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18 2021년 01월

18

독일·오스트리아 2018/힐데스하임 힐데스하임 대성당과 청동문

힐데스하임 대성당 안입니다. 역시 독일의 대성당은 역시나 단순합니다. 중남부 유럽의 성당 내부는 눈을 의심할 정도의 아름다운 장식으로 내부를 꾸몄는데... 단순하기에 장미창을 통해 들어오는 빛이 오히려 우리 눈길을 끕니다. 장미창도 다른 성당에 비해 아주 간결하고 단순하지만, 이런 빛만이 성당 내부를 장식합니다. 오히려 개인적으로는 단순했기에 이런 빛을 볼 수 있어 더 좋습니다. 상당 안에는 전혀 장식이 없는 것은 아니네요. 이런 그림 한 장 걸려 있습니다. 동방박사가 외양간을 찾아온 모습으로 보입니다. 대성당에서 꼭 눈여겨보아야 할 곳이 두 개 있다고 합니다. 장미 말고 다른 하나는 위의 사진에 보이는 청동문으로 주물 하나로 만든 통문으로 설계는 베른하르트 주교라고 하며 청동문에는 여러 가지 에피소드를..

15 2021년 01월

15

독일·오스트리아 2018/힐데스하임 천 년의 장미가 피는 힐데스하임(Hildesheim)

성당의 벽을 타고 오르는 장미 넝쿨이 보입니다. 이곳은 힐데스하임 대성당(Hildesheim Cathedral:St. Mary's Cathedral) 안뜰의 풍경입니다. 이런 사진이 뭐가 중하다고 첫 사진으로 올렸을까요? 지금 우리가 보고 있는 위의 사진은 천 년이나 피고 지는 장미 넝쿨입니다. 힐데스하임은 장미의 도시입니다. 대성당에 있는 천 년의 장미는 시내 곳곳에 그 손자를 퍼뜨려 장미의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보행자 도로 위에 흐릿하지만,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장미가 있지요. 페인트칠이라 벗겨진다고요? 그래서 보도블록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장미 도자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이런 장미만 따라 걸으면 힐데스하임의 주요 구경거리는 모두 볼 수 있다고 하네요. 그러니 힐데스하임의 가이드는 장미 가이드..

13 2021년 01월

13

독일·오스트리아 2018/힐데스하임 고슬라르를 떠나 힐데스하임(Hildesheim)

고슬라르 구경을 마치고 이제 천 년의 장미가 핀다는 힐데스하임으로 갑니다. 고슬라르 중앙역에 도착해보니 12시 50분이 되었네요. 오전 11시경에 이곳에 도착했으니 약 2시간 정도에 고슬라르 구경을 마친 셈입니다. 우리가 타고 갈 힐데스하임으로 가는 기차는 1시 03분에 하노버로 가는 기차를 타면 됩니다. 중간에 힐데스하임에 정차하기에 그곳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런데 힐데스하임 기차역이 동역(Hildesheim Ost)과 중앙역(Hildesheim Hbf) 두 곳이 있는데... 힐데스하임 동역은 35분 만에 도착하고 중앙역은 고슬라르에서 올라갈 때는 조금 더 먼 곳이네요. 그러니 고슬라르에서는 동역이 더 가깝다는 말이네요. 기차 타고 올라가며 보았던 니더작센주의 농촌 풍경입니다. 농촌 길에 심어놓은 가로..

