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길 머무는 곳

佳人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28 2020년 10월

28

독일·오스트리아 2018/함부르크 베를린을 떠나 함부르크(Hambrug)로 갑니다.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이 건축물은 함부르크(Hambrug) 시청사인데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함부르크는 어느 주에도 속하지 않는 자유도시로 그만큼 부유했기에 이런 시청사를 지었을 듯합니다. 이제 독일 수도인 베를린을 떠나 제2의 도시라는 함부르크로 갑니다. 그러니 독일 제1의 도시에서 제2의 도시로 가는 셈이네요. 함부르크는 독일의 북서부에 있는 큰 도시라지요? 독일은 선진국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승차권 앱을 이용하지 않고 종이에 프린트해 타고 다니는 분이 많습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많은 것들이 아직도 아날로그적인 것들도 많고요. 쉬운 예로 우리나라에서는 도어 대부분이 디지털화되었지만, 독일의 숙소 모두는 대형 호텔을 제외하고 아직도 예전의 열쇠를 이용해 여닫고 하게 되어있더라고요. 함..

26 2020년 10월

26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

바빌론의 태양신 마두르크의 화려한 조각이 보입니다. 이 조각상이 있는 곳은 베를린의 페르가몬 박물관(Pergamon museum) 입니다. 이 박물관 섬 안에는 많은 박물관이 있지만, 제일 인상 깊었던 곳이 페르가몬 박물관으로 예전에 찍었던 사진 몇 장 강제 소환해 이곳에 올리며 베를린 이야기를 끝내려고 합니다. 섬 안에 많은 박물관이 있어 박물관 섬이라고 부릅니다. 이 작은 섬 안에 무려 다섯 개나 되는 박물관이 있어 그렇게 부른다네요. 박물관을 찾는 여행자가 여기저기 헤매지 말고 한곳에서 모두 보고 가라고 그랬을까요? 이렇게 많은 박물관이 이 섬 안에 있기에 박물관 섬으로 부른다는데 이는 프로이센 왕국이 강성해지며 세계 곳곳에 유명한 유물이나 예술품을 수집할 수 있었다네요. 역시 돈과 권력이 같이 있..

23 2020년 10월

23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베를린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

분자 인간이 있는 슈프레강을 떠나 먼저 숙소에 들어가 쉬다가 밤이 되기에 알렉산더 광장(Alexanderplatz)으로 나왔습니다 알렉산더 광장은 베를린의 중심지 중 한 곳이지요. 베를린의 많은 광장 중 규모는 가장 큰 곳이라고 합니다. 광장 주변에는 시청사(Rotes Rathaus)와 교회 그리고 갤러리아 백화점 등 많은 상업시설이 주변으로 가득한 번화가입니다. 쇼핑거리로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지역이라 젊음의 거리라고도 한다네요. 그러나 중세에는 이곳이 우시장이었다고 합니다. 광장 이름을 알렉산더라고 지은 이유는 러시아 황제였던 알렉산드르 1세가 이곳을 방문했기에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분단 시절 여기는 동베를린 지역이기에 동독 정부가 베를린에서 가장 신경 써서 개발한 곳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동..

21 2020년 10월

21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포츠담을 떠나 다시 베를린으로

강 위에 거인처럼 보이는 커다란 사람이 서 있습니다. 언뜻 보면 마치 세 사람이 엉겨 붙어 싸움이라도 하는 모습입니다. 이 작품은 분자 인간이라는 알루미늄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포츠담 구경을 모두 마치고 베를린으로 돌아갈 때는 루이제 광장(Luisenplatz)에서 아침에 내렸던 상수시 파크역이 아닌 포츠담 중앙역(Potsdam Hauptbahnhof)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우선 기차를 타고 베를린 중앙역으로 가려고 합니다. 루이제 광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한참을 가다가 싸한 기분이 들어 구글 지도로 확인해 보니 포츠담 중앙역에서 점점 멀리 가고 있더라고요. 이 말은 우리가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를 탔다는 말이잖아요. 반대편으로 가는 버스를 잘못 타고 가다가 중간에 내려서 내려서 다시..

