 위중한 병이 아니면, 큰 병원을 찾아가지 못하게 되었고, 몇 개월 전에 예약된..

15 2020년 06월

15

12 2020년 06월

12

About me...Helen/헬렌의 부엌에서 계피-카다맘 번/Glazed Cinnamon-Cardamom Buns

먹음직스럽게 구워진 계피-카다맘 번/Cinnamon-Cardamom Buns 이 계피 번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지만 만드는 시간이 이틀이나 걸려서 평소에는 만들 엄두를 못 내다가 코로나 팬데믹이 가져다 준 널널한 여유시간이 많이 생겨서 덕분에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다. 시나먼-카다맘 번 재료 Dough/번 반죽 1 cup whole milk 1 컵 % 우유 1 Tbs. Acrive dry Yeast 1 Tbs. 이스트 1 Egg 1 달걀 1 Egg Yolk 1 달걀 노른자 3 1/2 cup All Purpose Flour 3 1/2 컵 다용도 밀가루 1/2 cup Sugar 1/2 컵 설탕 1 1/2 tsp Ground Cardamom 1 1/2 tsp. 카다맘 가루 1 tsp Salt 1 tsp. 소금..

10 2020년 06월

10

Travel Log/프랑스 [프랑스 여행56]오랑제리 박물관에 소장된 앙리 마티스의 작품들 /Musée de l'Orangerie)

파리 오랑제리 박물관 2017년 6월 28일 유리 소재로 지어진 환한 오랑제리 박물관 로비 Georges Clemenceau/조르쥬 클레망소 1911 by Auguste Rodin(Paris 1840 - Meuden 1917)/로댕 Bronze/청동 왼편의 계단을 통해서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폴 기욤 전시방/Salle Paul Guillaume 에 소장된 멋진 걸작품이 기다리고 있었다. Portrait de Paul Guillaume/폴 기욤의 초상화 1930 by Kees Van Dongen (동엔: Delfshaven, Pays - Bas 1877 - Monaco 1968) oil on paper 폴 기욤씨는 부유한 상인으로 마티스를 비롯해서 인상파와 후기 인상파 화가들의 작품들을 많이 수집해서 ..

08 2020년 06월

08

About me...Helen/헬렌의 정원에서 텃밭에서 첫 수확한 열무로 담은 얼큰하고 시원한 열무김치

텃밭에서 쑥쑥 올라오는 야들야들한 각종 야채들.... (2020년 6월 4일) 로켓/Arugula 서리가 올 확률이 아주 낮은 5월 중순경에 뒷마당 텃밭에 뿌린 각종 야채 씨들이 2주 후에 싹을 틔우더니 매일매일 늘어나는 일조량과 2-3일 걸려서 잘 내려 준 고마운 봄비로 눈에 띄게 쑥쑥 자라고 있다. 보기에도 보드랍고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적 상치 치커리/Endive 작년에 씨를 받아서 심은 쑥갓과 겨자 자세히 드려다 보니, 변장에 능숙하고 끈질긴 생명력의 잡초들은 주인공 야채들 가운데서 주인공들보다 더 신이 나서 잘 자라고 있은 모습을 보고 늘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또 봐도 그저 대단하고, 엄청 귀찮은 잡초들을 꾸부리고 앉아서 일일이 뽑아 주었다. 눈에 띄게 크게 자란 열무는 작년에 저절로 땅에 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