11 2021년 01월

11

독일·오스트리아 2018/고슬라르 북방의 로마라는 고슬라르

고슬라르의 특이한 점 중 하나는 골목길을 걷다 보면 가게에서 파는 마녀의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은 예전부터 마녀의 전설이 있는 곳이라 그렇다고 합니다. 우리 눈에도 낯익은 빗자루를 탄 마녀의 모습이 많이 보이고 또 전문적으로 마녀 인형도 많이 팔더라고요. 그러나 이곳은 마녀보다는 하르츠산을 끼고 있어 황제가 머물기도 했던 황궁이 남아있는 곳이고요. 이곳 또한 독일 전통의 목조 가옥이 많이 남아있는 소도시 중 한 곳입니다. 따라서 골목길을 걷는 즐거움도 있는 곳이지요. 고슬라르는 중세시대에는 북방의 로마라고도 불렸다지요? 고슬라르를 북방의 로마라고 부른 이유가 바로 하인리히 3세인 신성로마제국의 황제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는 재위 시절 서로 정통성을 두고 싸우던 교황 세 명을 모두 추방해버..

08 2021년 01월

08

독일·오스트리아 2018/고슬라르 황제의 거성 고슬라르 카이저 팔츠(Kaser Pfalz)

건물 앞에 기마상이 두 개 보입니다. 또 사자로 보이는 조각상도 서 있고요. 이곳은 고슬라르의 카이저 팔츠(Kaser Pfalz)로 황제가 머물렀다는 황궁인데 전혀 황궁 같지 않는 황궁으로 보입니다. 기마상과 사자상을 확대해 다시 보겠습니다. 빌헬름과 프리드리히 1세의 기마상입니다. 지금은 아주 작은 마을 고슬라르이지만, 황제가 궁을 만들고 머물기까지 한 곳이라고 하니 이곳이 달리 보이기도 합니다. 시청사 뒤로 보이는 교회는 마르크트 교회(Marktkirche Goslar)로 고슬라르에서는 가장 높은 첨탑을 자랑하는 교회입니다. 그 높이가 55m에 이른다지요? 무료로 올라갈 수 있다고는 하지만, 시간이 많지 않아 올려다보고만 갑니다. 황제의 거성이라는 Imperial Palace는 약간 경사진 언덕 위에..

06 2021년 01월

06

독일·오스트리아 2018/고슬라르 동화같은 마을 고슬라르(Goslar)

건물 색깔이 무척 요란스럽네요. 게다가 2층 창문 사이로 아름다운 조각상을 만들어 올려두었습니다. 이곳은 니더작센주의 아주 작은 마을 고슬라르(Goslar) 시청사 광장에서 보았던 건물입니다.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마치 동화 속으로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듭니다. 고슬라르는 마치 동화 속의 마을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고슬라르의 심장인 시청사 광장에 도착했습니다. 고슬라르는 구시가지는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랍니다. 또한 광산도 그렇고요. 정면에 보이는 흰 벽의 건물이 시청사입니다. 시청사만 크게 다시 봅니다. 뒤로는 첨탑이 보이는데 교회 건물로 시청사와는 연관이 없더라고요. 창문 조각 외에는 시청사는 크기도 그렇고 크게 특징이 보이지 않습니다. 주요 구경거리는 시청사가 있는..

04 2021년 01월

04

독일·오스트리아 2018/고슬라르 하노버에서 고슬라르(Goslar)로

어제는 함부르크에서 출발해 랜더 티켓 한 장으로 하멜른과 하노버 두 곳을 구경했습니다. 오늘은 다시 랜더 티켓을 끊어 하르츠산맥에 있는 아주 작고 조용한 도시 고슬라르(Goslar)로 갑니다. 그런 다음 하노버로 귀환하는 길에 힐데스하임까지 보고 오려고 합니다. 다시 하노버로 돌아와 숙소에서 짐을 찾아 저녁에 브레멘으로 오늘 산 랜더 티켓 한 장으로 올라갈 예정입니다. 랜더 티켓을 이용하면 표 한 장으로 같은 지역의 주변 도시 어느 곳이나 다녀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2018년 10월 15일 월요일의 이야기입니다. 오늘도 어제와 같이 두 사람이 사용할 수 있는 니더작센 티켓으로 27유로에 발권했네요. 아침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식사를 마치고 하노버 중앙역으로 갑니다. 하노버에서 9시 48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