08 2020년 10월

08

독일·오스트리아 2018/포츠담 베를린에서 포츠담(Potsdam)으로

궁전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궁전이 아니라 포츠담 대학교 건물입니다. 대학 건물이 마치 유적과도 같이 이렇게 아름다워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지난밤에는 늦게까지 구경하는 바람에 프로젝션 맵핑이라는 구경을 하게 되었네요. 오늘은 베를린 인근에 있는 포츠담(Potsdam)이라는 도시에 다녀오려고 합니다. 숙소에서 아침밥을 해서 먹고 간식으로 감자까지 삶아 챙겨 가지고 갑니다. 어제 숙소로 돌아오는 길에 슈퍼에 들러 감자가 워낙 저렴하기에 망으로 포장된 것을 샀으나 너무 양이 많아 밥에도 넣고 미리 감자만 삶아 포츠담 갈 때 가지고 가서 먹으려고 합니다.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의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보통 베를린 중앙역에서 포츠담 행 기차를 탈 수 있지만, 다른 역에서도 가능합니다. 내..

25 2020년 09월

25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베벨 광장(Bebelplatz)과 베를린 훔볼트대학(Humboldt-Universität zu Berlin))

아주 멋진 야간 조명 쇼가 벌어진 모습입니다. 이런 것을 건물 벽은 대형 캔버스가 되는 멋진 프로젝션 맵핑(Projection Mapping)이라고 하지요? 오늘 프로젝션 맵핑 쇼가 벌어진 곳은 위의 사진에 보이는 베를린 국립 오페라 극장이 있는 베벨 광장입니다. 잔다르망 마르크트(Gendarmen markt) 광장을 구경하고 베벨 광장(Bebelplatz)까지 왔습니다. 오늘 이곳에서는 건물에 빛을 쏘아 야간 조명 쇼를 하고 있네요. 수시로 바뀌며 우리 눈을 즐겁게 합니다. 새가 날아가고 나무에서 꽃이 피어나기도 합니다. 그냥 조명만으로 정지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수시로 변하고 또 동적으로 변하는 모습도 볼 수 있네요. 위의 사진은 성 헤드비지스 대성당(St. Hedwigs-Kathedrale..

24 2020년 09월

24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잔다르망 마르크트 광장(Gendarmen markt)

이제 베를린에도 저녁이 찾아옵니다. 아침에 드레스덴에서 출발해 베를린에 도착해 숙소에 짐을 놓고 나와 지금까지 다니고 있습니다. 멋진 노을 속에 제법 커다란 광장이 보입니다. 이곳은 잔다르망 마르크트(Gendarmen markt) 광장입니다. 프랑스식으로 발음해야 하기에 겐다르멘이 아니고 잔다르망이라고 한다니 저도 그렇게 부르겠습니다. 베를린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장으로 생각한다는 곳입니다. 처음에는 린데 마르크트라고 불렀다는데 나중에 군인들이 마구간으로 사용했고 보초를 섰기에 근위병이나 헌병을 의미하는 잔다르망 광장이라고 바꿔 불렀다고 합니다. 가운데 독일의 시인인 프리드리히 쉴러 분수(Schiller brunnen)가 보이네요. 재미있는 것은 가운데 콘서트홀이 있고 양쪽으로 두 개의 비슷하게 생긴 성당..

18 2020년 09월

18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

이 잘생긴 군인은 누구일까요? 우리 눈에도 익은 미군의 모습입니다. 사진 속의 미군은 제대로 초상권 행사라도 하고 있을까요? 체크포인트 찰리(Checkpoint Charlie)는 사진을 통해 보았던 아주 유명한 장소지요? 분단의 상징처럼 생각되는 체크포인트 찰리는 많은 여행자가 찾는 명소입니다. 그러나 실제 현장에서 보는 모습은 그저 그런 곳으로 보입니다. 이곳은 미군이 경비를 섰던 곳으로 동서 베를린을 오갈 때 드나드는 문이라고 하지요. 베를린은 미국 외에도 소련과 영국 그리고 프랑스 네 나라가 서로 나누어 관리했던 지역이었지요. 한때는 위의 사진처럼 서로 탱크를 몰고 와 대치도 했었지만, 소련에서 먼저 철수하는 바람에 다시 평온해지기도 했다네요. 체크포인트 찰리는 미국의 관할 지역으로 여기에 동베를린..

17 2020년 09월

17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

웬 담장이냐고요? 담장은 맞지만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담장입니다. Berlin Wall, 그러니까 동서 베를린을 둘로 갈라놓은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입니다. 담장이란 나를 외부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만든 것이지만, 시간이 지나며 오히려 외부와의 소통을 방해하고 나를 더욱더 깊숙한 수렁 속으로 고립시키는 역할을 하지요. 세상에는 나를 보호하고 나로 인해 상대가 피해를 보지 않고 서로가 교통할 수 있는 그런 울타리는 없을까요? 베를린 장벽을 찾아가는 길에 보았던 독일 스파이 박물관(German Spy Museum)이라고 있습니다. 동서가 분단된 이곳에서 치열한 첩보전을 했기 때문에 이런 박물관이 있나 봅니다. 당시의 첩보전을 볼 수 있는 곳이지만, 바쁜 관계로 지나칩니다. 위의 사진..

11 2020년 09월

11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 아픈 장벽의 흔적

위의 사진에 보이는 지역은 현대식 고층 건물이 즐비한 곳입니다. 중세의 모습과는 달리 최근에 지은 듯한 건물이 모여있습니다. 이곳은 포츠담 광장(Potsdamer Platz) 주변입니다. 파란 파이프가 도로를 건너가는데 지하로 매설하지 않은 수도관이라고 하네요. 그러나 분단이 되며 이곳에도 분단의 상처인 동서 베를린 사이에 있었던 경계가 남아있습니다. 그래서 광장 주변에 베를린 장벽(Berliner Mauer)을 이곳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당시 베를린에서 철거했던 장벽을 베를린시에서 기증받아 도봉구 서울 창포원에 전시 중이지요? 그러나 베를린 장벽이 철거될 때 가장 먼저 포츠담 광장에 설치한 장벽부터 철거했다고 합니다. 상징적인 의미가 크겠지만, 지금 이곳에는 그저 작은 그때의 흔적이 남아있..

10 2020년 09월

10

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

문 위로 멋진 장식 보이지요? 네 마리 말이 끄는 마차를 탄 승리의 여신상입니다. 브란덴부르크 문을 만든 지 2년 후인 1793년 요한 고트프리트 샤도(Johann Gottfried Schadow)가 만든 작품으로 승리의 콰드리가(Quadriga)입니다. 콰드리가는 사실, 네 마리의 말이 끄는 고대 로마 시대의 전차지요. 쉽게 생각하면 벤허를 떠올리면 되겠네요 승리를 상징하기에 빅토리아 여신이 타야 제맛이겠네요. 브란덴부르크 문(Brandenburger Tor)은 고대 그리스의 아크로폴리스 입구의 정문인 프로필리에 열주문을 흉내 내 만들었다고 하네요. 당시 막강했던 힘을 지닌 프로이센의 개선문으로 대외적으로 보여주기 위한 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프리드리히 2세의 명령으로 칼 고트하르트 랑한스의 설계로 17..

04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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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오스트리아 2018/베를린 베를린 전승기념탑, 지게스조일레

계속 걷다 보니 눈앞에 커다란 로터리가 나타나고 로터리 한가운데에 위의 사진에 보이는 높은 탑이 나타납니다. 바로 베를린 전승기념탑(Siegessäule)이라는 지게스조일레입니다. 세계 제1차, 2차 대전을 일으켰고 모두 패한 독일이 이긴 전쟁이 뭐가 있다고 전승 기념 탑이지요? 라고 생각했지만... 그러니 프로이센이 독일을 통일한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1873년에 만든 탑이라고 합니다. 당시 주변의 프랑스, 오스트리아, 덴마크 등과의 전투에서 돌아가며 싸워 승리했던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은 탑으로 원래 근처에 있는 제국의회인 라이히슈타크에 세워진 것을 나치가 이곳으로 옮겨 놓아 지금에 이르르고 있다네요. 높이가 자그마치 67m나 된다고 하니 무척 높습니다. 탑 내부에는 엘리베이터가 있어 쉽게 올라갈..